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오 목사
2020.07.10.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오늘도 주님안에서 평안 하시지요?
주님의 말씀을 대하면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풍성한 이 시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청년 시절에 사영리(四靈理)를 들고 전도하러 돌아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신사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 분이 이렇게 말합디다. 다짜고짜로 소리를 지르면서
"야! 예수를 믿으려면 내 주먹을 믿어라!"
그리고 그 순간에 저도 화가 나서 한번 대들고 싶었지만,
그 순간을 다시 생각해 보니까 참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지 주먹이 뭐 그렇게 쎈대 어떻게 지 주먹을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주먹은 콘크리트 벽 하나 더 흠집도 내지 못할 만큼 연약것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연약한 주먹으로 휘두르면서 창조주 하나님 하고 대적하는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불쌍하기 그지 없는지 모릅니다.
다윗은 소년시절인데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거인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면서 싸웠던 장면이 오늘 시편을 읽다가보면 떠오르게 됩니다.
오늘 시를 함께 읽어 봅니다. 시편 144편입니다.
승리의 주님이 주시는
안전과 부요함의 복
시편 144편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오늘 시편의 표제어는 [다윗의 시]라고 아주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 성경으로 번역한 septuaginta, 소위 '70인역'이라고 하는 헬라역 성경의 표절을 보면, 이런 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골리앗을 대항한 다윗에 시] 라고 말이죠.
그러니까 이 시편은 자기 이름만 믿고, 자기 주먹만 믿고, 칼과 단창만 믿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협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골리앗을 향하여 다윗이 그 아름다운 거룩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달려가던 그 모습을 그려놓은 시편이 바로 이 시편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다윗의 그 아름다운 사유를 그대로 고백한 아름다운 시가 바로 이 시편 144편인 셈이죠.
1절 2절 제가 읽어 봅니다. 아마 느낌이 오실겁니다.
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다윗은 참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들을 순종하면서 살려고 애쓰고 몸부림쳤습니다.
그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들을 자기 눈앞에서 제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 이름을 자랑하면서 살 때, 하나님께서도 그 다윗을 너무너무 사랑하셨습니다.
그에게 기적을 행하셨지요.
그를 영광스럽게 들어쓰신 그 하나님의 기적에 비하여 다윗은 또 사랑의 노래를 계속해서 부릅니다. 오늘 3절 4절입니다.
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그렇게 믿고 의지하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니, 다윗은 또 자신있게 간구합니다. 5절부터 8절까지입니다.
5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를 내게 하소서
6 번개를 번쩍이사 원수들을 흩으시며 주의 화살을 쏘아 그들을 무찌르소서
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8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다윗에 이 간구와 고백을 드시면서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실 때 다윗은 또 다른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9절 10절이지요.
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자 이제 다윗과 여호와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묵상해 봅니다.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했는지, 하나님이 또한 다윗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셨는지,
오늘 이제 묻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여러분 요즘은 하나님 하고 어떤 관계 이십니까?
얼마나 가까우십니까?
얼마나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 하고 계십니까?
얼마나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보시면서 자랑스럽게 여기시겠습니까?
관계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다가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지금 어떠한가요?
오늘 12절부터 15절까지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후손들이 얼마나 잘 될 것인지에대하여 축복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내용입니다.
12절 부터 15절까지, 뜻을 생각하면서 함께 읽어 봅니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마치 신명기 28장에 축복을 선언하는 하나님의 계약에 말씀을 읽는거 하고 비슷~합니다.
말씀 순종이 선물하는 승리와 명예와 부요함 (신명기 28:7~14)
불순종의 길로 행하면 은혜가 저주로 바뀝니다 (신명기 28:15~24)
패배와 불행이 그치는 길은 말씀 순종뿐입니다 (신명기 28:25~35)
기쁘게 순종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낮아집니다 (신명기 28:36~57)
경외함을 저버리면 평안도 멀어집니다 (신명기 28:58~68)
그렇습니다.
믿을 수 없는 자기 주먹이나 휘두르거나 아니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찰나적인 세상 것들 돈, 권력 또는 명예, 인기
그것들만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해 주시는 불변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주시는,
대대로 이어지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지금 본문은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분의 이름을 자랑하면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후손들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겠다고 하는 언약의 노래가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죠.
나는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의 삶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삶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후손들의 삶이
그렇게 하나님께서 대대로 부어주시는 신명기 28장의 축복과 은혜가
또 본문 말씀 속에서 약속하시는 주님의 약속이
여러분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15절 말씀 다시 한번 확인해볼까요?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어떠한 백성이요?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자랑하면서 살아가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바로 위에 있는 복이 그들의 것이다
이 복이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의 받는 복은 무엇인가요?
별 볼 일 없는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다윗처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한분만 사랑하며, 의지하며, 신뢰하며, 충성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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