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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목사(50)

극한 고통에서 주권자의 감시와 억압을 느낄 때 (욥기 7:11~21) 2021.10.14.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극한 고통에서 주권자의 감시와 억압을 느낄 때 안녕하세요. 허브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살다가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이 찾아오게 되면, 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참 어려울 때가 있죠. 평상시에 감정이 막 흔들리고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요 때로는 이성을 잃게 되기도 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믿음을 저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울부짖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시종일관 계속 하나님에 대해서는 얘기를 했지만, 한번도 하나님께 직접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욥은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직접 울부짖습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욥기서 7장 11절에서 21절 말씀 입..
한낱 바람에 불과한 인생임을 기억하소서 (욥기 7:1~10) 2021.10.13.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한낱 바람에 불과한 인생임을 기억하소서 안녕하세요. 허브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사실 굉장히 고되고 힘겨운 것이죠. 그 누구도 인생을 쉽게 살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면 할수록 삶이 때로는 더 고되게 느껴질 때가 있는 것이죠.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주님은 그래서 우리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초대하십니다. 마태복음 11:..
하나님 앞에서 살며 오직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출애굽기 23:14~33) 2021.05.29.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하나님 앞에서 살며 오직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어거스틴이 했던 얘기죠.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참된 쉼을 찾기까지 어떤 마음의 쉼도 찾을 수 없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의 쉼을 원하죠. 그래서 열심히 살아 보기도 하고, 또 이곳저곳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참된 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하나님 안에서만 입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23장 14절에서 33절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며 오직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출애굽기 23장 14절에서 33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
치우침 없이 행할 공의, 연약한 이들과 누릴 안식 (출애굽기 23:1~13) 2021.05.28.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야구를 좋아하시나요? 2001년 야구 시즌 마지막 그날이었어요. 그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에 '배리 본즈'가 홈런을 쳤죠. 메이저리그의 기록이었습니다. (시즌 73 홈런, 통산 762 홈런) 그때 그 공이 이제 멀리 갔는데 그 공을 잡게 된 사람은 그냥 한순간에 15억, 20억이 되는 엄청난 액수를 이제 벌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자기 글러브로 이제 이 공을 잡았어요. 근데 이제 잡은 순간, 주위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달려들었죠. 공을 빼앗기 위해서, 순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막 사람이 막 어... 막 한 큰 더미처럼 이렇게 쌓였어요. 그리고 이제 관리자들이 달려와서 어떻게 어떻게 사람들을 ..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함을 추구하십시오 (출애굽기 22:16~31) 2021.05.27.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함을 추구하십시오 여러분들은 어떤 책을 좋아하시나요? 사람들마다 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역사책을 되게 좋아하고요. 어떤 사람은 신학의 관련된 책들도 좋아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언어와 관련된 책, 어떤 사람은 소설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넌픽션들을 좋아하고 다양한 그런 책들을 좋아할 수 있죠. 하지만 법과 관련된 책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저는 많이는 보지 못한 거 같아요. 심지어 변호사들도 보면 그렇게 법과 관련된 책들을 막 즐겨 읽는 것 같진 않아요. 제가 대학 다닐 때 법대 과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상법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요. 교수님의 강의가 시작한 순간부터 그 얼..
합리적 판단에 근거한 하나님의 법 (출애굽기 22:1~15) 2021.05.26.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합리적 판단에 근거한 하나님의 법 제가 미국에 살 때에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런 뉴스들이 연일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평소에 사람들한테 굉장히 존경받던, 평판이 굉장히 좋은 에너지, 뭐 회계, 재약, 통신 기업의 많은 대기업들이 그동안 비리를 저지른 것이다 드러난 것이죠. 이들은 하나같이 탈세 또 분식회계 또 기업 윤리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위반하면서 그렇게 사람들을 속여왔던 것입니다. 그 일들로 인해서 이런 대기업들이 줄줄이 추락하게 되었고, 책임자들은 다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이죠. 노후 자금이 다 사라졌고 퇴직금도 받지 못하게 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공의를 완성하는 공평한 후속 처리 (출애굽기 21:28~36) 2021.05.25.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공의를 완성하는 공평한 후속 처리 며칠 전에 아들 녀석 하고 어디를 가서 서 있었습니다. 아들 녀석 하고 한참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들 녀석 뒤로 지나간 한 성인 남성이 우리 아들을 얼마나 세계 첫냐면 아들이 거의 앞으로 넘어질 뻔할 정도로 꽤 세게 이렇게 치고 지나갔어요. 또 아내한테 최근에 들은 얘긴데, 어떤 아이가 서서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그 아이를 탁 치면서, 핸드폰이 이제 땅에 떨어져서 이게 깨졌다는 것이죠. 그럴 때 '어 미안', '쏘리' 이렇게 하면은 이제 끝나는 게 맞는가? 법적으로는 그 스마트폰을 회산 할 책임이 없다는 것이에요. 과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즉, 우리의 태만, 우리의 부주의로 인해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하나님의 법에 담긴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 (출애굽기 21:12~27) 2021.05.24.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하나님의 법에 담긴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 살인, 강간, 아동학대, 음주운전 우리가 뉴스에서 매일 접하는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죄를 범한 사람은 재판에 서게 되지요. 또 구형이 발표가 되고 또 선거가 될 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반응을 합니다. 어떻게 이런 솜방망이 처벌을 내릴 수 있느냐? 즉 그 사람에게 가해지는 불의의 대해서 잘못에 대해서 법 제도도 이게 정답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때그때마다 해석을 다르게 하고, 그래서 어떤 판결을 내릴 때마다 사람들은 그 판결 앞에서 "무엇이 진정한 정의냐?"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본문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정의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