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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을 기념하고 복 주심을 즐거워하라 (신명기 16:1~12)


2020.05.10.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할렐루야 

청주 상당 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오늘은 거룩하고 복된 주일입니다.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시든 아니면 현장에 가서 예배를 드리시든 

영과 진리로 주님을 뜨겁게 만나시는 복된 주일예배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어떤 기념일들을 지키고 계십니까?

아마도 대부분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그 외에 회사에서의 창사 몇 주년 아니면 뭐 창립 몇 주년 같은 특별한 날들이 있을 겁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지켜야 될 그런 절기들에 대해서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거기에 담겨져 있는 영적인 의미와 교훈들이 어떠한 것인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명기 16장 1절에서 12절말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구원의 날을 기념하고 

복 주심을 즐거워하라


신명기 16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자 신명기 16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될 3가지 절기에 대해서 우리에게 소개를 하고 계십니다.

유월절칠칠절초막절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유월절과 칠칠절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자 이 아빕월 이 아빕[각주:1]이란 말은 '새로운 보리의 이삭 이다'입니다.

히브리 원력으론 1월 달을 의미하죠. 

나중에 바벨론 치하에 가서는 그 원력으로 니산월 이라고도 그렇게 성경 해서 소개가 되고 있죠.


특별히 유월절과 이 무교절 이것을 혼동을 하거나 혼용해서 사용을 하는데, 

정확하게는 1월 14일 에서부터 이제 무교절 절기를 포함해서 1월 20일까지 전체적인 기간 그 기간을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첫날을 유월절이 라고 하죠. 

그래서 엄격하게 말하는 구분이 돼야 되지만, 신약시대에 와서는 서로 혼용을 하면서 그렇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자 이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런 영적인 의미가 있는 그런 절기죠. 

조금전에 읽었던 1절에서 처럼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다"

'출애굽 했던 바로 그 사건, 그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라' 라는 의미에서의 절기에요.


자 그렇다면 어떻게 지키는가? 2절과 3절에서 소개를 해요.

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자 그 무교병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퍽퍽하고 정말 맛이 없는 그 무교병을 일주일동안 먹으라는 거에요.

그것을 하나님은 뭐라고 지칭을 하셨냐 하면은 '고난의 떡이다' 라는 거죠.

맛이 없고 정말 입에 당기지도 않는 똑같은 음식을 일주일 동안 먹으니 그게 쉽겠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먹으면서 거기에 담겨져 있는 의미들, 

과거 이스라엘 조상들이 어떻게 해서 출애굽을 해 나왔는지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이 었는지를 항상 기억하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의 의도가 담겨져 있죠.


계속해 3절을 보면요. 

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평생 이란 단어, 그리고 항상 이라는 단어 

이것은 어떤 특정한 날만 잠시잠깐 그냥 형식적으로 기억하고 그냥 해치우는 하나의 어떤 기념절기가 아니라, 

이것은 평생, 그리고 항상 기억을 해야 되는 너무너무 소중한 그런 절기다' 라는 거예요.

이것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적용을 해 본다면 우리가 죄와 어떤 유혹과 여러가지 욕심 속에 빠져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던 우리들을 

주님께서 구원해 주신 날, 그래서 세상 속에서 살다가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날.

이제는 영적인 나의 정체성 아이덴티티가 바뀐 바로 그날, 그날을 항상 기억하고, 

이제는 변화된 나의 모습으로, 하나님 자녀된 그런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하나님께선 권면해 주시는 그런 메세지죠


이 중요한 절기를 너희들이 흩어져 있는 곳에서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5절 6절 후반부에 7절도 보면요. 

"택하신 곳"

이라는 그런 단어가 나와요 

특정하게 택하신 곳, 이것은 회막을 의미하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회막 중심으로 그렇게 생활을 했죠.

나중에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또 그 이후에 왕정 시대 때, 성전을 센터로 그렇게 그들이 영적 생활을 해 나갈 때에도, 

흩어져 있는 자기의 거처에서 마음내키는대로 지킬 것이 아니라, 

성전에 모여서 그것을 지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거예요.


자 요즘 코나로나 19로 인해서 우리들은 영상 예배가 익숙합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우리의 어떤 편의성, 자기 중심성을 가지고 그런 어떤 시간들 아니면 그런 장소들이 이제는 아주 free 하게 그렇게 이 모든 것들이 통영이 되는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한 날, 특정한 장소에 담겨져 있는 그런 의미들을 항상 기억할 것을 권면하고 계세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언제 주님으로부터 구원 받았는지 그날을 기억하며 사십시오.

