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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되는 무덤, 그러나 봉인될 수 없는 부활(마태복음 27:57~66)(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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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 생명의 삶 | 이정환 목사

 

 

 

 

 

샬롬

저는 대구 남산교회를 섬기는 이정환 목사입니다.

 

고난 주간의 마지막 날, 우리는 예수님께서 무덤의 장사되신 장면을 묵상하길 원합니다.

 

사람은 어떤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그 이야기를 서둘러 정리하려고 합니다.

문을 닫고 자물새를 채우고, 다시는 열리지 않도록 단단히 봉인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은 사람이 봉인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무덤에 장사되시는 장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야기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돌을 굴리고 인을 치고, 경비병까지 세워 무덤을 봉인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봉인한 무덤 속에서 부활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조용한 무덤의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이 이루시는 부활의 영광을 함께 소망하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27장 57절부터 6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봉인되는 무덤, 그러나 봉인될 수 없는 부활
봉인되는 무덤, 그러나 봉인될 수 없는 부활

 

 

 

 

봉인되는 무덤, 그러나 봉인될 수 없는 부활

 

 

 

마태복음 27장 57절에서 66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57절, 58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등장합니다.

그는 부자였고 또한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장면은 매우 의미 있는 장면입니다.

십자가 사건이 벌어졌을 때 많은 제자들은 두려워 숨었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 한 사람이 조용히 앞으로 나옵니다.

요셉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 앞으로 나아와 예수님의 몸을 달라고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의 체면과 위험을 감수하고 예수님의 몸을 정중히 모시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깨끗한 새 마포로 예수님의 몸을 싸고 자신이 준비해 둔 새 무덤에 예수님을 모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십자가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끝이라고 말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무덤은 끝이 아니라 부활을 준비하는 장소였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무덤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멈춘 것 같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끝이라고 말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일을 준비하십니다.

우리가 절망이라고 부르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소망을 준비하시고,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다음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계십니다.

 

 

 

내게 득이 되지 않아도 신앙적으로 내가 마땅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내게 득이 되지 않아도 신앙적으로 내가 마땅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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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후반에는 종교 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63절, 64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그들은 빌라도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덤을 지키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돌을 굴려 무덤을 막고 그 위에 인을 치고 경비병까지 세워 철저히 봉인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부활의 가능성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사람은 돌을 굴릴 수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무덤을 봉인할 수 있지만 생명을 봉인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문을 닫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이 여시는 길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삶에도 돌로 막힌 것 같은 상황이 있습니다.

기도해도 열리지 않는 것 같고 소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사람이 막은 문은 하나님이 여실 수 있습니다.

봉인된 무덤도 하나님의 손 앞에서는 부활의 무대가 됩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돌로 막고 인으로 봉인하고 경비경으로 지켰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그 어떤 봉인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돌보다 크신 하나님, 봉인보다 강한 하나님의 생명, 죽음보다 강한 하나님의 능력이 부활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봉인된 무덤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미 새 생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부활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소망을 붙드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부활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복음을 막으려는 세상의 방해 속에서 나의 믿음 생활은 어떠한가요?
복음을 막으려는 세상의 방해 속에서 나의 믿음 생활은 어떠한가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무덤이 봉인된 것처럼 보였지만 그곳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셨음을 믿습니다.
우리 인생의 무덤 같은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돌로 막힌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부활의 소망을 붙드는 믿음을 주옵소서.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게 하시고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인되는 무덤, 그러나 봉인될 수 없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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