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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닿는 모든 것을 청결하게 관리하십시오 (레위기 13:47~59)


2019.09.04.수 생명의 삶 손정훈 목사



우리 몸에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균들이 유익균이 있고 유해균이 있는데요 

85대 15대 정도, 85%~15% 정도의 비율까지 돼야만 우리의 몸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우리 몸에는 약 60조에서 100조개의 세포가 있는데, 

누구나 매일 한 1,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새로 생겨난다고 해요 

저와 여러분의 몸에 오늘도 이 아침에도 1,000개 정도의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났어요 

그런데 우리가 금방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건강한 세포들이 그리고 몸에 면역 체계가 이 암세포를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지요 

하루가 지나면 이 1,000개의 암세포가 다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건강하게 또 하루를 맞을 수가 있는 것이죠 


우리는 어쩌면 적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인지도 몰라요 

아무도 무균실에서 살 수 없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다 악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그 악의 거하느냐 

악을 제압하고 거룩한 생각, 정결한 생각으로 나 자신을 지켜내느냐'의 차이인 것이죠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있는 악을 제거하고 

우리 육신의 악, 영혼에 악 또 영적인 도전을 물리치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에 닿는 모든 것을 

청결하게 관리하십시오


레위기 13장 47절 59절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각종 의류에 발생하게 되는 해로운 곰팡이들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들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직조된 옷감이나 가죽이나 가죽제품에 푸른 곰팡이 붉은 곰팡이가 생겨 날 때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죠 

성경이 별걸 다 가르쳐준다 ... '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여러분 그 푸른 곰팡이 아시죠? 

식빵 같은 거 오래 놔두다면 파랗게 올라오는 곰팡이 같은 것들이 있어요 

물론 그 곰팡이 중에는 페니실린을 만드는 조금 곰팡이 들도 있지만 

이런 푸른 곰팡이 붉은색 곰팡이는 심각한 질병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 옷을 입을 때 이 옷에 이런 곰팡이들이 피어나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그 즉시 제사장에게 그것을 가져와서 보여 주고 또 진단을 받아야 되는 것이죠 

그렇게 제사장들이 이것을 받아들게 되면 일주일 정도 그것을 별도로 보관하고 관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랬는데 그것이 얼룩이 표면에 번져나게 되면 즉시 전체를 소각 하라'고 되어있어요 

51절 말씀 함께 보실까요? 51 절에 보면 

51 이레 만에 그 색점을 살필지니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졌으면 이는 악성 나병이라 그것이 부정하므로

52 그는 그 색점 있는 의복이나 털이나 베의 날이나 씨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을 불사를지니 이는 악성 나병인즉 그것을 불사를지니라

그러고 나서 물로 씻고 나서 일주일을 대기하고 그대로 다시 한번 확인해 봤을 때 

얼룩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이거는 정말 악성이기 때문에 그 즉시 소각해라 

그것보다 조금 덜한 것 히미하게 얼룩이 남아 있으면 고 문제부위만 뜯어내고 그대로 사용해라 

그리고 아예 없으면 다시 한번만 씻고 정결하다고 선포하고 사용해라'라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기에 뭐 그옷 하나 갔다가 소각하고, 갔다가 뜯어버리거나 

그렇게 하는게 뭔가 대수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대 근동에는 이 옷이 굉장히 귀했습니다. 옷감이 굉장히 귀했어요 

특히 이 말씀을 받을 때에는 광야 생활을 하던 때였는데, 대부분의 가난한 사람들은 겉 옷 한 벌 밖에 없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이야 색깔도 다 바꿔 가면서 들어올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것옷이 하나 뿐이었고, 이 것옷은 해지고났을 때 덮고 자는 이불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일교차가 굉장히 심한 광야에서 사막 지형에서 것옷 하나를 소유하고 있는, 이 하나밖에 없는 것옷은 굉장히 소중한거였죠 

그런데 여기에 곰팡이균이 피었다고 했을 때, '악성이다 이걸 즉시 소각하라'고 한다면 굉장히 이들에게는 큰 타격인 것이죠 

성경말씀에도 보면 출애굽기 22장 26절에 

출애굽기 22장 26절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이웃에 것옷을 담보로 잡으면해지기 전에 돌려주라'고 할 정도로 이 옷이 귀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마음에 큰 갈등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조치하지 않으면 의복에 곰팡이균이 생겼을 때에 그 곰팡이가 옷 전체에 퍼져 나가고 

또 다른 이 일상에 가재도구나 여러가지 내가 접촉하고 살아가는 물품에 그 곰팡이균이 번저 나가기 때문에 

이것은 조금 더 자꾸만 미뤄야 될 일들이 아니였던 거예요.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었습니다. 

