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3.월 생명의 삶 청주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로 시작되는 김현승 시인님의 시가 있습니다.
가을은 기도 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한 해를 마감 해가며 또 한 해에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열매와 또 수확들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참 좋은 그런 계절이고 시간입니다.
여러분 기도를 어떻게 정의하고 계십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또 '영혼의 호흡이다' 뭐 여러가지 정의 들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하는 것 그 시간이 참 중요하죠.
오늘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부르짖고 기도하는 그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가 무엇을 위해서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했는지 또 하나님은 거기에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
주님을 가까이하는 통로
시편 119편 145 절에서 160 절 말씀입니다
기도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흔히들 침묵기도 또 묵상기도가 있죠.
또 말씀을 떠올리면서 하나님 앞에 아뢰는 관상기도도 있구요.
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또 통성으로 기도하는 그런 기도들도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145절에서부터 147 절까지
'부르짖사오니'라는 단어를 3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리고 있어요
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146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147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자 두 가지를 알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시인이 간절한 어떤 기도제목이 있다'라는 사실이죠
또 한 가지는 그 기도를 들어 주시는 그분의 대한 그 대상에 대한 아주 분명한 확신이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큰소리로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것 정말 절박하고 간절하고 위급한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목놓아 그렇게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뭐 그런
상황이 있겠지요
또한 그런가 하면 '그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라는 분명한 확신, 기도의 그 대상, 그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살아계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말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지금 부르짖고 기도하고 있어요.
자 시편 기자의 그 모습을 보며 이 절박한 기도는 왜 그런가 이해가 됩니다. 150절을 보면요
150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악을 따르는 자들', 자신을 위협하고 또 어려움에 빠뜨리게 만드는 그런 사람들 그런 복수의 그런 어떤 집단이 자에게 아주 지금 가까이 다가왔다는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런데 그런 절박하고 위험한 순간에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도 가까이 하신다'라고 말씀을 해요. 151절입니다.
151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가까이 왔는데, 그 다 나온 순간에도 하나님은 더 가까이 계시더라.
하나님은 나를 더 가까운 곳에서 지키시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 분이 나를 보호해 주신다.
그리고 그분이 나를 변호해 주신다. 154 절입니다
154 주께서 나를 변호하시고 나를 구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여러분 하나님께서 내 곁에 계시고, 그 하나님이 나를 변호해 주신다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겠습니까?
능력있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또 유명한 로펌을 의지하면 재판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죠.
그런데 내가 억울하고 속상한 일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변호하는 사람이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능력 있게 그 역할들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때론 얼마나 속상한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변호해 주셔요. 그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셔요.
그 하나님께서 내 모든 상황들을 알고 계시면서 내 편이 되어 주시고 나를 변호해 주신다 할 때
여러분 그 재판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틀림없이 승리 하지 않겠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제가 억울한 일을 당하신 분 계십니까?
속상하고 뭔가 해명을 해야 되는 데도 불구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정말가슴 아파 하시는 그런 경우들 계셔요?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그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십시오.
그 하나님은 분명히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나를 위협하고 힘들게 할 때, 하나님께 기도 하면 하나님은 더 가까운 곳에서 나를 지켜주시고,
그 하나님이 나를 변호해 주시고, 내 편을 들어 주시고, 결국에는 내 손을 들어 승리케 하실 줄로 믿습니다.
시편 기자는
왜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하나님 말씀을 바랐나요?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
내 삶에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오늘 본문에 보면 시편 기자는 삶에 대한 간절한 욕구가 있어요.
잘 살고 싶고 또 그런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자는 간절한 욕망이 있습니다.
그런 의지가 있습니다.
또 그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주 분명한 방법도 알고 있어요.
이거는 뭐 오늘 본문의 시편기자만이 아니죠.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삶에 대한 강한 욕구와 그런 의지 들이 있지요.
그런데 무엇이 잘 사는 것인지를 정작 모를 때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 정말 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정말 올바를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잘 모를 때가 참 많습니다.
살고자 그렇게 애를 쓰고 그렇게 노력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정말 사망의 길을 걸어가는 경우도 있구요.
내 자존심이 죽고 내 자아가 죽고,
'내가 거기서 끝이 나는가', '이렇게 정말 점차적으로 그냥 힘을 잃어 가는가' 십지만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시는 놀라운 생명의 그런 길도 있다'라는 거죠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구석구석에
149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149절에 보면 주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리 소소
154 주께서 나를 변호하시고 나를 구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154절에 보면 죄 말씀대로 나를 살리 소소
156 여호와여 주의 긍휼이 많으오니 주의 규례들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6절 주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리 소소
159 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9절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리 소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표현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공동 번역에는 실감나게 이렇게 표현했어요
'이 몸을 살려 주소서', '이 몸을 살려 주소서 주여, 아버지 이 몸을 살려 주소서'
지금 어떤 처지, 어떤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얼마나 삶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 나는지 몰라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 되시는 줄 믿습니다
시편 기자가 이렇게 고백한 것처럼 그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이렇게 고백을 할 때
그 하나님은 살려 주시는 그런 능력의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 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 땅에서 잘 살기를 누구보다도 기뻐 하시는 거예요.
누구나도 원하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잘 살아 가려면, 생명의 근원 대신 그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더 잘 살 수 있어요. 빛의 더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물에 더 가까이 가면 우리의 몸은 젓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이죠.
그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갈 때 하나님은 우리가 살 수 있는 비결과 방법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성경 곳곳에 사실은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 우리가 잘 살 수 있고 회복될 수 있는 그런 비결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셔요
여러분 집나간 탕자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삶이 무너졌습니다.
모든 허물과 죄를 다 끌어안고 정말 탄식하면서 거기서 주저앉아 생을 끝내 버릴 수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 집 나간 탕자가 잘했던 것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던 거에요.
자신의 모든 죄책감과 또 자존심과 그 모든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집을 향해서 갔을 때,
그 탕자는 살고, 살 뿐만 아니라 그 모든 지위를 다시 회복 되었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이 어떠하든지, 지금 나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내 형편과 상황이 어떻게 정말 망가져 있든지 간에
그 하나님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면 여러분은 더 분명한 삶을 살고 생명의 능력을 얻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 무너진 것이 혹시 있습니까?
또 내 삶의 영역 속에 그것이 가정이든, 직장에 문제든, 관계의 문제든, 생명의 기운이 더 많이 그 안에서 작용하여 회복되어야 될 부분이 있습니까?
오늘 이 말씀을 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살리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신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시고 앞부분에 얘기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십시오.
간절하게 부르짖고 기도할 때 그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거에요.
우리 가정의 문제를 놓고, 내 개인의 사업을 놓고, 자녀의 문제를 놓고, 뿐만아니라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 하십시다.
또한 해외나가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또한 기도 하십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환우들을 위해서도 기도 하십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그 은혜와 능력 가운데서 풍성한 생명의 삶을 누리게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때 우리가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되는 줄 믿습니다.
실의에 빠져 있고 좌절하고 절망 가운데 속상해 하는 모든 성도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고 부르짖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살려 주시고 생명의 풍성한 능력을 온전하게 누리는
귀하고 복된 오늘 한 날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구원이 악인들로부터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든 말씀을
영원한 진리로 받아들이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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