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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에 열매 맺는 은혜 입은 상속자 (디도서 3:1~15)


2019.02.28.목 생명의 삶 손정훈 목사



저희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Before 와 After 를 비교한 사진 광고들을 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운동하기 전과 그 후 혹은 메이크업 하기 전과 그 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기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거죠 

그래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 

'아~! 정말 전과 후가 너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라고 동의 하게 되면 그 제품을 많이 구매하게 되는 것이죠 


저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러다보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과 후 Before 와 After가 확실한 것이 가장 탁월한 홍보전략에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모습은 없었다'

'과연 이 사람은 김기사가 맞는가? 아닌가?' 

사람들이 궁금해 여기면서 우리는 만날때 정말 괄목상대(刮目相對) 할 만한 모습이다 

눈을 씻고 상대를 다시 봐야 할만큼 변화된 모습이다 인정한다면 

그것만큼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또 그 덕을 선전 할 수 있는 홍보전략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디도서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변화된 신분에 걸맞게 살아가야 할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선한 일에 열매 맺는 

은혜 입은 상속자


디도서 3장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바울은 먼저 우리가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들을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그들을 관용하고 또 범사에 온유하게 서로를 대하라고 얘기 합니다 


사실 국가의 통치자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 입니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질서를 유지하시기 때문이죠 

그가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을 하도록 명령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를 섬기고 그에게 복종할 의무를 다해야합니다 

또 신자는 자신에 권리를 기꺼이 양보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하구요 

늘 다른 이들에게 친절함과 또 동정심을 보여야 합니다 

2절을 보니까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3절에 보면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라고 합니다 

특히 그레데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 말을 전하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가 이전에는 이렇게 불순종하고 어리석고 정욕과 쾌락에 속고 노예가 되었던 그런 사람이었는데 

이런 악독한 우리와 같은 죄인들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바울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4절 5절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나타났다는 거예요 또 긍휼하심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나타났어요 


다른 표현으로 해 보자면 

우리 인간의 구원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은혜이고 두 번째는 자비입니다 혹은 긍휼이라고 합니다. 

은혜와 자비 영어로는 Grace and mercy 라고 표현합니다. 

두 가지는 살짝 다른 것이죠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무언가를 받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돌보심, 공급하심 이게 다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덕분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죠 

자비는 무엇이냐 하면 마땅히 받아야 될 것을 면제해 주는 거예요 

마땅히 받아야 될 것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우리를 보아 주시는 거죠. 우리에게 기회를 더 주시는 거예요.

마땅히 받아야 될 것을 받지 않도록 베푸신 자비 그 자비에 대해서 내용 무엇인가? 정의와 심판입니다 

마땅히 주님에 정의로운 심판 앞에 그에 칼날 앞에 서야만 했을 우리들이였지만 

하나님의 자비하심 Mercy 로 오늘까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우리 안에 퍼 부어질 때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성화에 단계를 하나씩 둘씩 걸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6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우리를 풍성한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게 하시고 상속자가 되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주의해서 보십시오.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지 의로워 진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냥 쳐 주신거예요

그러니 이것이 은혜이고 자비인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우리가 어떻게 이 자리에 오게 됐는지 잊어버리지 말고 

매 순간마다 주님의 은혜와 주님의 자비가 필요한 존재임을 

의로운 자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선한 시민으로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나요?

주님으로 인해

내 삶에 일어난 변화는

어떻게 주변에 확산되고 있나요?



9절 함께 보겠습니다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어리석은 변론을 피하라' 무슨 말일까요? 

중세에는 한가한 신학자들이 쓸데없는 변론을 일삼곤 하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바늘 끝에 천사가 몇 명이나 앉을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성찬식을 마치고 남은 떡이 있는데, 쥐가 먹어버렸어요. 그럼 이 쥐가 거룩한 쥐가 될 것인가?'

이런 별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쓸데없이 갑론을박 논쟁을 버렸던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나간 족보와 혈통 

내가 누구에 자손이고 몇 대손이고 몇대 후손이고 유명한 성인의 자손이고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조상들의 업적과 헌신 그들에 믿음에 기대어서 칭찬과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한때 그런 풍조가 유행했었다고 합니다 


바울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빌립보서 3:13(개역한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립보서 3장 13절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지향적으로 살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20년 전 

어떤 이들은 20년 전, 30년 전에 있었던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일들을 간증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20년 전 30년 전 받았던 그 은혜를 계속해서 울거먹으며 그 은혜가운데만 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회개해야 될 것은 

하나님은 지나간 시대에 하나님이 아니고 

바로 지금 살아 계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에 하나님 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지금 바로 시퍼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지금 역사하시는 하나님 또 미래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더 많이 기대하고 신뢰하며 

그분을 자랑하고 또 그분을 함께 기대하자고 권면하며 나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또 10절에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무익하고 헛된 다툼 가운데 이단에 속한 자들과의 논쟁이 있습니다.


이단에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성경에 어떤 특정한 분만을 강조합니다 

특히 묵시문학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이나, 어떤 숫자 이런 것에 집착하게 되요 

숫자도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혹은 문자그대로 해석하면서 본래에 컨텍스트를 떠난 그 텍스트를 

그래서 이 전체에 맥락과 상관없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로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성경에 무엇을 가감하거나 억지로 해석하려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게 하는자가 있다'라고 경고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 16절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또 이단에 속한 자들은요 

배타적이고 독단적인 구원론을 주장합니다 

기존 교회 가면 여러분 구원 못받는다 

우리 교회에 와야만 한다 

우리 교회 만이 진리를 갖고 있고 나머지 대다수의 교회들은 다~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거짓가르침을 가르치고 있다'라고 

배타적인 독단적인 구원론을 주장하는 것이죠 


또 많은 경우에 자신들의 교주를, 인간인 교주를 신격화하거나 지나치게 그들을 절대화 하고 

혹은 그들이 갖고 있는 어떤 신비한 능력들을 강조하거나 조작해서 홍보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많은 이들이 특별히 시한부종말론에 목을 매는 것을 보게 되고요 


또 은혜로 얻는 구원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구원을 받는다면서 자기 모임을 감추기도 하고 폐쇄적인 모임을 갖고 

또 외부에 그것을 그들의 실체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단에 빠지게 되면 

가정이 살아나거나 화목해 지거나 모두가 강건해 지거나 경건해 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더욱더 파괴가 되고 각 사람이 더 열악한 환경 가운데 영적으로 더 열악한 환경 가운데 빠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귀한 물건에는 원래 가짜가 많이 있습니다 

싸구려 물건을 가짜로 만드는 법이 없지요 

복음의 진리가 너무나 귀하기 때문에 사단은 자꾸만 그것에 가짜를 만들어서 우리를 현옥 시키려고 합니다 

사단은 흉내 내기에 명수입니다 

우리 모두 거짓된 가르침에 현혹되지 말고 잘 분별하여서 열매를 맺으며 좋은 일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불순종하는 악한 죄인이었던 우리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는 날 동안 우리 모두 허탄한 논쟁이나 과거의 이야기에 매몰되지 아니하고 

또 이단에 가르침을 따르며 허송세월(虛送歲月) 하지 않고 

날마다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를 쫓아가는 

믿음의 상속자들 다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인적 구원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내가 경계하고 멀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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