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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을 멀리하고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지도자(시편 101:1~8)(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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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8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생활 형성수련원 심의원, 원장, 서정오 목사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묵상했던 시편 93편부터 100편까지는 우주를 다스리시는 참된 왕이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찬양 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묵상하는 시편 101편은 우주의 왕이신 여호와께 통치권을 위임받은 인간의 왕인 다윗이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따라서 이 땅을 의롭게 다스리겠다고 맹세하는 왕의 서약 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께 위임받은 책임을 다윗이 어떻게 감당하겠다고 결심하는지,

오늘의 시편 101편 1절부터 8절까지 읽으면서 함께 묵상하시겠습니다.

 

 

 

악인을 멀리하고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지도자
악인을 멀리하고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지도자악인을 멀리하고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지도자

 

 

 

시편 101편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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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인자와 공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 내가 완전한 길에 주의하오리니 주께서 언제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도자들의 행위를 미워하니 이것이 내게 붙지 아니하리이다
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5. 그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섬기리로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여 죄악을 행하는 자를 여호와의 성에서 끊으리로다

 

 

1절 제가 읽습니다.

1. 내가 인자와 공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여기서 ‘인자와 공의’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속성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왕국을 세상적인 권력이나 무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인 인자, 곧 사랑(헤세드, חֶסֶד)과 올바른 정의와 공평(미쉬파트, מִשְׁפָּט) 위에 세우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또 고백합니다. 2절 읽습니다.

2. 내가 완전한 길에 주의하오리니 주께서 언제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완전함이란 도덕적 완벽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일편단심을 말합니다.

특히 여기 내 집 안에서 라는 표현이 중요한데요.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것, 가장 편안하고 은밀한 공간인 내 집에서 완전한 마음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의 모습이 진짜 나의 영성의 모습일 것입니다.

 

구약 신학자 마르빈 테이트는 이 시편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적 정의는 개인의 경건에서 싹튼다. 공적 정의는 개인의 경건에서 싹튼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까?

교회에서는 거룩하고 경건한 모습으로 예배하지만 집에서는 혹시 제 멋대로 행동하고 거칠게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들의 사명은 남들이 보낸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우리들의 참된 영성은 자라고 성숙하며 그런 성숙한 영성을 가진 사람들만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법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나의 비밀스러운 모습들은 영원히 감추어질 수 없습니다.

후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남들 보지 않는 곳에서부터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도록 노력하십시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내가 미워하고 버릴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내가 미워하고 버릴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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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4절 제가 있겠습니다.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도자들의 행위를 미워하니 이것이 내게 붙지 아니하리이다
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여기서 ‘배도자들의 행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동사 ‘수트(סוּט, sût)’는 진리의 길에서 이탈하다, 빗나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진리에서 벗어난 악한 생각과 행동을 단순히 피하는 정도를 넘어 철저히 미워하고, 자신의 삶에서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도 결단해야 합니다.

베드로 전서 2장 9절의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우리 삶의 영역을 거룩하게 다스리고 통치해야 할 영적 통치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헛되고 필요한 것들, 세속적인 미디어와 타락한 가치관들을 우리 눈 앞에서 치워버려야 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마음으로 행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내 내면의 성소가 정결해질 때 비로소 세상을 향한 우리의 영향력도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5절은 또 말씀합니다.

5. 그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가장 치명적인 독버섯이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비방하는 거짓된 혀와 하나님 없이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이라는 것을 이미 꿰뚫어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7절에서도 선언합니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오히려 다윗의 시선은 말씀에 충성된 자를 살펴 함께 살겠다고 선언합니다.

6절 있습니다.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섬기리로다

 

다윗의 이 철저한 공의의 실천은 궁극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세상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실 참된 만원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예표 합니다.

 

왕이신 주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우리 역시 세상 속에서 주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작은 왕들로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속한 직장과 교회, 사회 공동체에서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 세상을 밝고 따뜻한 세상 만들어 가는 천국 백성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내가 매일 다짐하고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내가 매일 다짐하고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 시편 101편의 말씀을 통해 왕 되신 주님의 대리자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도 가장 은밀한 사생활과 가정에서부터 완전한 마음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비루하고 사악한 세상의 유혹에서 눈을 돌리게 하옵시고
충성과 정직으로 주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악인을 멀리하고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는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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