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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서 정결함과 존귀함을 인정받는 날 (레위기 14:1~20)


2019.09.05.목 생명의 삶 손정훈 목사



악성 피부병으로 진단 받아서 격리되어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과도 싸워야만 했지만 또 지독한 외로움과도 싸워야만 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나는 부정하다. 나는 부정하다.'라고 말하면서 질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만 했기 때문에 

그들은 자존심도 매우 낮아졌을 것이고 자존감이 매우 낮아져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었을 것입니다 

또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야만 했겠죠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또 얼마나 외로웠을까? 

또 때로는 그 병에서 영회복되지 못하고 진영 바깥에서 생을 마감해야 될 쓸쓸하게 생을 마감해야 될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혹 뜻하지 않은 질병을 겪게 되면서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까? 

혹은 오랜 시간에 그 질병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이제는 사회로 복귀 해야 되는데 

아직 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두려움에 쌓여있는 분이 계십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의 회복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뜻을 해아려보는 시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공동체에서 정결함과 

존귀함을 인정받는 날


레위기 14장 1절에서 20절 말씀입니다



악성 피부병과 싸워서이긴 사람들은 이제 공동체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어떤 복귀에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완치 판결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완치가 된 것으로 믿어진다면 그들은 정결의식을 진행했는데요 

먼저 정결한 새 두 마리 그리고 백향목 그리고 홍색실 그리고 우슬초가 필요했어요 

그걸 가지고 어떻게 했냐하면 본문 4절부터 7절까지 보시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4 제사장은 그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명령하여 살아 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5 제사장은 또 명령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6 다른 새는 산 채로 가져다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7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라고 했습니다


먼저 새 한 마리는 잡아서 피를 준비해요 

그리고 그것과 함께 백향목과 홍색실은 물에 담궈서 붉은색의 물을 얻어냅니다 

백향목을 물에다 넣으면 붉은물이 우려 나온다고 해요 홍색실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본래에 잡은 새에 피가 있었어요 

이것이 다 담겨 있는 물에다가 우슬초를 담궈서 적신 다음에 그 섞은 물로 회복되었다고 믿어지는 이에게 7번 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동일한 것을 이 두 번째 새에도 피를 바른 다음에 그 새는 날려 보내요 

그 말은 환자에게 있었던 모든 죄와 질병이 병마가 다 떠나갔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식인 것이죠 


그 후에 옷을 빨고 몸에 모든 털을 밀고 몸도 씯고 진영 바깥에서 7일간을 머뭅니다 

7일 뒤에 똑같이 이것을 반복한 이후에 8일째에 속건제의 제물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게 됩니다 

이 속건제는 다섯 가지 제사 중에 한 가지인대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의 이 다섯 가지가 제사가 있는데 

이 질병으로 부터 낳은 사람은 화목제만 뺀 나머지 4개의 제사를 지내게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이 속건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설명을 하는데요

이 속건제를 위해서는 숫 양 한마리를 드렸어요 

그 숫양을 잡았을 때 나온 피와 또 기름을 가지고 

병에서 치유을 받았다고 믿어지는 그 사람의 오른쪽 귓볼에,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에 이것을 다 발랐습니다 

그리고 또 기름을 또한 그들에게 똑같은 곳에다 발랐던 것이죠 

기름을 제물위에 피에다 덧바르고 여호와께 뿌리고 회복된 자도 발랐어요 


그런데 이 프로세스는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공식적으로 제사장에 임명되게 될 때 했던 그 단계와 똑같은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 악성 피부병으로 부터 낳아서 돌아온 사람이 제사장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았다는 거예요 

전에는 그들이 죄로 인하여서 더러움으로 인하여서 하나님과 분리되고 공동체와 분리되고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었을 지라도 

이제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소서 그들이 취함과 또 온전한 회복을 얻게 되었기 때문에 나는 너를 너희를 제사장처럼 받아들여준다는 거예요 

제사장처럼 너희의 수고와 헌신을 이제 다시 한번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죠 


이어서 낳은 자들은 속죄제와 번제, 소재를 드립니다 

번제와 소제는 항상 같이 갑니다 

그 속죄제로 숫양 한 마리를 드리고 번제로 암양을 드리면서 소제를 같이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죄로 인해 분리되었다 할지라도 깨끗함을 입은자가 다시 한번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이죠


악성 피부병 환자의 정결 의식에서

새 두 마리를 어떻게 사용했나요?

질병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지체가

회복된 경우,

그를 어떻게 환대하면 좋을까요?



모든 질병이 개개인 모든 사람들의 죄악으로 인해서 생겨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 우리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당신의 더 큰 계획을 위해서 때때로 우리에게 질병을 허락하시고 

또 어려운 시기를 허락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질병이 이 땅에 들어온 원인이 인간의 불순종 때문이었다는 점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파괴된 자연 환경들이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큰 틀에서 본다면 질병은 그것이 나의 죄악이건 인류의 보편적인 죄악이건 죄의 결과라는 사실을 우리는 부인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혹은 부정적인 삶의 습관의 결과라고도 볼 수 있어요 


예를들어 미리암은 모세를 비난하고 교만한 죄에 빠짐으로 인해서 악성피부병에 걸리게 되었었죠 

또 웃시아도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이 드려야만 하는 그 제사와 분양을 자기가 왕이면서 신분에 맞지 않게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드렸던 것 때문에 또한 그도 악성 피부질환에 시달려야만 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질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모두의 운명이 그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에게도 찾아오셔서 긍휼을 베푸시고 기적적으로 질병을 치유해 주시기도하시고 

때로는 우리의 생명의 날을 연장시켜 주시기도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고 우리를 치유하기를 원하시고 또 우리를 회복시켜 주셔서 

우리의 공동체로 돌려 보내 주시고 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그 관계와 그런 교류를 다시 회복시키기를 원하시는 그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이 많이 발달했지만 그래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와 또 약사들이 계속해서 질병을 치유해 주지요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의사와 간호사와 약사들의 손을 통해서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고 계신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치유하지 못하는 질병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시고 이사(異事)를 베푸셔서 

기적적으로 그러한 질병을 지휴 해 주시는 것을 우리가 또한 봅니다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시는 궁극적인 치유자가 되시는 그 하나님을 여러분모두가 믿고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자나 병자나 실상 우리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에, 우리의 육신에 치유자가 되시고 회복자 되시는 그 주님을 믿고 따르면서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는 힘 있는 한 날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악성 피부병으로 신음 하다가 그 병을 싸워 이기고 

이제 다시 공동체로 복귀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특별한 속건제 의식을 허락해 주심으로 

아론의 자손 제사장의 임명식과 같은 놀라운 새 출발의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때론 우리의 삶에도 뜻하지 않은 질병이 찾아옵니다 

우리의 불순종 때문에 잘못된 건강치 못한 생활 습관 때문에 혹은 나의 죄가 아닐지라도 인류의 보편적인 죄악 때문에 

부정적인 삶의 습관의 결과 혹은 주님의 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질병이 찾아 올 때에 우리가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도우시고 치유 하시며 때론 의사와 간호사와 약사들의 손길을 통하여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우리 주님 궁극적인 우리 인생의 치유자가 되시기에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은혜 손길에 우리의 삶을 의탁합니다 

어렵고 힘든 투병 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이제 삶으로 사회로 다시 복귀하게 될 것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시고 

어려울 때에도 치유자, 회복자 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축복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결함을 받은 자가

드릴 제사들 중

강조되는 제사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믿고

거룩하게 된 내가

그 존귀함을 계속해서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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