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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마태복음 7:1-12)

2021.01.27.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2020년은 여러 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참 힘든 해였습니다.
그 가운데 정치권에서 많이 등장했던 표현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이지요.
자기 진영의 대해서는 무안하게 관대하지만, 상대방에 대해서는 매몰차게 비난하는 그런 현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가 하면 로맨스고 다른 사람()이 하면 륜이다.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는 참 우리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왜냐 하면은 신앙생활 안에서도 이런 내로남불의 현상이 늘 일어나기 때문이죠.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요?

오늘 함께 볼 본문은 마태복음 7장 1절에서 12절입니다.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마태복음 7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오늘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비판하지 말라 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비판 자체를 금하신 것이 아니라, 올바르지 못한 비판을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죠.
여기서 사용되는 이 비판의 원문에 뜻은 정죄하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미 내가 상대방을 심판한 그러한 상태에서 비난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거짓 선지자, 거짓 가르침을 분별해야 되고 비판해야 됩니다.
그런 비판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죠.
역시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동기입니다.
우리가 외에 상대방을 비판하느냐? 레위기 19장 17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레위기 19: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라.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견책해야 된다

 

사랑과 견책은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상대방을 비판한다면, 그 비판의 이유가 그 형제를 살려주고, 죄에서 돌이키게 하고, 그의 회복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는 당연히 비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니죠. 그래서 예수님은 3절에서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이게 바로 내로남불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이중 잣대를 갖고 있죠.
우리의 큰 죄는 보지 못하고, 형제에 작은 죄는 본다는 것입니다.
내 죄는 굉장히 작게 보이고, 사소해 보이고, 우리의 죄에 대해서는 언제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합리와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형제나 자매의 죄를 보고는 쉽게 분노하고 쉽게 판단하기가 그만큼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형제나 자매가 잘못하는 것을 봤을 때 우리는 어떻게 비판하는 게 맞나요?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1절에서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1절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잘못한 것이 들어왔을 때 어떡해요?

온유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를 바로 잡아야 된다.
그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이러한 마음이 저와 여러분 안에 있기를 바랍니다.

 

내 주변에 격려와 사랑으로 축복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바른 동기로 신앙생활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앞에 바른 구제 또 바른 기도를 드리면서 살 수 있을까요?

어떻게 바른 금식을 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7절에서 다시 기도의 중요성을 말씀하십니다.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이것을 원문으로 읽게 되면은 '계속해서 구하라, 계속해서 찾으라,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왜 계속하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실 때까지, 우리가 찾는 것을 찾을 때까지, 우리가 두드리는 문이 열릴 때까지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결코 지성이면 감천이다. 그것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간절한 마음이 있고 끝까지 구하면 하늘이 감동받을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반드시 아버지의 뜻을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하늘에서 뜻이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내 기도 가운데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가 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까?
왜냐면 우리 아버지는 너무나 선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요.

악하고 욕심 많고 인색한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에게 나아갈 때 우리는 애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사랑이 많고 인자한 아버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끝으로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아멘

우리는 이것을 가리켜 황금룰, 더 골른 룰 이렇게 말합니다.

즉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먼저 대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여러분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을 먼저 대접하고, 섬기는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나도 상대방에서 이런 대우를 받고 싶지 않으면, 나도 그렇게 하지 말라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라'입니다.

용서하라. 참으라. 자신을 낮추라. 사랑하라.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바쳐라.

사랑하는 여러분

바로 여기에 생명이 있습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 모두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는 그런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무엇을 베풀 수 있을까요?

 

사랑의 주님 
상대방의 죄를 크게 보면서
자신의 죄는 작게 보는 우리의 본성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 눈에 있는 티를 빼주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먼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아버지의 뜻을 따라 기도하게 하시며,
먼저 대접하며 사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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