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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테스트를 통과한 믿음(마태복음 15:21~28)(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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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 생명의 삶 | 유현목 목사

 

 

 

 

 

할렐루야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유현목 목사입니다.

오늘 우리는 벽이 많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국경의 벽, 계층의 벽, 편견의 벽, 마음의 벽 어떤 사람은 그 벽 앞에서 주저앉고 어떤 사람은 그 벽을 뚫고 지나갑니다.

오늘 본문에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름도 지위도 종교적 자격도 없는 이방 여인입니다.

이 여인이 주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장벽을 넘어섭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내 믿음이 크도다.'라고 감탄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장벽 앞에 포기하느냐? 아니면 주님의 자비를 붙들고 끝까지 나아오느냐?

마태복음 15장 21절에서 28절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님의 테스트를 통과한 믿음
주님의 테스트를 통과한 믿음

 

 

 

주님의 테스트를 통과한 믿음

 

 

마태복음 15장 21절에서 28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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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21절을 보십시오.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거기'란 가보나음 곧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종결 논쟁이 벌어졌던 마을입니다.

예수님은 고조되는 긴장을 직감하시고 유대인의 거주지와 헤롯의 관할지를 벗어나 이방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갈릴리 사역의 한 국면이 마무리되고 이제 은거와 새로운 전환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복음의 역사를 마주합니다.

종교 중심지에서 거절당하신 주님이 격멸받던 땅에서 믿음을 만나십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방 여인은 그분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의 예상을 깨뜨리십니다.

우리가 거기에 은혜가 없을 것이라 단정한 자리에서 은혜의 문이 열리곤 합니다.

 

 

22절입니다.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마가복음은 그녀를 스로보닉의 여인이라 부르지만 마태복음은 굳이 가나안이라 기록합니다.

이 여인은 이스라엘의 옛 원수의 후손입니다. 그녀가 축복을 구하러 이스라엘의 메시아에게 나옵니다.

이 장면 자체가 구속사의 큰 반전입니다.

그녀는 공로를 내세울 수 없습니다. 특권도 없습니다. 그저 한 가지만 붙듭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것 이것이 믿음의 출발입니다.

진짜 신앙은 '제가 이만큼 했습니다.'가 아니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그녀의 기도는 자기를 넘어 딸을 향합니다. 제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흉악은 위험할 만큼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절박함이 신앙을 일깨웁니다.

가장 뜨거운 기도는 가장 절박한 자리에서 나옵니다.

 

 

23절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이 침묵은 냉담이 아니라 구속사적 침묵입니다.

주님은 그녀를 외면하시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녀의 믿음을 드러내시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즉시 응답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님 주님이 나를 버리셨습니까?'

주님의 침묵은 거절이 아니라 믿음을 더 깊게 하려는 하나님의 방법일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 혹은 친척의 치유나 구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가족 혹은 친척의 치유나 구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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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이 말씀은 복음이 유대인에게만 제한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구원의 역사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난다. 먼저 유대인에게 그 후, 이방인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구속사의 질서를 존중하십니다.

또한 이 말씀은 유대인들을 포기하실 수 없는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보여줍니다.

 

여인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절한다는 말은 1번 무릎 꿇고 끝난 게 아니라 계속 엎드려 간구한다는 뜻입니다.

 

 

이어지는 26절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이 사용하신 단어는 들개가 아니라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도 주인의 집 안에 있지만 우선순위는 자녀입니다. 여인은 그 틈을 놓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부스럭의 은혜를 구합니다. 그녀의 답은 경이롭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질서에 순복 합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낮춥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믿습니다.

부스러기 은혜만이라도 얼마든지 딸을 살릴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28절에서 주님은 감탄하십니다.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여인은 거절처럼 보이는 침묵을 통과했고 장벽처럼 보이는 말씀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먼 거리에 있는 그녀의 딸에게 치유를 선포하셨고 그때로 아이는 회복되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이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포기하고 싶은 기도 침묵 때문에 흔들리는 간국 장벽처럼 느껴지는 현실 앞에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내게 나오라. 은혜의 부스록이라도 붙들라. 나는 내 믿음을 귀히 본다.

오늘도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그 믿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이 내 간구를 거절하신다고 느껴질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주님이 내 간구를 거절하신다고 느껴질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긍휼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침묵 앞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을 연단하시는 뜻을 보게 하옵소서.
가난한 여인처럼 겸손히 엎드리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끝까지 간구하게 하옵소서.
시공을 초월하여 말씀으로도 고치시는 주님의 권능이,
오늘 우리의 가정에도 임하여 막힌 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길이 열리는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의 테스트를 통과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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