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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복으로, 복을 고난으로 바꾸시는 전능자(시편 107:23~43)(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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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안녕하세요. 김주환 목사입니다.

우리 인생이 정말 바다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어떤 날은 잔잔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고 마음도 평안합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갑자기 풍랑이 일어나죠. 내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고, 의지하고 있던 것들이 흔들리고, 마음이 파도처럼 요동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보통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풍랑이 없으면 복이고, 풍랑이 있으면 고난이다.'

그런데 오늘 시편 107편은 이 생각을 조금 뒤집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복으로 바꾸실 수 있고, 반대로 우리가 복이라고 믿고 의지하던 것을 고난의 자리로 바꾸실 수도 있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괴롭히려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반드시 살리기를 원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평안할 때도, 풍랑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 시편 107편 23절에서 4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고난을 복으로, 복을 고난으로 바꾸시는 전능자
고난을 복으로, 복을 고난으로 바꾸시는 전능자

 

 

 

고난을 복으로, 복을 고난으로 바꾸시는 전능자

 

 

시편 107:23~43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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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23절부터 보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장사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큰 물에서 하나님의 행사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자기 기술과 경험으로 바다를 건너는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갑자기 광풍이 일어납니다.

물결이 높이 솟아오릅니다. 배는 하늘로 올라왔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고, 사람들의 영혼은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노련한 사람도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참 이상하죠?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가장 깊이 경험한 자리는 잔잔한 바다가 아니라 풍랑 한가운데였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는 하나님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그 순간,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이 보이고 그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시며 물결도 잔잔하게 하십니다.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이 장면을 보면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을 잠잠하게 하신 사건이 떠오릅니다.

제자들이 두려워할 때에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고, 풍랑은 잠잠해졌습니다.

이 시편의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 것입니다.

 

광풍 같은 위기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혹은 누구를 의지하나요?
광풍 같은 위기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혹은 누구를 의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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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절부터는 하나님이 땅과 물을 바꾸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강을 광야로 바꾸시고, 샘을 마른 땅으로 바꾸시기도 하십니다.

반대로 광야를 못으로 바꾸시고, 마른 땅을 샘물로 바꾸시기도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풍요를 메마름으로 바꾸실 수도 있고, 메마름을 풍요로 바꾸실 수도 있는 분이십니다.

 

제가 잘 아는 어떤 분은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라는 찬양을, 본인이 잘 될 때는 이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내가 강할 때 약함 주고.'

바로 이런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조금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복을 받으면 그것이 당연히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건강도 그렇고, 재정도, 관계도, 사역도, 내가 누리는 좋은 것들이 언제나 그대로 있을 것처럼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복 자체를 하나님처럼 붙들기 시작할 때, 때로는 그 복을 흔드시기도 하십니다.

왜냐하면 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광야 같은 인생도 샘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을 것 같은 자리에서 생명을 자라게 하시고, 소망이 다 끝난 것 같은 자리에서도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인생의 높아짐과 낮아짐, 풍요와 결핍, 평안과 풍랑 속에서 결국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복음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풍랑이 오면 하나님이 멀어지셨다고 생각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복음은 다르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풍랑 밖에 서 계신 분이 아니라 풍랑 한가운데로 들어오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가장 큰 풍랑, 곧 죄와 죽음과 심판의 파도를 대신 마주하셨습니다.

십자가는 겉으로 보면 가장 큰 고난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큰 고난을 가장 큰 구원의 복으로 바꾸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의 생명이 되었고, 예수님의 버림받으심이 우리의 받아들여짐이 되었고, 예수님의 낮아지심이 우리의 완전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풍랑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으로 끝내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형통할 때에도 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복은 내가 붙잡을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며 흘려보낼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고난도 복으로 바꾸시고, 복도 우리를 하나님께 돌이키는 은혜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시편 107편 29절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인생의 풍랑이 클수록 풍랑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바다를 잠잠하게 하실 수도 있고, 바다 한가운데서 우리의 마음을 먼저 붙들어 주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 풍랑이 아니라 오직 살아 계신 주님께 시선을 두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역전을 바라며 내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은 무엇인가요?
역전을 바라며 내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의 바다를 주님이 다스리심을 믿기 원합니다.
풍랑이 올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직 주님께 부르짖게 하옵소서.
형통할 때 교만하지 않고 모든 복이 주님께로부터 온 선물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예수님, 십자가의 고난을 구원의 복으로 바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고, 복을 누릴 때에도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 글은 CGN '생명의 삶' 영상을 정리한 것으로 저작권은 두란노·CGN에 있으며, 요청 시 즉시 삭제합니다.

 

고난을 복으로, 복을 고난으로 바꾸시는 전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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