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화 생명의 삶 이기원 목사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믿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믿음은 그냥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결국 하나님을 예배하게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하나님을 예배했던 것처럼 믿음은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고 또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너무나 기뻐 하시죠.
저와 여러분들의 믿음이 점점 자라기를 바랍니다.
오늘 왕의 신하의 믿음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함께 갖기를 바랍니다.
표적과 신앙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 43절에서 54절 말씀입니다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떠나셔서 이제 갈릴리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십니다.
갈릴리로 가는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4절에 보니까.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로 가시는데,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왜 이런 말을 하였을까?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죠.
사도 바울도 동족인 유대인들에게는 환영을 받지 못해서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고.
또 자기 민족을 위해서 구원을 외쳤던 예레미야도 고향인 아나돗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명을 받은 자들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나를 환영 하든지 환영하지 않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인 것'
을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유대인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았고,
그리고 정말 메시아를 오랫동안 기다렸으며 율법에 정통한 그런 바리세인과 율법학자들에 의하여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중요한 것은
나를 환영 하든지 환영 하지 않든지 내가 취한 환경이 어떤 환경이든지 간에 오직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 예수님의 모습을 제자들이 볼 수 있기를 예수님은 원하셨던 거죠.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갈릴리에서는 아마 사마리아에 있었던 그런 일들과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소문으로 듣고 알았을 것입니다.
갈릴리에 도착하자 예수님은 한 사람을 만납니다. 46절에 보니까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라고 말씀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나의 도착하자 가버나움에 있던 왕의 신하가
자기의 아들이 병이 들자 그 가버나움에서 약 30KM 넘는 그 당시에는 굉장히 먼 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길을 걸어서 가나까지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왕의 신하와 예수님의 만남이 이 갈릴리에서 새롭게 시작이 됩니다.
47절에 보니까. 이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 이렇게 청하여 말씀합니다.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왕이신 신하가 예수님을 찾은 그 분명한 목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가족 중에 한명 아들이 죽을 병에 걸린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 왕의 하인에게, 신하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48절 입니다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왕의 신하가 그 먼거리를 찾아왔습니다.
정말 귀한 발걸음이죠, 그리고 예수님을 초청합니다.
'우리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우리 아들의 병을 고쳐 주십시오.'
그것까지 너무나 아버지로써 당연한 그런 요청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왕의 신하, 이 아버지의 이 요청을 거절한 듯한 말씀을 하시는 거죠.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 않는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하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표적과 기사를 보여야만 하는 믿음이 있고, 보지도 않고 믿을 수 있는 그런 믿음이 있다는 것이죠.
갈릴리아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 예수님이 가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를 만든 기적 때문에 예수님을 환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왕의 신하도 기적을 바라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진정 원했던 것은 눈으로 보이는 표적에 대한 믿음이 아니고,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표적 없이 보이지 않는 그 순수한 믿음이 중요한 것을 예수님은 가르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왜 존준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지체가
공동체 사역자로 섬길 때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왕의 신하에게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믿음으로 이 왕의 신하를 초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왕의 신하는 너무나 다급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예수님에게 요청합니다.
49절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라고 간청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50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순간 (예수님을 만나고) 이 표적을 바라는 이 믿음 가운데 머물러 있었던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만 듣고도 믿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은 자라는 것이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자기 아들에게로 다시 가버나움으로 이 아버지는 돌아가지만, 사실 이 순간에 이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갔는데 만약 자기 아들이 계속해서 죽을 병에서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갔는데 병이 더 심화된다면, 갔는데 급기야 아들이 죽게 된다면
여러분들 이 아버지는 시험에 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 아버지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믿음대로 될지어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배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 믿음이 생긴 이 아버지는 돌아가면서 내려가는 길에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있다' 는 이야기를 듣고,
그 때가 언제인지를 물어 물어 봅니다. 근데 그때는 언제냐 하면 예수님이 그 말씀을 하신 그 시각 이었어요.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53절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때 인 줄 알았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자라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언제입니까?
이 왕의 신하 처럼 예수님과 직면하는 그 순간,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는 그 순간,
그리고 표적의 기사를 봐야만 눈으로 보아야만 믿는 믿음에서, 우리가 보지 않아도 믿는 믿음으로 변화되는 그때,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시작한다는 거죠.
여러분 믿음은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열매로 나타나게 되어있죠.
어떤 열매 입니까?
그 온 집안이 다 믿게 되는 것으로서, 이 왕의 신하의 믿음 한 사람의 믿음을 통해서 온 집안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마태복음 8장에 나타나 있는 백부장의 믿음과 비슷한 믿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부장이 뭐라고 이야기 합니까?
마태복음 8장 8절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종에게 말씀만 하시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
여러분 이 믿음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
미래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반드시 내 인생 가운데 행하신다는 그 믿음이 우리 있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참된 믿음이란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믿는거예요.
이 아버지는 아들이 다 낫는지 않낫는지 알 수 없었어요.
다시 길을 되돌아가서 32Km를 다시 달려가 아들이 살아 있는 것을 보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인을 보여주셨어요. 어떤 사인입니까?
길에서 만난 종들을 통해서 낫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자라기 위해서 사인을 보여주시며 확신을 보여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끊임없이 아브라함이 실망하고 낙심할 때마다 나타나셔서, 말씀해주시고 사인을 보여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우리의 믿음이 자라도록 천천히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이 왕의 신하의 믿음이 저와 여러분들이 믿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믿음을 경험하게되면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이 믿음의 기쁨과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 축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겨자씨 같은 믿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겨자씨가 점점 자라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왕의 신하처럼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갈 때에
우리를 위해서 앞서 행하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병든 아들이
회복되는 표적을 목격한
왕의 신하는
어떤 결단을 했나요?
표적만 좇거나
표적을 철저히 배제하는 신앙은
각각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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