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금 생명의 삶 도육환 목사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한순간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일은 일평생이 필요 하기도 하지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는 데에는 단 하룻밤 만에 이루어졌지만,
탈애굽해서 외국의 문화를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빚어지는 대는 40년이 걸린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남은 과업은 어느만큼 말씀대로 살고, 어느만큼 그리스도를 닮아가느냐에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 우리에겐 영광스러운 도전이고 또 과업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우리가 그리스도 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관한 좋은 지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묵상함으로 그리스도를 하나둘 씩 더 닮아가고 더욱더 주에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나아가는 귀한 날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거룩함으로
성숙에 이르는 공동체
히브리서 13장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이 본문 말씀을 요약하면 '말씀을 따라 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말씀을 따라 산다는 말은 '위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옆으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에 다 닮겨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 주었고, 그 새 생명 얻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관한 아름다운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3가지로 묵상 할 수 있겠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첫 번째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 입니다
1절에서 3절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형제 사랑하되 계속 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
서로를 귀히 여기고, 손님 대접하는데에 힘을 쓰고 갇힌자들을 귀히 여기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이 주어진데는 시대적 배경이 있지요
당시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나그네 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신에는 여관이나 오늘과 같은 숙박시설이 원할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누군가가 나그네 된 사람들을 영접하고, 또 그들을 자기 집으로 맞아들여 음식을 공개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초대교회 복음에 나그네 된 자들은 기꺼히 영접하고 섬기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힌자가 많이 있었지요.
그들을 기억하라 하십니다
나는 감옥 밖에 있고 자유로운 몸이라 할지라도
내 형제, 자매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고난받고 힘겨워하는 것을 기억하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이전처럼 다시는 집을 개방해서 예배를 드리거나, 친구를 맞이하거나, 친척들을 머물게 하는 일은 많지는 않습니다
또 우리 스스로도 좀 더 더 편안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그런 생활을 하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이 원리와 원칙들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서로 섬기고 또 대접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복음때문에 박해받거나 감옥에 갇힌 자들이 없지만
여전히 멀지않는 곳에 우리의 동포들이 믿음을 지키다가 힘겨운 여러 강제노동에 시달리기도 하고, 감옥에 갇힌이들도 있습니다
여전히 이 세상 곳곳에는 복음 때문에 수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아야 하는 우리에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이지요
우리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이 복음때문에 고난 받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과 같이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 우리가 귀히 여기고, 또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나가는 한 과정이라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가정을 음란으로부터 지켜라
두 번째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가정을 음란으로부터 지켜라' 고 말씀하십니다.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에 사는 분들은 아침에 아파트 문을 나서서 직장까지 가는데 110번 이상에 CCTV에 노출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어지간한 강력범죄들도 CCTV 때문에 잡아 내기도 하지요
여러분 그러나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입니다
우리 주님은 어디에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고 사람이 다 알지 못해도 우리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서 우리에 가정을 거룩함으로 지켜 나가야 합니다
특별히 결혼을 귀히여기라 하십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음란으로 무너지고 있는지요
우리의 포도원을 허무는 이 작은 여우를 추방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포도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굳게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과 거룩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의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은 사람과 거룩입니다
오늘 내 집에 어떤 것들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과 거룩으로 우리 집을 치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가정이 하나님 앞에 견고히 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 두 명령을 따라서 우리가 좀 더 더 믿음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사랑과 거룩함을
어떻게 실천하라고 권면하나요?
내가 사랑으로 돌아볼 사람,
거룩함으로 지켜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세 가지를 묵상한다 말씀드렸습니다
앞에서 두가지를 묵상했고
자족하는 삶을 살라
이번에 세번째 '자족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5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돈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목사님도 돈을 좋아하십니까?'
예~ 물론 제게도 돈이 좋습니다
돈이 있으면 때로 사람들 앞에 체면도 살릴 수 있고
또 부모로서의 노력도 당당하게 할 수 있을 때가 많지요
돈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도 때로 도움이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돈 좋은 거지요
그러나 오늘 본문은 돈을 사랑하치 말라고 합니다
돈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우리 속에 맘몬이라는 또 다른 우상이 우리의 삶을 다스리려고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게 내 마음을 빼앗아 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조차 뒤흔들 때가 많이 있지요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재물을 짝하여 섬길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하나님 앞에 카운터 파트가 될 만한 것이 바로 돈입니다. 재물입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유혹이고 파워이지요
그러나 그것이 만약 우리의 믿음을 넘어뜨리는 것이 되거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아니라고 선언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 삶에 진정한 가치와 기본이 그것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할 수 있으려면 이어지는 말씀들이 중요한데요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사실 우리가 돈에 애착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는
혹시라도 이것이 사라져 버렸을 때
내 인생이 황패해 지거나 빈궁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돈에 미련을 갖게 만들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처럼 주님이 '내가 너를 결코 버리지 않으리라' 약속하신 그대로
하나님을 바라보면, 주님을 온전히 믿으면, 돈에 유혹과 그 만몬의 신으로부터 승리하고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담대하게 선언 할 수 있지요 6절 말씀입니다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이 고백이 시편기자의 고백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내게 어찌 하겠습니까
세상에서 제물들이 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것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것들이 우리에게 분명히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이 내 인생을 결코 뒤 흔들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말할 수 있는 담대한 영적 고백 이죠
그래서 우리가 8절 말씀을 우리의 삶에 근거로 삼습니다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아멘
믿음의 영웅들과 함께 하셨던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 성경 속에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삶에 현장 속에도 역시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매일매일 직면하는 문제들
내가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모든 것들
그것에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님에 통제와 권세 아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7절 말씀처럼 우리가 이전에 믿음의 사람들이 담대하게 나아갔던 그 길을 따라
우리도 그 여정을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믿음을 본받고 한 걸음씩 더 성숙으로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고 주님 앞에 영광 돌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희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사람과 성숙의 공동체 이끌어 주시옵소서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고
주님 기뻐하시는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영원히 동일하신
주님을 의지하기에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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