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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피조물을 위하는 하나님의 보호 제도 (신명기 25:1~10)


2020.05.28. | 생명의 삶 | 최병락 목사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만물을 사랑하시고 

또 우리의 눈으로 보지 못하는 미물까지도 또 작은 사건 하나까지도 주의를 기울여 살펴 보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칫 우리가 놓치고 사는 관심을 가지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명기 25장 1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모든 피조물을 위하는 

하나님의 보호 제도


신명기 25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그 꽃"(고은) 이라고 하는 시가 있습니다. 아주 짧은 시 입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이라고 하는 시입니다.


우리 주변에 우리를 향해서 손짓을 하고 있고,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바쁘게 사는 일상속에서 놓치고 사는게 너무 많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에 대해서 좀 자세히 주의해서 볼 것을 말씀하십니다.


1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2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3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그중에 하나가 1절에서 3절에는 사람 간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하게 될 때에, 잘못한 사람을 향해 태형을 내리게 될 때에도, 

그 사람이 지은 죄를 넘어서는 너무 과하게 심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적당하고 합리적인 죄에 대한 벌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가고 있다면 주의하여 보고, 

그 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가 보여집니다.


사람간에 다투다 보면 지은 죄 보다 갚으려고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자칫해서 그 사람이 지은 죄 값을 넘어서는 또 다른 억울함과 범죄를 만들어 낼까 봐 

하나님께서 분명한 선을 그어 주시면서, 범죄했을지라도 그 사람의 인권을 지켜주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면에 있어서 우리가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4절로 갈 것 같으면 

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고 합니다.

여러분이 애써 가꾸어 놓은 논에 소가 와서 그것을 우걱우걱 씹어 먹는 다고 생각하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그 소를 쫓아 버릴 것입니다.

그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서둘러 그 소를 쫓아내기 전에, 그 소가 얼마나 배가 고픈 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 일상으로 바쁘게 살 때에는 결코 눈여겨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눈에는 보이신 다는 겁니다.

그래서 곡식을 먹으려고 하는 소의 배고픔도 놓치지 말고 보아라'라고 하는 이 진실어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볼 수 있고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5절에서 오늘 마지막 10절 까지는

결혼을 한 부부간에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이제 남편을 잃어버린 아내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계대결혼[각주:1] 이라고 해서 형이 죽으면 남동생이 그 형수를 취하여 그 집안에 가문을 이어가게 하는 법입니다.

우리는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로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동생으로서 부담되는 일입니다.

자기의 가정도 돌봐야 하고, 형님의 가정의 가문도 일으켜야 하는, 그러한 부담 속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의 형편을 살피기 전에 가정에 가문이 무너져 내리고 혼자 되어진 형수에 그 앞으로의 처량한 삶과 극심한 가난과 싸워야 되는 그 부분을 간과하지 말라 고 말씀하십니다.


자 오늘 저와 여러분이 살펴본 이 구절 하나 하나에는 살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릴 것들, 우리가 주목해서 보지 않으면 결코 볼 수 없는 것들,

내려올때 보았내,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그 꽃들이 오늘도 우리 주변에서 손을 흔들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세심하게 보아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것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배고픔을 먼저 보고, 

부당하게 너무 많은 응보와 벌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보고, 

그 가정의 아픔은 없는지를 돌아보라 고 말씀하십니다.

마땅이 우리가 회복해야 될 시선 이라 생각합니다.


내 주변에 자세히

보아야 할 것들

무엇이 있나요?



우리는 오늘 마땅히 보아야 할 것에 대해서 본문을 통해 묵상을 했습니다.

당연히 보아야 할 것이 살다보면 보이지 않는게 너무 많죠.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는 피너츠(PEANUTS)[각주:2] 라고 하는 만화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아주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여자 주인공인  페퍼민트 패티(Peppermint Patty)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킵니다.

"야 저게 뭐지?" 

하고 달을 가리키니, 찰리 브라운은 달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페퍼민트의 손가락의 묻은 그 땅콩 쨈을 봅니다.

그리고는 "땅콩 잼 이구나"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간단하게 끝이나는 카튠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향해서 

"저 사람을 보라"

"이것을 보라"

"이건 놓치지 말고 보라"

고 오늘도 손가락으로 마땅히 봐야 할 것을 가리키고 계시는데,

우리는 그것을 정작 바라보지 못하고, 우리 손 끝에 있는 땅콩 쨈을 바라본다든지, 내 급한 문제에만 주목한다든지

내 필요 때문에 당연히 주님이 가리키는 것을 외면하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가지고 여러분을 잠시 한번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어려움을 준 사람에게 내가 필요 이상으로 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에 원한을 품고 사는 것은 아닌지, 

아무리 그 사람을 통해 내가 피해를 입어도, 그 사람에게 되돌려 주어야 할 분량이 정해져 있는데, 

아직도 내 속에서 품고, 화내고, 돌려줄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주님은 그 마음을 거두라고 말씀하십니다.



곡식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 곡식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한 것 우리가 회복해야 될 시선 입니다.

얼마나 배가 고플까? 


여러분 이제 누가 소를 키우는 사람이 몇이 되겠습니까?

이것은 직장동료,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여러분의 상사, 부하직원, 모두 포함해서 

그들이 살려고 몸부림 치는 것에 그 마음의 중심을 보고, 관용을 베풀고 함께 더하여 여러분의 가진 것을 나누라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그저 여러분에게 어려움을 호소해오는 사람에게 왜 어렵냐고 안된다고 타박하고 거절하기전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곳까지 왔을까? 하는 그 중심을 헤아리는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것은 직장 동료가 아니라 또 가족에게로 이어지죠.

형수를 챙기는 이 둘째 아들의 마음, 형님의 아내를 취하여 그 가문을 일으키는 마음처럼 

혹시 여러분의 친척 가운데, 여러분의 가족 가운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또 여러분이 마땅히 챙겨야할 그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가정의 문제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움을 받을 때도 있지만 여러분이 또 도와야 할 때도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 한번 여러분의 가정도 돌아 보십시오. 

내가 선행을 베풀어야 할 가족은 있는가? 

먼 친척과 가까운 친척까지 다 돌아 보시면서, 

오늘의 말씀 기억하고, 여러분의 자비와 관용과 선행을 가족과 직장과 그리고 여러분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하루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중심을 헤아리는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우리의 눈으로 마땅히 보라고 말씀 하신 것을 보지 못하고 사는 적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보라고 하는데, 우리는 내 삶의 당장에 필요한 것에 주목하느라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내 주변에서 손을 흔들며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을 열어 주시고, 

그들을 위해 머무는 시간을 주시고, 다가가는 따뜻한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가정과 직장과 삶의 모든 환경에 관용과 선행을 베풀며 사는 귀하고 복된 하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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