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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생명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들 (마태복음 27:45~56)


2020.04.10. | 생명의 삶 | 지형은 목사 |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대속(代贖, substitution)의 죽음 

그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된 그리스도인 여러분에게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락성결교회 지영은 목사입니다.

성 금요일 입니다.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학자들이 재구성해 본 바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요일이 금요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여러분과 저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넉넉한 깊은 은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27장 45절 부터 56절까지 말씀으로 은혜를 밝혔습니다.


죽음으로 생명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들


마태복음 27장 45 절에서 56절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하는 말씀에서 46절이 아주 핵심적입니다. 

제가 한번 46 절 말씀 봉독 하겠습니다.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아멘


여러분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외치신 이른바 가상칠언[架上七言, the Seven Words] 중에서 사실은 핵심적인 말씀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신 그 말씀에서 시제를 한 번 잘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러니까 과거형이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늘 아버지를 향해서 절규 하실 고 시점, 그것보다 전에 이미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를 버리신 거예요.

시점이 그렇게 되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때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다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다 도망 갔지요.

뭐 대제사장 또 바리새인들 이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죠.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작심하고 죽인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한 주일 전에 한 주일도 채안되지요.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에 어린 나귀를 타고 들어오실 때 수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예수님을 환영하며 또 예수님을 환호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전부 다 예수님을 버린 거잖아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라" 외치면서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하자면 남을 위해서 사신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표현하는 아주 짧지만 참 훌륭하고 첨 멋진 말이 '타자(他者)를 위한 존재' 이런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목적 자체가 그렇고, 이 세상에서 활동하신 모든 활동도 예수님은 타자를 모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신 분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모든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버림을 당하시지요

참 역설적 이잖아요. 


근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 까지도 예수님을 버렸다.

이게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실까요?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계시고, 그리고 숨이 한 가닥 한 가닥 끊어져 가시면서 하늘 아버지를 향해서 고통스럽게 소리칩니다.

그런데 저 하늘에 계신 하늘 아버지께서 아예 돌아앉아 계신다 이렇게 한번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그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절규 하시는 거예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는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이미 돌아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 바로 이 장면에서 우리는 가장 깊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하나님은 인류에게 쏟아질 모든 죄의 형벌을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 쏟아 부으셨어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에 그 절규를 돌아 앉아서 외면 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그러니까 그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다' 바로 그게 극명하게 나타난 장소다 이제 그런 얘기지요. 


성도들이여 

십자가를 묵상하는게 기독교 신앙에 근본입니다

오늘 특별히 성 금요일인데,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여러분에게 큰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의 절규를 들으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50절 과 51절 이 두 절이 또 기독교의 구원 에서 핵심적 인데요, 제가 먼저 한번 일겠습니다.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여러분 50절은 예수님 그분이 신체에 우리처럼 똑같은 육체를 가지셨던 분인데, 육체의 생명이 끊어 졌다. 그것을 표현하고 있죠. 

그것을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숨을 거두 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숨을 거두신 그 시간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서 두 쪽이 됐습니다.



성전의 구조를 잠깐 생각해 보지요.

성전 바깥에 성전 뜰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정 건물로 들어가면 그 건물 공간이 두 공간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 제사장들이 들어가는 공간이 성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더 안쪽이 지극히 거룩한 장소 그래서 지성소 라고 합니다.

보통 이제 성경에 '성소' 이렇게 표현된 것이 사실은 '지성소'를 가리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소 그리고 더 안쪽의 지성소

지성소가 왜 그렇게 지극히 거룩한 공간인가요?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래요.

'하나님이 계시다' 이 상징이 거기에 있는 언약궤입니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의 돌판 두개가 거기에 들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말씀이지요.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종교개혁자 우리의 참 위대한 실학의 선배들은 

"교회가 어디 있나? 참 교회가 어디 있느냐?" 이 얘기를 하면서, 말씀이 있는 곳에 참 교회가 있다.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니까 들리는 말씀인 설교, 또 보이는 말씀인 성내전 바로 이 말씀이 있는 곳에 교회가 있다 이렇게 가르쳤거든요.


지성소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니까. 아무나 못 들어가요.

대제사장, 제사장들 중에서도 대표 제사장이죠. 

그 사람 한사람만 들어가는데 1년에 하루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처럼 거기는 거룩하고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그 성소와 지성소를 이렇게 가로막고 있던 그 휘장이 크게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서 두 쪽이 됐다는 거예요.

히브리서는 이 구절을 그러니까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나타난 이 현상을 

'예수님께서 당신의 육체 이게 휘장을 상징하는 건데, 육체가 찢어져서 그래서 그 사이로 구원의 길이 났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사람이 범죄해서 그래서 형벌을 받잖아요. 

그 형벌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는 거예요. 

그러면 구원은 다시 하나님 그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거죠.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죽음을 맞이 하셨는데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찢으신거에요. 

그래서 휘장이 찢어져서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열린 거지요.


기독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나의 구세주로 받고 또 그렇게 믿는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죠.

그분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그 분을 통해서만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습니다.


오늘 성 금요일 다시 한번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대속의 죽음 깊이묵상하며 복된 시간 걸으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사건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나요?




주님께서 저를 위해,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대속의 죽음 묵상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 손 꼭 붙잡고 걷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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