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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완수를 위한 자기 부인(마태복음 27:27~44)(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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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 생명의 삶 | 이정환 목사

 

 

 

 

 

 

샬롬

저는 대구 남산교회를 섬기는 이정환 목사입니다.

 

고난 주간을 맞아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갑니다.

시간을 포기하기도 하고 편안함을 내려놓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존심까지도 내려놓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 어떤 포기보다도 더 깊은 자기 부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모욕과 조롱을 받으시고, 고통과 수치를 감당하시며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십니다.

그 길은 고난의 길이 아니라 인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사명의 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을 비우신 예수님의 길을 함께 묵상하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27장 27절부터 4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명 완수를 위한 자기 부인
사명 완수를 위한 자기 부인

 

 

 

사명 완수를 위한 자기 부인

 

 

마태복음 27장 27절에서 44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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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님을 관정 안으로 끌고 들어가 온 군대를 모아 조롱합니다. 28절과 29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들은 예수님께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갈 때를 손에 들려 유대인의 왕이어 평안할지어다.'

하며 희롱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가짜 왕의 복장을 입혀 조롱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노하지 않으셨습니다. 저주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왜입니까?

 

예수님의 목표는 자신의 명예 회복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욕을 견디시면서도 십자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 부인의 본질을 봅니다.

자기 부인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붙드는 선택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도 조롱과 오해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사람들의 말에 마음이 상하고 억울함 때문에 당장이라도 해명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지키기 위해 침묵하셨습니다.

사명을 붙든 사람은 사람들의 평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사람의 시선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가시관을 쓰셨는데, 나는 세상의 어떤 왕관을 갈망하고 있나요?
예수님은 나를 위해 가시관을 쓰셨는데, 나는 세상의 어떤 왕관을 갈망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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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걸어가십니다.

그 길은 고통과 수치의 길이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구레네 사람 시몬이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십자가는 당시 로마 제국이 사용하던 가장 잔혹한 형벌 도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길을 피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들이시기에 능력으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길에서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외칩니다. 40절을 읽겠습니다.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내려오라 남은 구원하였어 대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였도다'

사람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무력해 보였습니다. 패배한 것처럼 보였죠.

그러나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내려오지 않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난다는 사실 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자리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자기 부인의 의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자기 부인은 자신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붙드는 것입니다.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자기 부인의 길입니다.

 

 

우리도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조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오해를 받기도 하고 억울한 말을 듣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자신을 증명하려는 길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붙드는 길을 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사명은 자존심을 지키는 사람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붙드는 사람에게 맡겨집니다.

선택의 순간에 자존심을 붙드는 삶이 아닌 사명을 붙드는 삶을 선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고난 속에서 나는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을 따르나요, 내 힘을 증명하려 하나요?
고난 속에서 나는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을 따르나요, 내 힘을 증명하려 하나요?

 

 

 

하나님 아버지
조롱과 모욕 속에서도 사명을 포기하지 않으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자기를 증명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붙들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피하지 않으신 주님처럼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시고,
자기 부인의 길이 구원의 통로가 됨을 믿게 하옵소서.
사명 완수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맨.

 

 

 

사명 완수를 위한 자기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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