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 생명의 삶 | 백상욱목사
할렐루야 복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신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하루 종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오늘의 교회를 섬기는 목사 백상욱입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나 교회를 운영하다 보면
사람들은 흔히 본질적인 것보다 형식적인 면 때문에 갈등을 하거나 다투는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바리새인들이 율법의 정신은 두 번째로 하고 율법이 보여주는 형식적인 면 때문에 예수님에게 논쟁을 하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밀밭 사이를 지나는 제자들이 도대체 어떤 일을 하였길래 바리새인들은 이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논쟁을 벌였을까요?
오늘 준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12장 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들어볼까요?

마태복음 12장 1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바사이를 지나가다가 밀 이삭을 따서 손으로 비벼서 그것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이것을 문제 삼았던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남의 밭이라 할지라도 허기진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것을 따먹는 것은 도적질이 아니었습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들이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하여 남의 밭에서 휴식하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고, 다만 그것을 바구니에 담거나 주머니에 담아 가는 것을 문제 삼았지, 허기진 배를 위해 급하게 먹는 것은 문제 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에게 문제를 삼은 것은 이렇게 이삭을 먹은 것이 아니라, 이삭을 따는 행위를 한 그 날이 안식일이라는 거였죠.
다시 말하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문제를 삼은 것입니다.
본문 1절과 2절의 말씀이 그것입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율법을 중요하게 여기는 바리새인들이 율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율법의 정신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율법이고, 그것이 율법의 정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남의 밭일지라도 허기지고 시장한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가서 먹도록 하고 있는 것이 구약의 율법의 정신이었지만, 바리새인들은 이렇게 이런 배고픈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하나님의 율법의 정신을 망각하고
그저 안식일에 하는 안식일이었다는 것 때문에 그것을 따는 것을 수확이라는 노동 행위로 보았다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아주 작은 형식을 강조함으로 정신을 회파하고 훼손하고 무시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이죠.
신앙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알고 있었던 전통과 관습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심하게 정죄하고 불필요한 죄의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 여러분, 이것이 율법주의인 것입니다.
이 율법주의는 다만 바리새인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기독교 안에도, 복음으로 인하여 변화된 우리들도 적지 않게 기독교 율법주의에 빠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기독교 율법주의란 무엇이겠습니까?
신앙생활의 본질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가 사랑하고, 우리는 다 죄인이로되 그리스도의 무한한 은혜로 구원받은 의롭게 된 죄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각 교회가 갖고 있는 전통, 교단의 전통, 조상들로부터 지내왔던 전통들로 율법을 삼아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고 그것으로 비난하는 일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는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교회 공동체 안에 그저 해왔던 전통과 습관을 따라 그것이 옳은양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비판과 정죄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쩌면 기독교 율법주의에 빠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안식일, 율법의 핵심인 안식일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시는데요.
그리고 무엇이 안식일의 기본 정신인지를 말씀하고 계시는데요.
7절과 8절을 읽어보죠.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자비이다 제사라는 그 어떤 형식적인 행위보다도 타인을 향한 사랑, 연민과 긍휼의 마음이 이것이 안식일과 모든 율법의 근본적인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큰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그저 우리가 하고 있는 전통적으로 볼 때 좀 문제가 된다고 정죄하고 비판하는 그 사람들에 대해서 성경은 무죄한 자다 그 무지한 자를 너희가 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일 성수는 어떤 겁니까? 십일조는 어떤 겁니까? 여러분 술과 담배 문제는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본질입니까?
우리의 신앙 생활을 좀 더 경건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입니까?
신앙의 본질은 자비요. 사랑이요 용서와 긍휼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 안식일이 주인이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 인자는 사람도 해당합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으므로 모든 율법은 결국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이 무한한 긍휼과 자비로 우리를 사랑해 주셨던 것처럼 율법의 눈을 벗고 다른 사람을 향하여 극렬과 자비의 눈으로 주변 사람을 대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에 본문에서는 밀밭 사이에 지나는 제자들이 이삭을 먹었던 행위로 바리새인들이 문제를 삼았다면
후반에 나오는 본문의 내용은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해 온 환자를 고치는 것을 문제 삼은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병든 사람을 고치는 것은 노동입니까? 아니면 이것은 하나님의 선을 베푸는 행위입니까?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치는 것은 선한 일입니까? 율법을 어긋나는 악한 일입니까?
오늘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12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안식일의 노동을 금지한 것은 사람이 아무것도 움직이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선한 일을 하는 것, 선한 노동이라 할지라도 선한 노동을 하는 것이 그것이 안식일의 참다운 뜻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노동을 금지하는 규정을 주셨겠습니까?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지만 하루는 쉬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몸이 쉬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우리가 지나치게 몸을 혹사하면서까지 돈벌이에 치중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이든 노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지나친 돈에 관한 욕심, 물질에 관한 욕심으로 자신의 몸을 학대하면서까지 탐욕스럽게 일하는 것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안식일에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나라와 국가를 위하여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은 노동입니까 선한 행위입니까?
의사의 의료행위뿐만 아니라 버스 기사들이 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노동입니까 선한 일인 것입니까?
나 자신의 수입만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를 위하여 그날도 필요한 일거리는 일을 해야 공동체가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안식일의 본질은 그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것만이 아니라 선한 일에 참여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 날 중에 안식일 날은 내가 일할 수밖에 없었다면 일주일에 다른 날을 쉼으로 우리 육체가 또 하루를 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핵심은 일을 쉬는 것이 아니라 탐욕스러운 일을 금지하고, 물질에 관한 집착을 내려놓고 선한 일에 참여하며, 하나님을 향해 예배하고 타인을 섬기는 일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안식일의 뜻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안식일에 선한 일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십시오.
교회 곳곳에서 봉사하십시오.
이것이 안식일을 바르게 지키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우리에게 안식기를 주신 것은 우리를 위하여 주신 줄 압니다.
지나친 물질에 관한 욕심으로 더 많은 돈을 벌고자 우리 몸을 학대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선한 일에 참여하고 섬기고 봉사함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또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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