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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갈라디아서 1:1~10)


2019.04.01.월 생명의 삶 청주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



꽤 오래 전에 구원파에 빠져 있다는 청년과 전화 통화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진리의 대해서, 복음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 제가 한참 설명을 했지만 전혀 받아들일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주변에서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도 알고 자기도 좀 비교를 해 봤지만 자기는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설령 조금 다른 것이 뭐가 대수겠냐?'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에 그 청년과의 장시간에 통화는 

그냥 평행선으로 그쳐지고 많았지만 한동안 그 청년이 남긴 그 이야기가 제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조금 다른게 뭐가 대수야?'

정말 조금 다른게 뭐가 대수일까?

정말 별 차이가 없을까요? 

그리고 정작 조금 다르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죠 


복음에 가장 핵심적인 그 진리가 

정말 작은 그 미세한 차이에서 엄청난 결과가 비롯된다는 것을 우리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갈라디아서 말씀을 함께 묵상합니다 

복음의 정수가 오롯이 담겨져 있는 사도 바울의 그 귀한 메시지를 통해서 

다시 한번 내가 믿고 있는 기독교의 진리가 무엇이고 

복음에 핵심적인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는 귀한 시간 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갈라디아서 1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는 흔히 작은 로마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 자유에 대한 대 헌장 이라는 그런 별명 그런 호칭도 갖고 있죠 

짧지만 

그 분량 자체가 짧지만 

기독교에 가장 핵심적인 복음의 진리를 아주 명확하게 잘 그려 놓은 그런 서신입니다 

그런데 이 서신에 서문은 다른 사도 바울의 서신과는 조금 다르게 출발합니다 


일반적인 바울서신은 그 편지를 받는 그 독자들을 향해서 안부를 묻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죠 


하지만 갈라디아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리고 굉장히 격한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와 그 성도들을 향한 그런 질책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사도 건에 대한 부분이고 두 번째는 복음에 대한 변증입니다 


1절 말씀입니다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바울은요 

본인이 어떻게 사도가 되었는지를 아주 강하게 어필을 설명을 하고 있죠 

본래 사도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현장 그 때까지 함께 동역을 했던 그 사람들 중에서 뽑혔던 아주 제한된 그런 자격, 그런 자리였습니다 

분명히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 공생에 기간 동안 함께 하진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그를 사도로 임명을 하십니다 

분명한 그런 구원의 확신과 또 주님과의 교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경험에 입각해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도 됨을 자랑스러워 했고 추오도 의심하지를 알았지요 


사도란 누구입니까? 

어떤 임무를 받고 보내심을 받은 그런 사람이에요 

특별한 미션,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주님의 뜻을 위해서 보내심을 받은 바로 그런 사람 


사도바울뿐만 이겠습니까? 

모든 크리스찬들에게는 이런 두 가지 의식에 필요하죠 

나의 영적 정체성에 대한 의식 그리고 사명의식

이 두 가지를 정확하게 내가 깨닫고 있는가? 갖고 있는가? 내가 누구인가?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인가?

주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는가?

내가 지금 어떤 위치, 어떤 모습으로 내가 주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살아가는 가?

주님 안에서의 나의 영적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무엇보다도 분명하게 깨달아야 돼요 


그리고 나서 나에게 맡겨 주신 그 사명의식 

그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가? 

사도 바울 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그 사명이 있다는 거예요 

그 사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이 두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 할 때 

우리의 삶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엉뚱한 곳에 낭비하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방황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생명의 삶 애청자 여러분 

이 두가지 의식 

하나님 자녀로서의 영적 정체성으로의 의식 

그리고 분명한 사명의식 

이 두 가지를 가지고 날마다 일상에서 여러분 살아가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기억하고 그리고 깨달을 때, 확신할 때 거기에 걸맞는 삶을 살게 되지요 

내가 누구인지를 깨달을 때 

나를 어느 현장에 어떤 삶의 모습으로 부르셨는지를 분명히 깨달았을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의 모든 현장에서 

