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유를 누리는 약속의 자녀입니다 (갈라디아서 4:21~31)

2019.04.10.수 생명의 삶 오 민 목사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을 기념하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이유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죽음으로 우리에게 주신 그 자유를 더 풍성히 누리며 주님과 동행하며 은혜 가운데 나가시는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자유를 누리는 

약속의 자녀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21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갈라디아 성도들이 거짓 선생의 영향을 받아 복음을 떠나 율법주의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은 

사도 바울에게 큰 충격이였고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바울이 생명을 걸고 전파한 복음이 헛수고가 되는 것이며 십자가에 은혜를 무효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다시 복음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율법 안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그들이 율법주의로 돌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모순되는지를 증명 하고자 합니다 

우리 21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여기서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이라는 뜻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사람'을 말합니다 

바울은 그토록 그들이 율법을 지키기를 노력하면서 정작 율법이 의미하는 것이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느냐'라고 반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율법에서 나오는 창세기 16장과 21장에서 나오는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와 하갈의 이야기를 들어 율법아래에 있다는 것이 어떤 모순을 가지고 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2절과 23절을 읽겠습니다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이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여종 하갈에게 났고 이삭은 아내 사라에게서 났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

비록 아버지는 같았지만 어머니가 달라 그들의 신분은 달라졌습니다 

하갈이 종이였기에 이스마엘 역시 종의 신분이 되었고 

어머니 사라가 주인이였기에 이삭은 주인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내 사라를 통해 상속자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동안 사라가 불임으로 자녀를 낳지 못 하자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몸종인 하갈을 보내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약속을 기다리는 대신 인간적인 방법으로 육체를 따라 이스마엘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이스마엘을 23절에서 '여종에게서 육체를 따라 났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는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고 불신앙의 상징인 것입니다 

반면 14년이 더 흘러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 사라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났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성취 해주신 것이죠 

이런 이삭을 바울은 23절에서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약속으로 태어났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 아브라함의 두 아들의 출생이 영적인 진리를 설명하고 있다고 비유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4절 25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바울은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라비아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상징하고 지금 있는 예루살렘을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은 로마에 식민지 하에 놓여 있었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통하여 의롭게 되어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하는 율법 주의는 

이처럼 종이였던 하갈과 로마 식민지배를 받았던 예루살렘과 같이 종노릇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자유인으로 자신들을 생각하던 유대인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것은 동일하게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우리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거나 다른 것들을 의지하거나 우리의 거룩한 행동을 의지하게 될 때 

그것은 오히려 자유에게서 멀어지는 것이고 노예의 길로, 종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주신 그 은혜를 더욱 붙들며 자유의 길, 종의 길로 걸어가야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은혜와

자유의 복음을 아는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 26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바울은 사라를 자유자의 어머니요 위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비유합니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땅에 있는 예루살렘과 대조되는 곳으로 율법의 올무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누리는 곳입니다 

사라는 자신의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 자들의 어머니인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갈라디아 교인들을 우리라고 표현함으로 말미암아 이삭과 같이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27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이것은 바벨론 포로 되있어 아무런 소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들의 능력으로 포로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약속을 붙듦으로 그들이 회복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자녀가 없었으나 이제는 많은 자녀를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는 것이죠 

바로 자신의 능력이 아닌 오직 은혜만을 붙잡고 언약만을 붙잡는 자가 누리는 축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삭이 바로 이런 축복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8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이삭이 이런 놀라운 축복의 자녀라면 갈라디아 성도 또한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성도들은 믿음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영적인 자녀인 것입니다 

사울은 그들이 복음 안에서 영적인 정체성을 갖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것이죠. 

29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스마엘과 이삭의 이야기를 통하여 지금 현재 갈라디아교회에 나타난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1장을 보면 이스마엘이 이복동생 이삭을 괴롭혔던 사건이 나옵니다 

육체로 난 아들이 자유자의 아들을 괴롭힌 사건인 것이죠 

율법을 준수하여 구원을 얻으려 애쓰는 종의 자녀가 약속의 자녀를 핍박하는 것입니다 

바로 갈라디아 교회 현재의 유대 주의자들이 복음을 의자는 자들을 핍박하고 율법주의로 이끌어가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30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이삭을 핍박한 이스마엘은 결국 추방되고 유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율법주의자들을 또한 주방 될 것이며 유업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율법주의로 돌아가는 것을 경고함으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율법주의로 빠져드는 것을 어리석은 일 임을 경고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이 다시 한번 이삭과 같이 자유자의 자녀임을 주인의 아들임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 생활에서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지 때 우리는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약속만을 붙잡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유업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에 주신 그 복들을 풍성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 삶 앞에 놓여있는 그 어려움들을 약속을 붙들며, 승리 하시며,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고 

아브라함의 자손. 당신의 영원한 유업의 손자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이 축복을 누릴 수 있사오니 다른 헛된것 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나와 남을 모두 힘들게 하는 

내 안의 율법적 성향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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