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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만족시키려 내린 불의한 판결 (마가복음 15:1~15)(20190218)

2019.02.18.월 생명의 삶 서정오 목사

 

 

샬롬 

오늘도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 앞에 모였습니다 

말씀이 우리를 온전히 변화시켜 주시는 성령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이자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뭘까요? 선택을 잘 하라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행복한 사람의 길과 불행한 사람의 길 

악인의 결과 죄인의 길 

그리고 형통하는 길과 망하는 길을 앞에 두셨다는 겁니다 

그런데 형통하는 길, 의인의 길, 흥하는 길을 선택하라는 것이죠 

 

선택을 잘못하면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도 본문을 통해서 선택을 잘못한 사람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봅니다 

마가복음 15장 1절부터 15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무리를 만족시키려 내린 불의한 판결

 

무리를 만족시키려 내린 

불의한 판결

 

마가복음 15장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1절부터 5절까지 제가 읽습니다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유대 불법한 종교지도자들 즉,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장로들 

그들은 이미 모의했던대로 예수님을 결박해서 사형언도를 받아내려고 빌라도의 법정으로 몰려 갔습니다 

그리고 고발했습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님께 묻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그 물음에 예수님은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그렇다' 

하지만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며 죄를 이야기할 때 예수님은 단 한 마디도 대답을 대꾸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변명도 대꾸도 하지 않는 채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답답했던 빌라도가 다시 물었습니다 

'왜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들이 얼마나 많은 죄목으로 너를 고발하는지 보아라'

하는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또 철저히 침묵 하고 계십니다 

철저히 침묵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도대체 그분이 누구 이십니까?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 셨습니다 

인간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셨습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고 

천지가 그 말씀을 통해서 지어진 생명의 근원이신 분이십니다 

그 창조주 하나님이 만일 입을 여신다면 

누가 그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거 말씀하실 때 누가 감히 반론을 펼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욥기에서 천상유수처럼 친구들의 변론에 대답을 하던 욥이 

하나님께서 음성을 발하시자 아무 소리 못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물며 예수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신다면 도대체 그 자리에서 누가 함부로 말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철저히 침묵 하셨습니다 

 

단지 당신께서는 '유대인의 왕이냐?' 묻는 빌라도의 대답 한 마디에 '그렇다'고 대답하셨을 뿐입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왜 예수님께서는 철저히 침묵 하셨을까요?

대제사장과 불법한 종교지도자들의 고발 자체가 말도 안되는 말이였기 때문에 

대답할 가치도 없었기 때문에 대답을 안 하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조금 더 깊이 생각한다면 

바로 이 길이 

당신이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온 세상 만민을 위하여 대신 죽어가는 순종의 길이기 때문에 묵묵히 

털 깎는 자 앞에 어린양처럼 침묵을 지키셨던 것입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 모습 속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침묵해야 할 때와 말할 때 

사실 성숙이란 무엇일까요? 

침묵 할 때가 언제인지, 말할 때가 언제인지를 분별하는 지혜입니다 

지금 말할 때 인지, 침묵 할 때 인지를 성령님의 매 순간에 감동과 지혜를 따라 지혜롭게 성숙하게 신앙생활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빌라도의 심문 때

예수님이 답하신 것과

침묵하신 것은

각각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

사람들이 고소하고 비난할 때,

성도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6절부터 11절까지 제가 읽겠습니다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빌라도는 아무래도 무죄한 예수님을 사형 언도를 내리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라바와 예수님 둘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하도록 군중들에게 내 놓았습니다 

무죄한 예수님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치는 군중들의 목소리 속에 바나바는 풀려나게 됩니다 

 

12절 13절 볼까요?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여기 군중들의 선택을 살펴봅니다 

자신들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들 속에서 살인하고 형편없는 죄를 지었던 추악한 죄인은 살려냅니다 

도저히 알 수 없는 군중들의 선택이라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아마도 선택 중에서 역사상 가장 최악의 선택이 이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본문에 병행구절인 마태복음 7장 24절 2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무서운 말씀이 있습니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릴지어다' 한 말입니다 

 

그 군중들이 한 순간의 선택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 2000년 동안 온 지구상을 배회하고 방랑합니다

그리고는 특히 2차 세계대전 때에는 히틀러에 의하여 600만명이 학살을 당합니다

군중들에 잘못된 선택에 무서운 결과였던 것이지요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 나의 선택이 나 뿐만 아니라 나의 후손들에게도 그 결과가 미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군중들의 잘못된 선택 뿐만 아니라 또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오늘 소개 되고 있습니다 

15절입니다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는 꾀 많은 정치인 이였습니다

당신의 자신에 안위를 위해서 분명히 무죄인 줄 알고 있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맙니다 

결국 그는 2000년을 이어 오면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입술을 통하여 그가 잘못했음을 고발 당하게 됩니다 

 

다시 반복합니다 

선택을 잘 하십시다 

선택 여하에 따라서 

나의 인생에 의미가 있기도 하고 무 의미 하기도 하며 

선택에 따라서 흥 하기도 하고 망 하기도 하며

구원을 받기도 하며 심판을 받기도 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가 말해야 할지 침묵해야 할 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입술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자제력도 주시옵소서 

결정적인 선택에 자리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성령님 매 순간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람들의 부당한 요구가 있을 때,

나는 어떤 결정 기준을 따르나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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