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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하수인이 된 어리석은 제자(마태복음 26:14~25)(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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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안녕하세요.

성민 교회를 섬기는 이혜 목사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급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라.

신명기 6장 12절의 말씀입니다.

 

신앙의 위기는 언제나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순간 시작됩니다.

구원의 기억이 희미해질 사람의 마음은 은혜보다 계산을 먼저 붙들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은 유월절 식탁을 준비하는 제자들과 그 식탁 뒤편에서 예수를 넘겨주기로 결심하는 유다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기억과 망각, 언약과 배신이 교차하는 이 장면 속에서 우리는 과연 누구를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능력 있는 구원자를 기억하는 삶이 무엇인지 함께 묵상하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26장 14절에서 25절의 말씀입니다.

 

 

 

사탄의 하수인이 된 어리석은 제자
사탄의 하수인이 된 어리석은 제자

 

 

 

사탄의 하수인이 된 어리석은 제자

 

 

마태복음 26장 14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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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본문은 이렇게 14절에서 시작합니다.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마태복음은 의도적으로 열둘 중에 하나라는 표현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배신의 길로 들어가는 순간입니다.

외적인 위치가 곧 내면의 충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묻습니다. 15절에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그들은 은 30을 달아주었습니다.

은 30은 출애굽기 21장 32절에서 종의 생명 값으로 언급되는 금액입니다.

메시아의 가치가 노예의 값으로 계산된 것입니다.

특별히 여기서 넘겨주다고 하는 이 말은 흥미롭게도 바울이 로마서 8장 32절에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시니가'

라고 그렇게 말할 때에도 사용된 단어입니다.

인간의 손에서 이 단어는 배신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손에서는 구원의 섭리가 되었음을 보게 되는 특별한 묘사입니다.

 

 

유다는 예수를 팔았지만, 하나님은 그 사건 속에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선택은 분명합니다. 유다는 은 30을 기억했지만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신명기에서 여호와를 잊지 말라 하셨던 말씀과 정반대의 길을 걸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마음은 결국 세상의 계산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배신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마음에서 조용히 자라나 결국 은 삼십의 계산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포기하라고 나를 유혹하는 '은 삼십'은 무엇인가요?
믿음의 길을 포기하라고 나를 유혹하는 '은 삼십'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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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절 첫날 제자들은 유월절을 준비합니다. 유월절은 출래굽의 구원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종사리에서 백성을 건져내신 사건을 세대마다 기억하게 하신 그런 날이 됩니다.

 

그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21절에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제자들은 근심하여 묻지요. 주여 나는 아니지요?

이러한 질문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두려움 속의 고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23절에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중동 문화권에서 함께 떡을 적셔 먹는 행위는 깊은 친절함과 신뢰의 상징이 됩니다.

한 식탁에서 같은 그릇에 손을 넣는 사람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그런 관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친밀함의 자리에서 배신이 일어난다라는 것을 지금 성경은 우리에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단지 한 사람을 지목하는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식탁에 앉은 모든 제자들을 향한 영적 질문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때 25절에서 유다는 묻습니다.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다른 제자들은 주여라고 그렇게 불렀지만, 유다는 랍비여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스승으로는 인정했지만, 주님으로는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호칭 속에서 이미 마음의 거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식탁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배신을 아시면서도 떡을 떼십니다.

이것이 능력 있는 구원자의 길입니다.

힘으로 배신을 막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구속의 길을 열어 가십니다.

신명기의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을 기억하는 사람만이 끝까지 주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은 30의 계산이 아니라, 유월절의 구원을 기억하는 사람이 배신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구원자를 기억하는 것이 곧 믿음을 지키는 길입니다.

 

 

 

사탄이 넣어 주는 생각을 물리치기 위해 내게 필요한 영적 훈련은 무엇인가요?
사탄이 넣어 주는 생각을 물리치기 위해 내게 필요한 영적 훈련은 무엇인가요?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계산보다 구원의 은혜를 먼저 기억하게 하시고,
배신의 길이 아니라 충성의 길을 선택하게 하여 주옵소서.
능력 있는 구원자를 날마다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탄의 하수인이 된 어리석은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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