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이웃에게 적용할 공의와 사랑의 원칙 (신명기 24:1~13)

2020.05.26. | 생명의 삶 |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 경험, 판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이웃과 가정에 어떤 기준으로 대하며 다가가야하는지 그 기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신명기 24장 1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배우자와 이웃에게 적용할 

공의와 사랑의 원칙

신명기 24장 1절에서 13절 말씀 입니다

1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2 그 여자는 그의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3 그의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또는 그를 아내로 맞이한 둘째 남편이 죽었다 하자

4 그 여자는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보낸 전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하게 하지 말지니라

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6 사람이 맷돌이나 그 위짝을 전당 잡지 말지니 이는 그 생명을 전당 잡음이니라

7 사람이 자기 형제 곧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을 유인하여 종으로 삼거나 판 것이 발견되면 그 유인한 자를 죽일지니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8 너는 나병에 대하여 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에게 가르치는 대로 네가 힘써 다 지켜 행하되 너희는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지켜 행하라

9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할지니라

10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11 너는 밖에 서 있고 네게 꾸는 자가 전당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네게 줄 것이며

12 그가 가난한 자이면 너는 그의 전당물을 가지고 자지 말고

13 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

1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2 그 여자는 그의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3 그의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또는 그를 아내로 맞이한 둘째 남편이 죽었다 하자

4 그 여자는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보낸 전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하게 하지 말지니라

먼저 오늘 본문 1절에서 4절까지는 결혼을한 여인이 이혼을 당하게 될 때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나옵니다.

먼저 이혼을 하게 되었을 경우, 

그리고 두 번째 남편을 만나 재혼을 하게 되었을 경우, 

그리고 그 남편이 죽게 되거나 다시 이혼을 하게 되었을 때 다시 첫 번째 남편에게 돌아갈 수 없는 규정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기준과 관용이 함께 등장합니다.

우리 하나님을 일컬어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잃지않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분명한 기준을 주시지만 또한 그 속에 관용을 넣어 주셨습니다.

결혼을 했는데,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이혼 증서를 써주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이혼을 쉽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혼 증서가 없이 버려진 여인의 그 당시에 삶은 사회생활을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지켜주는

이혼증서를 주라고 말씀한 것이고, 다시 재혼의 기회도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의 관용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과 재혼이 무한 반복되어서 사회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고, 사회 시스템에 문제를 발생할 것을 아시고 다시 첫 번째 남편에게 로 돌아가는 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가정에서 결혼을 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재미있는 법이 5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고 1년동안 집에 있게 하여, 한가하게 그 맞이한 아내와 함께 즐겁게 지내라고 말씀합니다.

이 얼마나 유쾌하고, 얼마나 복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아무리 나라에 전쟁이 나도 가정을 이룬 남자가 1년동안 아내와 함께 지내는 합법적인 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가정을 세우고, 가정의 행복을 다지고, 자녀를 번성케 하라는 하나님의 아름답고 따뜻한 배려심이 들어 있는 말씀입니다.

이제 6절에 가게 되면 

6 사람이 맷돌이나 그 위짝을 전당 잡지 말지니 이는 그 생명을 전당 잡음이니라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 하나님께서 어쩜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겨 주실까 하는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농경문화에서 맷돌은 생필품입니다.

맷돌에 윗부분을 가져가면 그 집은 더 이상 상업활동도 할 수 없고, 가정의 생겨도 연명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생필품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이곳에 들어 있고 우리에게 그러한 지침을 내려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7 사람이 자기 형제 곧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을 유인하여 종으로 삼거나 판 것이 발견되면 그 유인한 자를 죽일지니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또 사람이 자기 형제를 종으로 절대 팔지 말라고 합니다.

그 당시에 많은 어떤 인간의 존중이 되어지지 않는 사회적 문화에서, 이것은 굉장히 하나님께서 우리 당신이 만드신 인간을 얼마나 높여 주시고

얼마나 지켜주신 응가를 볼 수 있는 또 한 구절입니다. 