그리고 현재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삶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될지 항상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헌신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날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두 번째 부분은 칠칠절에 대한 말씀입니다. 9절 말씀인데요. 

9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자 7주를 카운트 한다라는 것은요. 

유월절 이후에 7주 후를 의미합니다.

6월 절 이후에 7주 후, 그래서 칠칠절 또는 오순절 그리고 보리 추수의 의미를 담아서 맥추절 그렇게도 그렇게 불리게 되죠.


자 어떻게 이 절기를 지키는가? 10절을 보면요. 

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자 추수를 했어요. 밀과 보리의 수확을 거두었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신 대로, 수학하시게 한 대로,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네 힘을 헤아려" 라는 의미는 충분하게, 그리고 아주 넉넉하게, 그리고 자원하는 예물, 

예물은 항상 억지로 하거나 강요적으로 해선 안되죠.

자발적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되, 인색한 마음이 아니라 넉넉하고, 풍요로운 그런 마음으로 힘을 헤아려드리라' 라는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자 혼자가서 드리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 네 자녀 노비, 성중에 있는 레위인, 객, 고아, 과부 

객, 고아, 과부는 성경에서 말하는 가장 극빈층에 해당하는 그런 사람들 

정말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단 하루도 연명하기 힘든 그런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라'라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 할지니라.


자 여러분 칠칠절에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다'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셨다.

그것으로 인해서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축하하는 바로 그런 의미에 절기입니다. 


자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공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급하세요, 내게 복을 주신대로, 공급하시는 그 하나님 앞에 뭔가를 드려요.

과거에 주셨기 때문에, 내가 뭔가를 드려도 또 주실 것을 믿고 신뢰한다는 바로 그런 하나님과의 그런 관계성 

그것에 기반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거죠. 


자 물질을 주셨다. 수확케 하셨다.

거기까지만 해도 사실은 애굽에서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어요.

거기에서도 농사를 지어서 뭔가를 거둘 수 있죠. 

그러나 과거의 애굽에서는 그들의 신분이 뭐 였습니까? 종살이를 했잖아요. 노예였잖아요. 

아무리 많은 수확을 거두어 도 그것은 자기 것이 아니에요.

아무리 많은 정말 곡식을 추수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기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것이 아니니까. 

그것은 고스란히 주인에게 가야 되는 것이고, 자기에게는 아무런 소유가 되지를 않으니까.


하지만 그랬던 우리를, 그랬던 그들의 어떤 신분을 종에서 이제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거두게한 그것 모두다 자기들이 그냥 누리고 소유하고 쓰면 되는 거예요. 

그것이 얼마나 기쁜가? 공급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소유를 주시는 하나님

그것을 받아서 쓰고 누리게 하실 수 있는 그 하나님.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종 되었던 것, 그래서 구원케 하신 그 하나님 감사합니다.

자 과거에는 종 되었던 우리들, 그래서 자유가 없었잖아요.

종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소유를 가질 수가 없었잖아요.

하지만 이제는 종에서 이제 자유인이 되었고, 이제 하나님 나라에 백성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그 하나님 나라의 백성,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이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그 사실을 기억하면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고 축복하는 거에요. 

자 누가 우리 인생의 주인인가? 

애굽에서의 그 바로가 주인이었을때는 아무런 자유도 없었고, 어떠한 소유도 누릴 수 없었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주인이시기 때문에 왕이시고 우리는 자유인이기 때문에 

그 분 안에서 마음껏 소유를 누릴 수 있고, 자유를 누릴 수 있다'라는 바로 그런 영적인 의미를 갖고 기뻐하는 거에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자유인이에요.

그 안에서 마음껏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주신 

그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신 절기들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모든 것에 주인 되심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월절을 통해서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칠칠절을 통해서 추수할 곡식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베푸신 그 사랑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겸손하고도 신실하게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코로나19로 고통 가운데 있는 주에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사 

물질로 어려움 당치 않게 하시고, 

험한 광야에서도 언제나 베푸시는 하늘의 양식을 날마다 체험할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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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빕[Abib] | '부드럽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푸른 싹', '곡식의 이삭'을 뜻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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