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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님만이 영혼의 생명수를 주십니다 (요한복음 4:1~14)


2020.01.11.토 생명의 삶 이해영 목사



요한복음 4장에는 이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는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에 이야기가 있었죠.

니고데모는 사회의 지식층으로서 지도층에 유대인 남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마리아 여인은 천대받는 소외층에 그런 여성이 됩니다.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 왔고, 사마리아 여인은 정오에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니고데모에게는 물과 성령의 거듭남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셨고, 여인에게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두 이야기가 너무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지요.

분명히 전혀 다른 삶의 자리를 살아가던 남성이며, 또 여성이지만 두 사람 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자신이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라는 것이 있었고, 모두가 다 예수님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였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다 예수님으로부터 위대하고 엄청난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저와 여러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이며 우리 모두는 다 위대한 선물을 받은 사람이요, 또 받아야할 인생입니다. 

오늘도 그와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믿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영혼의 생명수를 주십니다


요한복음 4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6절과 7절을 다시 읽어봅니다.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사마리아인은 북이스라엘의 멸망이후에 앗수르왕이 이주시켜서 여러 이방인들과 혼혈, 혼합 되게 되어진 그런 후손들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인이라고 하는 그런 명칭은 무척 경멸적인 그런 용어로서 사용되어지는 그런 부류가 되겠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자신들은 물론이지만 다른 이들에게까지 부정하게 만드는 자로써 그렇게 여겨져 왔었지요.

특별히 여자는 혼혈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갖기 때문에 더욱 더 격멸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과 대화 중에서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여섯번 결혼에 실패한 여인임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런 실패와 소외되어지는 삶의 풍경이 어떠한지 오늘 4장도 역시 그림언어로써 우리들에게 잘 묘사하는 것이 바로 6절에 있었던 때가 6시쯤 되었다'라는 그런 배경입니다.

여기서 때가 6시다'라는 것은 정오 라는 뜻입니다.

보통 여인들은 해가 기울어져가는 늦은 오후에 우물가로 나온 것이 보통 상례가 됩니다.

뜨거운 태양빛을 피하는 것이죠. 중동 팔레스타인의 정오는 무척 뜨거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오히려 그 시간에 물을 길으러 옵니다. 

아무도 있지 않은 곳을 그 시간을 택한 것이겠지요.

분명히 드러내고 싶지 않은, 그 무엇인가 사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것과 다른 상황이지만 같은 이유였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외된 실패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여성과 예수님과의 극적인 만남이 뜨거운 정오에 우물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성경에 명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대화를 시작하십니다. 

물을 좀 달라라고 말씀 하시지요.

물을 길으러 오던 여인에게 오히려 물을 좀 달라고 요청 하십니다.

우리들의 목마름을 알고 계셨기에 먼저 그 목마름을 대신하는 배려로써의 요청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할 말 없는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서 다가오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약점에 사로잡혀 있는 자에게 그 약점으로 깊이 찾아가서 평안히 들어올 수 있도록, 자비와 또 배려를 가지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물을 길러 오듯 육신의 필요를 찾는 갈망은 비단 이 사마리아 여인 뿐만 아닙니다.

니고데모도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예수님과 함께하는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8절인데요,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예수님과 함께 하던, 이 동행하던 제자들도 당시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왔다'라고 말합니다. 

그들 역시 먹을 것을 구하러 찾아가는, 우리 모두는 그렇게 목마른 자들이요. 우리 모두는 다 배고픈 인생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9절과 같이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에게 이렇게 응답합니다. 

9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사마리아 여인이 놀라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는 상종치 않던 대상이 됩니다.

이렇게 누구도 상종할 수 없는 인간, 누구도 꺼려하는 소외된 인생,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잊혀진 삶의 자리를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찾아와 말을 건내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청자이신 성도님들에게 무심코 찾아와 오늘의 이 말씀으로 물으시고, 그리고 저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물을 좀 달라 하십니다.

