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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백성이 지킬 배제와 포용의 원리 (신명기 23:15~25)


2020.05.25. | 생명의 삶 | 최병락 목사                                                                                           



우리는 우리의 몸이 얼마나 건강한지 시마다 때마다 정기 검진을 합니다.

정기 검진을 마치고 나면 결과가 나오죠. 

결과 소식을 듣다보면 늘 하는 말이,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 거기에 대한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또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지침이 내려짐으로 우리의 건강을 관리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가 건강한 신앙을 가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신명기 23장 15절에서 25절 까지 말씀을 함께 목상 하시겠습니다.


거룩한 백성이 지킬 

배제와 포용의 원리


신명기 23장 15절에서 25절 말씀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건강한 크리스찬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부분들을 수용해야 하고, 어떠한 부분들은 배제해야 되는지 그 수용포용배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5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16 그가 네 성읍 중에서 원하는 곳을 택하는 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지니라

우선 오늘 본문 15절에서 16절까지를 보면, 

다른 사람에게서 부터 도망을 나온 종을, 품어 주어야 할지 다시 주인에게 돌려 보내야 할 지에 대한 지침이 나옵니다. 상당히 어려운 결정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그 당시 고대 근동에 도망쳐온 종을 되돌려 보내는 문화와는 다르게 오늘 성경은 품어주라고 그럽니다.

환란 당한 사람들을 품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17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남자 중에 남창이 있지 못할지니

18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그리고 17절 18절에 가면 창기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여자중에 찬기가 있지 못할 것이고, 이스라엘 남자중에 남창이 있지못할 지니, 그들이 번 소득은 절대로 하나님 앞에 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이들은 포용해야 될 대상이 아니라 멀리해야 할 대상 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창기는 성적 유희를 즐기기 위한 단순한 목적이 아니라 

이 당시 농경문화에서 바알신, 아세라 신에게 제사하는 제의적 필요에 의해서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당시 문화에서는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계에 문제가 걸려 있다 할지라도 그 방법이 옳지 않은것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며 그것을 배제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무리 농사에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한 제의적으로 필요한 의식이었다 할지라도, 

여러분 우리는 크리스찬으로 살아갈 때에 아무리 목적이 선한 곳에 있다할지라도,

그 방법이 잘못되어 있으면 우리는 미련없이 그 방법과 그 목적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내가 이 일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큰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라고 하는 목적이 아니라, 

그 목적과 더불어 한발한발 가는 그 과정도 하나님 앞에 신실함으로 비춰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늘 언제나 우리의 과정과 목적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19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20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또 19 절에서 20절을 보면 네 형제에게 꾸어 주던지 그 자비를 베풀어 쓸 때의 그 꾸어 준 돈에 대한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자를 받느냐, 받지 않느냐 를 생각하기 이전에 

더 한번 더 깊이 생각하면 꿀 수 밖에 없는 그 사람의 사정을 살펴 보라 는 것입니다.

너에게 꾸어 주었으니 나에게 이자를 달라고 윽박 지르기 전에, 얼마나 그 마음이 힘들고 사정이 어려웠으면 나에게 꾸러왔겠는가 라고 하는 그

마음을 살펴 가능하면 이자를 받지 말고 그 아픈 사연까지 품어주라는 말씀입니다.


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22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23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이제 21 절에서 23절에가면 하나님과 맺은 서원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 반드시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 이것을 드리겠습니다 약속했으면 아무리 해로울 지라도 지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욕심이 생겨 이웃에게 손을 베풀지 않을 때에 하나님은 억지로 서원을 갚게 하므로 그 물질을 받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기 위한 하나님의 또 다른 방법입니다.


24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는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되느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는 말 것이요

25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는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되느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는 말지니라

마지막으로 내 이웃에 포도원에 들어갔을 때의 마음껏 먹게 하라고 합니다. 곡식을 따 먹게 하라 그럽니다. 

