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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심문받으시는 공의의 심판주 (요한복음 18:15~27)


2020.03.08.주일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복 주시마 약속하신 거룩한 날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주님 앞에 우리의 인생과 삶을 새롭게 하는 귀한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때문에 많은 교회들이 공예배를 갖지를 못하고, 

또 많은 성도들이 직접적으로 예배 나아가지 못하고 가정에서 예배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음들 어려우시지요? 

우리가 그토록 사모하던 예배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던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지 못하는 아픔이 큽니다.


이전에 우리 한국교회는 주일 성수를 위해서 자기 개인의 희생과 수고들을 기꺼이 감당했고, 

한국 동란 중에도 일제 강점기 중에도 지켜왔던 이 아름다운 예배에 전통들을 우리가 이와 같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마음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어디나 무소부제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오늘 우리가 어디에서 드리는 예배이든지간에 기뻐 받으시고,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영광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이번기회에 더욱 더 경성하고 깨어서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교회가 더욱 더 성결한 하나님의 공동체로 세워지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일을 위해서 우리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오늘도 묵상하며 나아갑니다.

재판장에 서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대신해서 심판의 자리에 서신 그 주님을 함께 묵상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당당히 심문받으시는 

공의의 심판주


요한복음 18장 15절에서 27절 말씀 입니다.



겟세만에 동산에서 최후의 기도를 마치신 그리스도께서는 배반자에 키스도 허락하시고, 

이제는 포악한 자들의 손에 이끌려 제사상에 집으로 이끌려 오게 되었습니다.

그집 안뜰로 들어갈 수 있었던 제자, 그리고 바깥에서 서성여야 했던 제자, 도망갔던 제자들로 나누어집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제사상 집 안 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좀 더 상상력을 동원해서 두게 무대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주 무대에는 제사장 앞에서 서신 그리스도 십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보조에 무대에는 여러 종들 사이에 섰던 베드로의 모습이죠.


주 무대 서신 그리스도는 비록 죄수의 몸으로 섰지만 당당하십니다. 

어떤 질문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님께서 진리를 선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보조 무대 있는 베드로는 작은 여종들의 질문에도 두려워 떨며 도망가고 부인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오늘 21절과 23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답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그리스도는 당시에 제사장이였던 안나스 앞에서 흔들림 없이 그분의 진리를 증거하십니다.

주님은 한번도 도망가거나 숨으신 적이 없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진리이고 그분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그 어떤 위협과 협박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그토록 사랑하고, 그토록 자기의 삶을 드려 따르겠다고 고백했던 그리스도를 계집종 앞에서 부인하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이 참된 진리임을 증거하면서, 

'내가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가지신것이 진짜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그리스도, 우리가 따르고 있는 이 복음의 말씀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때로 우리는 세상 앞에 우리가 가진 이 복음 그리고 우리가 믿는 이 신앙 생활에 대해서 부끄러워 할 때도 있지요.

우리는 물론 베드로처럼 부인하지 않을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순간에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을 담대하게 증가하지 못하고, 

기독교를 비방하는 사람들 앞에서 나의 신앙을 증거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걸 때로는 지혜라고 말하고 그리고 그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우리 자신을 변호하기도 하죠.

그러나 우리의 가진 이 복음 그것은 누구 앞에서도 당당해야 할 보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배반자 앞에서도 자신을 위협하는 자 앞에서도 결코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어떤상황 어떤적군 앞에 있든지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진리를 굳게 붙들고

주의 복음 증거 하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상생활 중 복음과 신앙을

부끄러워 한 적은 없나요?



예루살렘의 성지순례를 가보신 분이라면 

그곳에 베드로 기념교회가 있는 것을 알 것이고, 그리고 그곳 종탑 끝에 놓인 한 마리의 닭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그 닭 소리에 의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된 것을 경고하는 말씀이기도하죠.

그래서 서구의 많은 교회들 종 탑 끝에는 이 닭 모양들이 있고, 또 풍향계를 닭 모양으로 만든 많은 서구의 집들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오늘 본문에 이야기의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7절과 25절에서 27 절입니다.

먼저 17절을 읽습니다.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25절입니다.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비겁하게 나약하게 

자신의 신상에 안위를 위해서 스승을 배반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그것은 이전의 베드로의 그 호기에 장담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는 이전에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외치던자 아닙니까?

그리고 '다 부인할지원정 저는 주를 부인하지 않겠읍니다' 고백하던 자가 아닙니까? 

그런데요 

이렇게 호기차게 장담하던 그도 베드로이고, 여종 앞에 스승을 부인하던 그도 베드로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속에 두개의 이중적 태도가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주를 위해서 때로 우리의 생명이라도 드릴 수 있을 만큼 우리 속에 충만한 영성을 가지고 있을 때도 있죠. 

그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그러나 어느 한편에는 우리는 너무나 작은 일에 쉽게 타협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 우리가 믿고 있는 그 주님에 대해서 우리의 신앙이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태도를 취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주를 사랑하고, 또 눈물흘리며 예배 하던 모습도 나의 본 모습이고, 

때로 적은 일 앞에 믿음을 타협하는 우리의 모습도 역시 우리의 본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같이 연약한 자들입니다.

베드로를 비난하고 싶지만 우리속에도 비슷한 모습이 있다는것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우리에게는 베드로에게 들려졌던 그 닭에 울음소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QT를 통해 닭에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교재 하면서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신 그 주님을 나누는 중에 우리는 닭에 울음 소리를 듣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서 온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을 겪고 

모든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을때 우리는 또 다른 닭에 울음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서 이런 환경을 통해서 세밀한 중에 말씀하시는 그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 다시 한번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이런 위기의 때 어려운 시간에 

더더욱 하나님 경외하고 사랑하기를 배우는 귀한 시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 안에 있는 연약함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이토록 주를 사랑하고 섬기지만, 자주 넘어지고 쉬 쓰러지는 저희들 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질병에 대한 감염에 두려움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이 모든 환경 중에서 더욱더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의 양심을 통해, 환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닭에 울음소리, 그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더욱더 주를 사랑하고, 주님 경외하는 복된 자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존귀하신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나의 허물과 실수를

회개로 이끌어 주는

닭 울음 소리는 무엇인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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