이렇게 가슴 뜨거운 사랑의 하나님의 물음앞에 우리가 무엇이라 응답해야 할까요? 진실함이 또 진정함이 사랑의 주님의 이 물음 앞에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답변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그러한 답변 으로서에 아 소중한 하루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에는 예수님의

사마리아 선교 의지가

어떻게 나타나나요?

하나님 뜻을 따라

내가 먼저 다가가

복음을 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여인의 놀라워 함에 대하여서 예수님은 이렇게 응답하십니다. 10절 입니다.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두가지 모르고 있는 것을 일깨워 주십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물을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이 이 여인에게 없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지요.


더불어 지금 이 두 가지 질문은 여기 우리 성도님들과 또 저에게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님들은 지금 이 두 가지를 알고 계십니까? 

하나는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또 하나는 물을 달라하시는 이가 누구인지 알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또한 여인의 이 두가지 모르는 것에 대하여서 지금까지 얻지 못하고있는 두 가지를 또한 일깨워 주셨습니다.

하나는 구하는 것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생수를 그래서 얻지못했다는 것입니다.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요 그래서 생수를 얻지 못했다라는 것입니다.

여인은 구하지 아니 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다른 물을 길으러 이렇게 왔던 것이며, 

또 여인은 성수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또다시 목마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지금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알았다'라면 그 선물을 구했을텐데, 우리도 어쩌면 구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우리도 이 두가지를 구해야 했고, 그럼으로써 얻었어야 할 터인데 

어떤 이들은 아직도 얻지 못한채 계속 목말라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후면 알겠지만 이 여인은 비로소 예수님께 이 위대한 선물을 하나님의 선물을 얻게 됩니다.


성도님들에게 다시 질문합니다.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정말 그것을 주시는 이를 알고 있는가?

우리는 정말 그 선물을 구하고 있는가?

그리고 정말 우리는 그 선물을 얻고 있는가?

이 4가지 질문들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오늘 이 하루에 하나님 주시는 소중한 메시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13절과 14절입니다.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 말씀 속에 두 가지 물이 존재한다 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여인이 길르려 하던 물이며 또 하나는 예수님이 주시려 하던 물입니다.

여인이 길르려고 우물가로 찾아왔던 이 물은 다시 목마른 물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그런 샘물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선물이란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이 생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을 때 부어 주시는 영생을 주시는 성령님이라고 요한복음 다른 곳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7장 37절과 39절 까지인데요

7:37 초막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나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7:38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마다 성경의 말씀대로 생수의 강이 그의 배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7:39 이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성령을 주시지 않았던 것은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이 세상에 가져 오시는 분이시오. 

이 세상에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부여하시는 그런 분이 되십니다.

왜 성령을 부여 하십니까? 왜 성령을 받아야 합니까?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환경에 지배 되어지고, 조건의 종 노릇하는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그런 영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주시는 이가 성령님이신 것이지요. 

늘 목말라 하고, 늘 배고파하는 우리들의 인생이 

목말라 하지 않고, 배고파하지 않는 가장 멋진 인생으로, 가장 진정한 인생으로서 살아가게 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신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오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인 성령을 받으시고 성령으로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삶을 산다던 니고데모도,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 사마리아 여인 이라고 일컬어진 이도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이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이 생수가 필요했던 까닭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생수를 받아 오늘 이 땅 

주어진 현실과 또 만나는 조건과 환경에 신앙을 포기하거나 우리들의 사명을 잊고 살아가지 않고 

어떤 상황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라고 

당당하게 믿고 고백하고, 선포하는 성도님들의 삶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목 마르며 배고픈 우리들의 인생이 

오늘도 세상에서 무엇을 먹으며 무엇을 마실까 노심초사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이 그리스도 예수로 부터 영원한 생수를 이렇게 공급 받듯

우리 모두가 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어 주시는 성령의 충만하심을 힘입고

배고픔과 목마름이 아닌 영원한 양식, 생명의 양식,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나누며, 선포하며 그렇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영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예수님이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영혼의 목마름을 느낄 때

어떻게 해소하나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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