대신 따서가지 못하게 그리고 그 낫을 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배고픈 자가 우리의 삶으로 들어왔을 때의 넉넉히 공급하는 그러한 포용의 자세를 가지라고 하는 이 말씀 


오늘 말씀 가운데 어떤 것을 포용하고 어떤 것을 배지 해야되는지 이 기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내 삶에 올바른 포용과 배제는 무엇일까요?



여러분 건강검진의 결과가 나왔을 때 가슴이 서늘하고 

'아 운동을 해야겠다' , '아 이런 음식은 먹지 말아야겠다' , '아 힘들더라도 이런 음식은 꼭 챙겨 먹어야겠다'

이렇게 각오를 단단히 합니다.


그런데 어떠신가요? 

또 며칠 지나고 나면 옛날에 삶으로 또 신속히 돌아가는 우리를 보고 놀라곤 하죠.


우리도 말씀을 읽고 있나 있노라면, 

'아 내가 이런 사람을 품어 주어야겠다', '내가 이런 내 품을 내어 주고 내 포도밭과 내 밭을 가난한 사람에게 내어 줘야겠다'

열번 스무번 다짐하지만, 막상 또 며칠 지나 말씀이 우리 기억에서 사라질 때 우리는 신속히 또 옛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다짐하고 다짐하고 하나님 앞에 서원하면서 하나하나를 성실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먹은대로 말씀이 실천이 되지 않을 때 우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한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옛적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구원을 받았고, 내가 얼마나 힘든 시절에 나를 도와 주었고, 하나님은 어떻게 나를 지켜 주셨는지를 기억하는 것


오늘 종이 도망을 왔을 때의 돌려 보내지 말라고 한 것은 

불과 얼마전에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그들의 삶을 기억해 보라고 주님 말씀 하시는 겁니다.

"너희가 외국에서 나그네 되고 종으로 팔려 갔을 때에 너희를 환대해 준 사람의 마음을 기억해 보고, 너희가 그러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에게 똑같은 방향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내가 도움을 받을 때도 있고 도움을 줄 때도 있습니다. 

동병상련의 마음 이라고 해야할까요.


오 헨리가 쓴 소설 중에 『강도와 신경통』 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강도가 어떤 집에 훔치러 들어갔는데 "손들어!" 하니까 주인이 한쪽만 손을 듭니다.

"나머지 손들어" 라고 하니까 "오른손은 신경통 때문에 못 든다"고 하니까

자 당신도 신경통이 있냐고, 나도 있다고 강도는 강도 하는 일을 잊어버리고 밤새도록 신경통 이야기하다가 아무것도 훔치지 않고 그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여러분 우리는 가난할 때 가 있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누구에게 밭을 내어 줘야 할 때도 있지만, 또 어느 날은 누구의 밭으로 들어가 포도를 허겁지겁 먹어야 할 날도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듯이 또 우리가 내 주머니를 하나님 채워주셨을 때 반드시 내 밭에 품을 내어 놓고, 

포도밭에 포도를 내어주는 이러한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고, 

하나님을 향해 여러분 혹시 가지고 있는 서원이 아직까지 미루어 지고 있다면 오늘 본문은 이야기합니다. 

"힘을 다해 서원을 갚아라

네가 그 서원을 갚는 것으로 또 너를 위해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리라"

주님이 우리에게 도전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기꺼이 주님 앞에 도움을 구하시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 가운데 있다 생각하시는 분은 아낌없이 주님을 신뢰함으로 채워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여러분의 품을 누군가를 위해 내어놓는 넉넉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는 어떤 방법으로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려웠을 때가 있고, 배고팠을 때가 있고, 종과 같은 삶을 살 때가 있었을 때 

문을 열어주었고, 먹을 것을 주었고, 밭의 한 켠을 내어주었고 포도밭에 포도를 주었던 사람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 왔음을 기억하고

이제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베풀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해 맺었던 서원을 신실하게 갚게 하시고,

베풀어도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이 또 넉넉히 채워 주실 것을 기대함으로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람들에게 베푸는 하루를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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