그 당시 곰팡이균이 피어나는 것을 본 그 옷에 주인은 바로 결단을 내렸어야만 했던 것이죠


옷·천·가죽 등에 색점이 있으면

어떻게 처리해야 했나요?

나는 몸과

직접 접촉되는 옷을 비롯한

생활용품을 어떻게 관리하나요?



제가 홍콩에서 목회를 할 때에 일인데요 

워낙에 습한 기후이기 때문에 가끔씩 뉴스를 보면 습도가 나오는데 그 화면 한 귀퉁이에 습도 100%라고 적힌 날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안에는 에어컨을 많이 틀어놓지만 바깥은 습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마치 비 오는 날처럼 창문에 물이 줄줄 줄줄 흘러내리는 그런날들이 많이 있었어요 


한 번은 문 뒤에다가 옷을 걸어 놓고 문을 이렇게 뒤로 열어 놓고 외출을 갔다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옷이 벽하고 닿아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외출을 마치고 돌아와서 문을 이렇게 닫았는데 벽에 물기가 많이 있었던 벽에 닿아 있었던 그 옷이 하얗게 변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곰팡이균이 그 순식간에 번식을 해가지고 그 한 서너 시간 되는 시간 동안에 곰팡이균이 온 옷에다 번져 있었던 거예요 


곰팡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저는 이 생각이 납니다 

죄의 속성도 그와 같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작은 것이라고 무시하고, 그거 하나쯤이야 뭐 그게 큰일을 할 수 있겠어?'라고 우리가 방심할때 

그 균은 그리고 불평하는 마음, 감사치 않는 마음, 부정적인 생각은 확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가기 시작하는 거죠 

광야에서도 출애굽 당시에 일부 무리가 불평하고 불만을 표시했을 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식간에 불평하는 마음, 불만을 가진 마음으로 변하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또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주님의 명령이 이 가나안 족속들을 배제하고 그들을 다 쫓아내라고 말했지만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식간에 가나안 백성들이 따른 우상을 그대로 숭배하게 되고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닮아 가는 모습을 우리는 또한 성경에서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작은 것 하나, 사소한 죄의 빌미도 우리가 허락하지 않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무엇을 입든지 그 안에 조금이라도 더러운 것, 정결치 않은 모양이 남아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이죠 

그래서 그들이 입는 옷도, 그들이 거하는 주변환경도 가장 청결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이고

또 내가 사는 환경을 정결하게 할 때 나도 이 질병으로부터 보호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인 우리는 우리가 사는 환경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죄 짓기 쉽고 유혹에 빠지기 쉬운 환경 가운데 살면서 나를 거룩하게 주십시오. 정결하게 해 주십시요.라고 구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그 환경을 바꿔야 됩니다. 그 환경을 벗어나야 됩니다. 

죄 가운데 있으면서 죄에 빠지기 쉬운 환경가운데 그대로 거하면서 죄를 이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뼈를 깎는 경건의 경건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옷을 빨며 곰팡이 균에 오염된 옷을 소각하며 가졌던 그런 철저한 마음, 경건에 대한 열심과 열정을 우리도 그대로 본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3장 27절[각주:1]에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만합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그분의 능력을 덧입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한 벌 밖에 없는 것옷이 있다면 그 것옷은 바로 그리스도의 옷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아 갈 때 우리주변에 많은 죄의 유혹들이 있겠지만 

작은 것 하나 용납하지 마시고, 작은 것이라고 소홀히 여기지 마시고, 하나 하나 정결케 하며 

또 우리 안에 찾아온 모든 더러운 것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 버려서 

거룩함과 정결함을 늘 유지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그들이 입는 옷까지도 그 옷에 조그마한 악성 곰팡이 하나 피는 것, 푸른곰팡이의 붉은 곰팡이가 피어 오르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으셨던 그 주님의 그 높은 기준을 우리가 기억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입술에 조금이라도 죄악된 생각, 말, 불평, 불만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나를 통해서 더러운 것들이 퍼져나가지 않게 우리를 지켜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우리에 주변 환경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어서 죄와 그런 유혹 가운데 빠져들지 아니하고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로 옷 입는 자들 다들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옷·천·가죽을 물로 빤 후에는

색점(곰팡이)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처리했나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좀 더 청결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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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갈라디아서 3장 27절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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