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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이 아닌 행함과 낮아짐으로(마태복음 23:1~12)(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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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5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로 충만한 주일 되시기를 바랍니다.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권오향 목사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꼭 필요한 것은 자신의 신앙에 대한 자기 점검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더욱 중요합니다.

자신의 신앙이 줄곧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사람이나 사역을 향하고 있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와 당부의 말씀을 주십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지적하시며, 제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마태복음 23장 1에서 12절 말씀 함께 묵상하시겠습니다.

 

 

위선이 아닌 행함과 낮아짐으로
위선이 아닌 행함과 낮아짐으로

 

 

 

위선이 아닌 행함과 낮아짐으로

 

 

마태복음 23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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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은 그 시대의 교사들이었으며 누구보다도 사람들의 존경과 부러움을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의 신앙에 대해서 세 가지로 경고의 말씀을 하시는데 첫 번째는 말뿐인 신앙입니다. 3절을 보실까요?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말과 삶이 분리된 신앙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언변의 탁월함에 있지 아니하고 삶의 진실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위선적인 신앙입니다. 4절입니다.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위선은 남에게는 엄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것을 말합니다.

남의 신앙은 쉽게 평가하면서 정작 자기 회계에는 인색하고, 말씀은 강조하나 은혜는 없고, 기준은 높지만 사랑은 없다면 사람을 짓누르는 위성적인 신앙이 되고 맙니다.

 

세 번째는 보여주기식 신앙입니다. 5절에서 예수님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라고 하시고,

7절에서는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니라 날카롭게 지적하십니다.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거룩한 체하고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였으며, 사람들에게 인사받고 존경받기를 원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보다 사람들 앞에서의 인정과 존경을 더 중요시하였던 겁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모습들이 비단 남의 일이라고 반간할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들 안에도 얼마든지 이러한 모습들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말은 번지르르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겉으로 보여주는 모습에만 치중을 하고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구하기에 급급하다면 그러나 예수님은 정반대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사셨고, 인간의 죄로 인해 생긴 무거운 짐을 대신 지셨으며, 사람들의 환호를 피하여 외딴곳으로 가셨고,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가 일제 강점기 때 한국에 들어오신 일본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무명(无名) 이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의 복음을 들고 온 선교사님들이 계시는 것조차도 몰랐었는데 이분들의 신앙의 모토는?

수치는 우리에게 영광은 하나님께

일절 자신들이 한 사역에 대한 기록이나 보고를 그 어디에도 남기지 않은 채 주님이 가신 길을 걸으셨던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는지 사람들의 짐을 나누고자 하는 내어줌이 있는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참된 신앙은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며, 서로의 짐을 나눠지는 사랑의 수고이며,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낮아짐입니다.

 

 

 

나의 신앙이 말이 아닌 삶이 되도록 날마다 온몸으로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나의 신앙이 말이 아닌 삶이 되도록 날마다 온몸으로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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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신앙을 반면 교사 삼아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9절입니다.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절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목회자든 장로든 성도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동등한 자녀이며 하나님의 동일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이나 역할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함이지 어떤 위계질서나 우월감을 가지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한 가족임을 인식하며 살아야 하고, 아무리 탁월한 지도자라 할지라도 우리를 지도하고 가르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임을 인정하며 겸손히 행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영적 교만에 빠져 하나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우를 범할 수 있으며, 자만심으로 인해 사람들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 같은 죄인을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늘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인다면, 교만에서 벗어나 겸손함으로 다른 이를 섬기며 참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님께서 정리해 주신 제자도 입니다. 11절과 12절인데요.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나님 나라의 위대함은 높임을 받는 데 있지 아니하고 섬기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섬김을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노라고 하시며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세상은 성공과 명예와 권력을 위하여서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서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를 십자가로 증명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에서 8절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채시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길은 자신을 비우시고 자신을 낮추사 십자가에 죽으신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예수님이 가신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높아지려는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고 끊임없이 낮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이요, 예수님을 따르는 참 제자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의 성숙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인정과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서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섬김인가? 아니면 남들을 위한 섬김인가?

높아지기 위해 힘써 달려가고 있는가? 아니면 낮아지기 위해 힘을 빼고 따르고 있는가?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는다고 하신 잠언의 말씀을 기억하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저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겸손한 마음으로 낮아져서 기쁘게 섬길 일에는 무엇이 있나요?
내가 겸손한 마음으로 낮아져서 기쁘게 섬길 일에는 무엇이 있나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말뿐인 신앙과 위선적인 모습을 회계하며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신앙을 용서하여 주시고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에 목말라하였음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심에 감사하며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언제든 낮은 곳을 향하여서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위선이 아닌 행함과 낮아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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