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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복 목사(44)

야곱의 축복, 마지막 유언 (창세기 49:22~33)(20221121) 2022.11.21.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야곱의 축복, 마지막 유언 할렐루야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오늘 본문 야곱의 축복 중에 요셉을 향한 멋진 표현, 담을 넘는 무성한 가지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것도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말을 하지요. 모든 고난의 장벽을 넘어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였던 요셉의 인생을 압축한 표현이기도 합니..
아들들의 특성에 따른 야곱의 예언 (창세기 49:8~21)(20221120) 2022.11.20.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아들들의 특성에 따른 야곱의 예언 할렐루야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예배드리시는 모든 시간과 현장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성령님의 기름 부심의 역사가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성경의 많은 인물 중 야곱은 태어나기 전부터 죽는 순간까지의 모든 생애가 다 소개되는 아주 특별한 인물입니다. 철저하게 목적 지향적인 참으로 험악한 세월을 살았지만 마지막에는 자녀 손자들에게까지 아낌없는 축복의 예언을 하지요. 움켜쥐는 모습으로 인생을 시작했던 그가 어떻게 축복하는 인생이 되었는지, 그리고 자녀들마다 주신 축복의 아름다운 내용들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창세기 49장 8절에서 21절..
화려한 바사 제국을 보시는 하나님 시선 (에스더 1:1~12)(20220611) 2022.06.11.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화려한 바사 제국을 보시는 하나님 시선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신학 연구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개인적인 구주가 되실 뿐 아니라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그 주님께서는 이미 전 우주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다 주님의 손에 그리고 그 권세 안에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정말 귀한 방식으로 이미 세계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앞에 보이는 세상의 거대하고 화려한 권력 속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치하고 계시고, 오늘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오늘부터 에스더서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가장 분명한 하나님..
믿음에 굳게 서서 사랑으로 행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6:13~24)(20220610) 2022.06.10.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믿음에 굳게 서서 사랑으로 행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고린도 전서 마지막 부분입니다. 사도 바울이 여러 교회들을 개척했지만, 어쩌면 가장 아픈 손가락과도 같은 교회가 고린도 교회였죠. 때로는 애정과 안타까움으로 때로는 호된 질책과 권면으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든 교회가 잘 되기를 소망했고 교인들끼리의 갈등이 사라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땅에 많은 교회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외부적인 문제보다도 어쩌면 더 심각한 교회 내부적인 어려움을 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마지막 부분을 통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본문 말씀 고린도전서 16장 13절에서 24절까지의 말씀..
교회를 섬기는 교회, 성도와 친밀한 사역자 (고린도전서 16:1~12)(20220609) 2022.06.09.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교회를 섬기는 교회, 성도와 친밀한 사역자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일제 치하 당시 일본 정부는 교회의 연보를 바치는 것이 옳으냐?, 바치지 않는 것이 옳으냐? 하는 것으로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그 당시 부흥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용도 목사님은 눈치를 보며 연보를 드리는 교인들을 향해 이렇게 설교했다고 합니다. "영국 사람들은 영국에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영국 백성의 의무이고, 미국 사람들은 미국 정부에, 일본 사람들은 일본 정부의 세금을 바쳐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연보를 바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연보 헌금을 드리는가..
부활 소망을 굳게 붙잡고 주님 일에 더 힘쓰십시오 (고린도전서 15:50~58)(20220608) 2022.06.08.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부활 소망을 굳게 붙잡고 주님 일에 더 힘쓰십시오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그의 책 「부활을 입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대반전이다. 그리스도는 약함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다. 권력을 내려놓고 패하신 듯 보이지만, 사실은 승리하신다. 권력을 잃어 약하심에도 불구하고 가 아니라 약하시기에 그 무력함을 통해 승리하신다. 이 대반전은 하나의 역동이 되어 삶의 모든 영역 곧 생활 리듬, 윤리, 세계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까지 확장된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무서운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이기신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부활의 분명한 소망 가운데 우리가 어떤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야 할지,..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변화될 그날 (고린도전서 15:35~49)(20220607) 2022.06.07.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변화될 그날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폴리캅(Polycarp)은 사도 요한의 수제자였고 초대교회 당시 서모나 교회의 감독이었죠. 그는 로마 제국에 의해서 화형을 당했는데, 순교 직전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시여. 제가 순교자들의 무리에 들고, 당신의 그리스도가 마신 잔에 동참하여, 영혼과 육신이 영생의 부활을 누리며, 성령의 불멸을 얻는 자격을 오늘 이 시간에 누리게 하시니 당신을 찬양합니다." 폴리캅은 이 땅에서도 하늘에 속했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속해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부활은 능력과 영광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부활에 대한 귀..
주님의 부활, 우리의 부활 (고린도전서 15:20~34)(20220606) 2022.06.06.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주님의 부활, 우리의 부활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 문답 제45 문답에는 부활에 대한 이러한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첫 째, 그리스도는 부활로서 죽음을 이기셨으며 죽으심으로써 얻으신 의의 우리로 참여하게 하십니다. 두 째,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이제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바로 저와 여러분의 부활로 이어지고, 그 부활의 놀라운 능력 안에서 우리는 오늘도 소망과 생명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주님에 대한 말씀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