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 생명의 삶 | 임채영목사
오늘도 말씀 우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쁜 하루입니다.
저는 아현동에 있는 서북교회를 섬기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집을 지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눈에 보이는 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기초를 다지는 일이죠.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보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빨리 변화, 성취, 인정, 안정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묻습니다.
너는 무엇 위에 서 있느냐?
우리의 기초를 물으시는 거죠.
지금 우리의 삶을 붙들고 있는 기반은 무엇입니까?
상황이 좋을 때는 다 괜찮아 보이지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즉 삶이 흔들리면 그때 비로소 우리가 서 있는 기초가 드러나게 되죠.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마태복음 7장 13절부터 29절을 통해 우리의 기초는 무엇인지 함께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7장 13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
오늘 본문이 시작하는 13절, 14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자 오늘 본문은 두 개의 문과 2개의 길을 대조해서 설명하고 있죠
좁은 문, 좁은 길 / 큰 문, 넓은 문
이 문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연결해 주는 출입구입니다.
그리고 길은 어떤 장소로 나를 연결해 주는 통로 이죠.
그런 의미에서 문과 길의 존재 목적은 내가 이 문을 들어가면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내가 원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다주는 걸 겁니다.
그렇다면 문과 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요.
얼마나 넓은지 얼마나 큰지 얼마나 화려한지가 아니라,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길을 따라 걸으면 그러면 그 종착지가 어디냐?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죠.
예수님은 우리 앞에 두 문을 놓으셨다고 합니다.
좁은 문은 생명으로 넓은 문은 멸망으로 이어진다고 하시죠
그러면 답은 단순합니다.
생명으로 가는 문으로 들어가야 되죠.
자 그런데 문제는 그 좁은 문이 불편해 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산상수훈의 삶을 한번 돌이켜 보세요.
쉽지 않아요.
화를 참아야 되고, 우리의 욕망을 다스려야 되고 원수를 사랑해야 됩니다.
잘한 일은 드러내지 말고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런 길은 바보 소리 듣기 딱 좋죠.
그런데 반대로 넓은 길은 편해 보입니다.
내 욕구대로 내 방식대로 살 수 있거든요.
그러면 덜 억울하고 덜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요.
이 길의 느낌이 아니라 길의 끝을 보게 하십니다.
지금 편한 길이 좋은 길이 아닙니다.
결국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합니다.
당장은 포기와 희생 조롱이 눈앞에 있어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좁은 길이 생명의 길인 겁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다시 선택해야 됩니다.
내 마음이 주인이 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인이 되게 하셔야 합니다.
좁은 문은 우리를 괴롭게 하려는 문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생명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고 결단하고 주님의 뜻대로 좁은 문과 좁은 길을 걸어가다 보면 반드시 그 길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 분별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5절 이렇게 말하죠.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이 거짓 선지자들 즉 우리가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이 사람들은 겉으로는 양처럼 보입니다.
말도 부드럽고요 친절하고요. 종교적 열심도 있어 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원하는 메시지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겉만 보면 속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을 주십니다.
그 기준이 뭘까요?

이제 이 거짓 선지자들을 구별하는 기준을 주십니다. 20절에 나오는데요.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분별의 기준은 말이 아니라 열매라고 말씀하세요.
그러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셔서 겉으로 화려한 사역 자체가 분별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경고하십니다. 22절 보세요.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여기 보면 놀랍게도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말했고 귀신을 쫓아냈으며 많은 능력도 행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면 능력 있는 사람이에요. 사람들이 혹할 만한 외적 화려함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주님께서 그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뭐라고요? 23절 보세요.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 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핵심이 여기에 있어요.
주님을 위해 뭔가를 했느냐?가 아니라, 주님과 정말 관계가 있느냐
우리는 주님과의 관계를 사역이나 능력으로 파악하려고 하지만, 진짜 주님과의 관계는 인격이 중요합니다.
능력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인격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살립니다.
그러니까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기준도 참된 그리스도인을 확인하는 기준도 겉의 화려함이 아니에요.
열매예요. 말이 아니라 삶의 능력이 아니라 인격, 성과가 아니라 순종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열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열매는 사랑 아닐까요?
그 사랑의 열매가 내 안에 자라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가장 분명한 증거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제 또 하나의 비유로 이 결론을 확정하십니다. 24절이에요.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신앙이란 비를 삭제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무너지지 않는 기초를 세우는 삶인 거예요.
누구에게나 비는 내립니다. 누구에게나 물은 불어납니다. 누구에게나 바람은 불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폭풍이 아닙니다. 그 폭풍을 이겨내는 집의 기초입니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은 평온한 날에는 멀쩡하게 보이죠.
오히려 반석 위에 지은 집보다 더 빠르게, 더 쉽게, 더 그럴듯하게 올라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폭풍이 오면 바람이 불면 그 차이는 분명해집니다.
그때 드러나는 것은 장식이 아니라 기초입니다. 말이 아니라 진실입니다.
신앙의 분위기가 아니라 삶의 방향인 거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요.
산상수훈의 결론이면서 동시에 우리 인생의 결론이 될 수 있습니다.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을,
이미지가 아니라 열매를
주여, 주여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모래가 아니라 반석을,
말의 기술이 아니라 삶의 진실을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결단해야 됩니다.
주님 듣고 끝내지 않고 행하게 하옵소서.
폭풍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기초를 오늘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이 고백으로 오늘 하루가 든든한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의 길을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넓은 길에 평안함이 아니라, 좁은 길에 생명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겉모습의 신앙이 아니라, 열매로 드러나는 진실한 신앙을 주옵소서.
폭풍이 와도 무너지지 않도록 말씀 위에 기초를 세우게 하시고, 반석을 다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함께 읽는 큐티
'CGNTV >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섬김과 순종으로 시작되는 제자도(마태복음 8:14~22)(20260130) (1) | 2026.01.30 |
|---|---|
| 예수님이 감동하신 믿음의 고백(마태복음 8:1~13)(20260129) (1) | 2026.01.29 |
| 사람을 향한 관용, 주님을 향한 기도(마태복음 7:1~12)(20260127) (0) | 2026.01.27 |
| 생존을 넘어 사명의 자리로(마태복음 6:25~34)(20260126) (0) | 2026.01.26 |
| 하나님을 향한 금식, 신앙인의 재물관(마태복음 6:16~24)(20260125) (1) | 2026.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