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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받은 성도가 드릴 찬송의 제사, 선행의 제사 (히브리서 13:9~17)


2019.03.30.토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어떤 의미에서 저와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은 이중적 삶을 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땅에 살지만 하늘에 속해 있습니다

이 땅에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하늘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있고 

유한한 세상 속에서 때로 치열하게 투쟁하며 살아가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가치가 존재합니다 

히브리서기자는 우리에게 이 두 세계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성안에 있는 우리 삶의 현장이 아니라

성문 밖 

그리스도께서 못 박혀 죽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그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땅에 살지만 육체 가운데 있지만 하늘에 속한 자로 주님앞에 말씀으로 나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디 계십니까? 

이제 히브리서 기자가 이끄는 대로 성문 밖으로 함께 나아가 그리스도에 그 걸어가신자리 임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받은 성도가 드릴 

찬송의 제사, 선행의 제사


히브리서 13장 9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이전에 옛 언약과 율법 아래 살던 그리스도인들 

특별히 유대 배경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께서 주신 그 새로운 언약과 말씀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옛 언약이 가르쳤던 전통과 음식에 관한 규례들을 다 지켜야만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 아닌가? 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죠 


히브리서기자는 이제 과거에 그들이 전통적으로 지켜오던 것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언약의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9절 말씀과 12절 13절 말씀을 이어서 읽어 보겠습니다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우리는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동시에 그 이중성이 우리를 혼란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뚜렷하게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에 있지만 

당하는 여러가지 고난과 어려움들 그리고 세상의 유혹에 결코 임박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겐 영원한 목표와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문안에 살지만 언제나 성문 밖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구속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예루살렘 성전 중심에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갈보리 영문 밖으로 나아가던 그 산에서 주어지는 은혜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갈보리 산에서 만난 그리스도야말로 우리가 성안에서 누리는 모든 율법과 이전에 전통들을 뛰어넘는 하늘에 은혜를 누리게 만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쫒으라고 말씀하시고 친히 성문밖갈보리로 오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삶에도 언제나 현실과 이상이라는 두개의 세계속에서 갈등 할 때가 많이 있지요 

영적 세계와 현실이라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현실이 중요하지 않은 것 아닙니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에 비교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영적인 세계가 아무리 중요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현실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예배의 전통으로 보면 

이전에 솔로몬에 의해서 지어졌던 성전 예배는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만 만날 수 있었던 예배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썯던 회막 모델은 

백성들이 가는 곳 곳에 회막이 함께 했고 

또 회막이 이끄는 대로  백성들은 그 길을 따라 갔던 것 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진정한 예배는 교회 성전에 나아와서 하는 영적 예배일 뿐 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회막에 예배로 온전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치욕과 고통을 끓어 안았던 그 영문 밖 갈보리가 우리가 걸어 가야할 그 길이기도합니다 

'때로는 좁은 문이요 좁은 길이라' 때로는 그것을 거절하고 싶겠지만 

주님은 그 길로 우리를 초대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영적인 깊은 은혜의 세계를 경험 하면서 동시에 치열한 현장에서 믿음으로 승리 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눈이 하나님 한분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고 

우리의 삶에 모든 십자가를 지고 성문 밖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주님이 우리에게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된 은혜의 방편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내가 날마다 기억하고

의지할 것은 무엇인가요?



이중적 신분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동시에 이중적 예배로 초대 받기도 했습니다 


14절에서 16절 말씀입니다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우리 예배가 이중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표리부동한 상태로 믿음 생활을 유지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주 앞에 영광돌리는 순전한 거룩을 쫒으며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의 예배는 언제나 현실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치욕의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져야 할 십자가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삶의 예배라고 부릅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나누어주기를 잊지 말라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주일 날 모여서 드리는 예배 매일 매순간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그 예배를 기뻐 받으시면서 

동시에 우리 삶 속에 맺어지는 열매 우리 행함으로 지켜지는 그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는 로마서 12장 말씀처럼 몸으로 드리는 영적예배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드리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그것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산 제물로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것 매 순간이 예배여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매일매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양식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적용해야 할 말씀이 17절에 있습니다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우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말씀하십니다 

영적 지도자 

우리에게 영적 권위자가 된 자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말씀에 복종하라' 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는 권위주의를 타파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옛것이라 말하기도하고 잘못된 관습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분명 권위주의는 무너져야 하고 우리가 재거해야 할 것들 입니다 


그러나 아기를 씯긴 물을 버리면서 아기를 동시에 버리면 안 됩니다 

귄위는 있어야 합니다 

권위는 여전히 살아 있어야 하고 

그것이 교회 공동체에 질서를 이루고 또 우리 가정에 질서를 이루게 합니다 


우리에게 좋은 영적 스승들과 권위자들을 

존중하고 복종하고 그분들을 아름답게 섬길 때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찬송으로 제사하고 삶에 행함으로 주님 앞에 예배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힘들지요?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말씀 있고 언약 있고 승리의 보증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주와 동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드릴 아름다운 삶에 재사, 영적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칭찬 받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영문밖으로 가신 그리스도를 따라 

저희도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우리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의 삶으로 아름다운 선의 열매를 맺어 가는 

저희들 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삶에 전 존재가 

하나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내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드리고 있는 삶의 제사는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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