나에게 주신 시간과 건강과 또 재물과 모든 직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그 사명을 분명하게 이루는 그런 인생이 될 줄로 믿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이루신

은혜의 복음을

오늘 누구에게 전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에 그 서문을 이렇게 격정적으로 격앙된 어조로 표현을 하는 이유는 

첫 번째가 사도건이고 

두 번째가 복음에 대한 그의 변증 입니다


'그리스도 구속의 은혜를 저버리고 그들이 다른 복음을 쫓았다'라고 말합니다 

다른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서 구원을 받는다' 라는 가장 실체적인, 본질적인 그 명재 외 에 거기다 플러스 알파를 시키는 거예요 

유대교도들이 율법이나 할례, 여러가지 어려운 그런 덕목들을 강조를 하고 덧붙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의 아주 강하게 꾸짖고 있어요 

은혜의 복음을 들어야 되는 

그리고 그 복음의 말씀을 붙잡아야 되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 향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6절부터 8절까지 말씀이에요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천사라도 저주를 받을 지어다'

다른 복음이란 무엇일까요? 

그 복음에 뭔가를 희석시키는 거죠 

그 복음에 뭔가를 물을 타는 거죠 


우리가 친구들이나 아니면 누군가를 만나서 식사를 할 때 

'음료수 뭐 하시겠어요?'

'콜라로 할까요? 사이다로 할까요?'

어떤 분은 '콜라와 사이다를 섞어주세요'

그렇게 해서 마시곤 합니다 

아무런 이상할 것이 없죠 


그런데 여러분 혹시 콜라 에다가 우유를 타서 드셔 보신 적 있습니까? 

아마 아무도 그렇게 시도해 보시진 않았을 거예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콜라 에다가 우유에다 타서 먹는다고 죽지는 않겠죠 

그러나 그 콜라에다가 만약에 휘발유를 섞는다면? 

그 콜라에다가 만약에 흙탕물을 섞는다면? 

그것은 마실 수가 없겠죠? 


조금 더 극단적으로 얘기를 해 볼까요? 

수혈을 받아야 되는데 

그 피에다가 만약에 다른 부차적인 것을 만약에 섞게 된다 

이거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말도 되지 않은 그런 이야기입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누구도 용서할 수가 없고 천사라도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경고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 바울은 

주님의 그 십자가 사건 가장 완벽하고 가장 순전한 그 복음에 대해서 

그 갈라디아 성도들이 '분명하게 붙잡고 믿음의 경주를 해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사도 바울의 이 표현이 조금 격하다 싶은 그런 느낌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를 우리는 이렇게 알 수가 있어요. 10절 말씀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자신이 이토록 냉정하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일이기 때문에 이런 단정적인 강한 어조로 말을 하고 있다' 라고 얘기를 해요 


좋은 성도란?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맺는 그런 사람들이겠죠?

좋은 성도란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겠죠? 

좋은 사람들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잘 맺어 나가는 것 

참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사람들과 뭔가 관계를 쌓느라고 

중요한 어떤 핵심적인 가치와 진리를 허물어뜨린다면 

그것은 말이 되지 않겠지요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가장 기뻐하시는 그 가치 그 복음에 핵심적인 그 진리를 나는 어떻게 붙잡고 살아가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그 주님의 그 십자가의 복음 

핵심적인 그 진리 안에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이 있음을 깨닫고 

그 복음에 능력 안에서 

복음의 그 은혜 안에서 

복음의 그 놀라우신 사랑과 그 축복안에서

오늘도 여러분의 일상에서 승리하며 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십자가 복음을 가르쳐 주셔서 예수 믿게 하시고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복음의 놀라운 능력을 날마다 되새기게 하시고 묵상하게 하시고 

하나님 힘있게 이 복음의 소식을 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축복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의 영광과 그 능력이 힘있게 펼쳐지는 

오늘 하루의 모든 일상이 되기를 간절히 빌고 소망하오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복음을 변질시키는

악한 세력의 현혹을

분별하기 위해

내가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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