8 절에 가면 나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8 너는 나병에 대하여 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에게 가르치는 대로 네가 힘써 다 지켜 행하되 너희는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지켜 행하라

나병환자를 격리하여 전염병에서 보호하되, 미리암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다시 그 불치의 병이 아니라, 이 나병이라고 할지라도 새롭게 고쳐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심판 하시기도 하시지만, 심판 뒤에도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잃지 않는 하나님의 매력이 성경 곳곳에 배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9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할지니라

10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11 너는 밖에 서 있고 네게 꾸는 자가 전당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네게 줄 것이며

12 그가 가난한 자이면 너는 그의 전당물을 가지고 자지 말고

13 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

마지막으로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 줄 때에 무엇을 저당잡기위해 그 집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꾸어 가는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옷을 저당 잡아서도 해가 지기 전에 돌려 주라고 합니다.

그의 생계와 생명을 지켜주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그렇게 할 때 놀라운 구절이 나옵니다.

그 사람이 그 옷을 입고 자면서 너를 위해 축복기도를 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자비를 베푼 사람은 축복기도를 합니다.

여러분 곁에 여러분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밤새도록 축복기도를 해 주는 밤. 근사하지 않습니까?

오늘의 말씀은 이런 약자와 이웃과 가정을 돌보라는 주님의 세심한 배려와 사랑의 말씀입니다.

긍휼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볼 때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자유는 언제나 책임을 동반합니다.

아무리 오늘날 결혼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이혼도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며, 또 얼마든지 재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그 자유 속에서도 책임을 다 하는, 가정을 지키고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는 그러한 모습을 늘 견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처럼, 아무리 이혼을 하고 재혼의 자유가 있어도, 하나님은 그 가정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또 가정의 돌아가서 남편의 책임을, 아내의 책임을 다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안전하고 안녕하십니까?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여러분은 성실히 책임을 다하고 계신가요? 

오늘 말씀을 가지고 나는 자유를 책임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지, 하나님이 주신 과정을 내 마음대로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즐기며, 기뻐하며 하나님 주신 가정 안에서 아내와 남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생필품을 뺏지 말고 그들의 어려운 상황을 기억해서 자존심을 지켜주고, 

그들의 삶을 보호해주라는 세심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우리는 이 말씀을 또 실천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누군가에게 꾸지않고 꾸워준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어떤 사람이 차를 탔는데 

그 친구가 그 차를 자랑하면서 이 차를 우리 형님이 선물을 했다고 크게 자랑을 하더랍니다.

우리 형님이 이 차를 사줬는데 이 차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우리 형님이 나를 생각해서 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자, 

옆에 있던 친구가 너무 부럽다 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그렇게 부러우냐? 라고 물으니까 아니 너 말고 너희 형님이 부러워

왜 부러웠을까요? 

동생에게 차를 사 줄 수 있는 형의 그 넉넉한 마음이 부러웠을 것이고, 

그 사랑을 받은 동생이 쉬지 않고 형을 자랑하는 것이 또 그런 동생을 둔 형이 부러웠겠죠.

여러분 우리가 꾸임을 꿈을 당치 않고 꾸어 준 다는 것, 큰 복입니다.

아낌없이 필요한 사람에게 꾸어 주십시오.

사랑을 받기보다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복입니다.

사랑을 받기보다 줄 수 있는 사람임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것처럼,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사람, 여러분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밤새도록 누워 여러분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축복해 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것입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여러분 주변에 사랑을 베풀면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저에게 허락하신 아름다운 가정을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자녀로서, 부모로서 

주님이 만들어준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게 하여 주시고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며 

주님이 주신 가정을 주님 기뻐하시는 가정으로 세워 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 생계에 막막한 막다른 골목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게 하시고

꾸는 것보다 꾸어주는 것이 복됨을 알고 

날마다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시고 

은혜를 받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빌어 

또 하나님의 주시는 다른 복을 누리는 복된 믿음의 식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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