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5.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수요일 입니다.
오늘 이 하루를 살 때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소망이 가득한 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독백이 되어서는 안되고 하나님과의 대화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리고 그분의 그 음성에 반응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생활이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할 때 만약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말만 계속 쏟아놓고 있다면,
마치 차를 운전을 하는데요.
차가 앞으로 가지 않고 계속 공회전 만 하는 것처럼 그렇게 애는 쓰는데 영적인 진보는 일어나지 않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하루를 살아갈 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그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분의 그 음성을 듣고 그 음성 앞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이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신명기 5장 22절부터 33절 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일평생 경외함으로 지킬
하나님 명령
신명기 5장 22절에서 33절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셨던 장면을 모세가 회상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실 때에 그곳에 정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너무나 커서 도무지 그 앞에 설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서 죽을 것만 같은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이죠.
너무 두려워서 모세에게 이렇게 요청합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의 말씀 26절 27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가 없으니,
모세가 그 음성을 대신 듣고 우리에게 전해 달라고 그렇게 요청합니다.
이 요청은 하나님에 대한 친근한 표현은 아니었죠.
하나님을 너무 두려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참 놀랍게도 이어지는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들이 옳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이어지는 구절 28절과 29절 말씀 읽어 보겠습니다.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들이 옳다" 라고 이야기 하시고요,
그리고 거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나는 이들이 이와 같은 마음을 계속 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품었으면 하는 그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그 마음은 오늘 말씀 29절에서 나오듯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입니다.
이 경외함이란 상대가 그저 무섭기만 해서 두려워하는 바로 그런 마음은 아닌 것이죠.
여기서의 이 경외함은 내가 상대하는 대상이 너무나 커서, 너무나 위대해서, 너무 영광스러워어서 내가 감히 그 앞에서기 힘든 바로 그 마음입니다.
마치 우리가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앞에 섰을 때
예를 들어 그랜드 캐니언 앞에 섰을 때
혹은 정말 캄캄한 밤하늘에 그 하늘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 보았을 때, 그럴 때 우리 마음에 드는 바로 그런 마음 말입니다.
우린 그런 것을 경외함 이라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그랜드 캐니언을 만드신 분이시고, 온 우주를 지으신 우주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품어야 할 마땅한 마음이 바로 이 경외함 이라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시대가 잃어버린 마음이 바로 이 경외함이라고 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그저 사랑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이라고만 여기고, 내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그걸 다 받아 주시는 분이라고만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짓는 이 죄악에 익숙해지고 또 무디어집니다.
자꾸만 그런 것들을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죠.
하나님의 대한 경외함을 잃어버린 세대, 예배도 형식이 되고 자꾸만 기도도 형식이 되어 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이 회복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지어 왔던 죄가 있다면,
오늘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하고요.
그리고 오늘은 그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이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의 예배 가운데 기도 가운데 잃어버렸던 그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회복되어
정말 우리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는 오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는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우리 31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한 가지 오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는 또 세상을 행복하게 또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키기 보다는
적당히 세상에 방법도 쓰고 세상에 술수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 반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적당히 지켜야 우리 인생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야, 그 말씀을 온전히 순종해야만,
우리의 인생이 잘되고 또한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고 하시는 그 까닭은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어렵고 힘들게 만들려 하시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이 복을 받고 정말 행복하게 또 기쁨 가운데 살기를 원하셔서
그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더 우리의 인생을 잘 되게 하고 복을 얻게 하는 것일까요?
그 까닭은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은 온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혼돈하고 공허한 현장에서 하나님이 말씀을 선포 하시고, 천지 만물이 그 말씀에 순종할 때에 온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되고 창조되었습니다.
혼돈하고 공허한 우리의 인생, 너무나 혼란스러운 인생, 우리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세상의 가치가 아니고, 지상에 방법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인생에 선포될 때 혼돈했던 우리의 인생은 아름답게 변화될 것입니다.
놀라운 창조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시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말씀이란 바로 하나님 그분 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요.
단순히 어떤 정보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이 내 안에 오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 한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임하신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역사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어찌 잘되게하지 않겠습니까?
그 말씀을 따라 갈 때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시고 역사하시는데 어찌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힘들어서 어려워서 미루어 놓았던 하나님의 말씀은 있지 않습니까?
내가 분명히 이 말씀 지켜야 하는데, 분명 하나님 내게 말씀하신 것이었는데, 내가 손해 볼까봐 지키지 않았던 말씀들 혹시 있지 않으십니까?
오늘은 그 말씀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크고 더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내가 애쓰고 힘써서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를 통해 행하시는 그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가 이루는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 주시는 행복이 우리의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 인생 끝까지 성실히 감당할
사명은 무엇인가요?
오늘 우리가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놀라우신 분이신지 깨닫게 하시고
그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품어야 할 경외함을 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인생에 참된 경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온전한 순종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행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는
이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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