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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속에서 확인한 주님의 사랑 (마가복음 14:66~72)(20190217)

2019.02.17.주일 생명의 삶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죠?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위기를 만나지만 

그러나 그 위기들을 오히려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 

자신의 삶을 전환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말이지요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그 순간에 자신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만 하면 그 위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을 떠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어서 멀찍이서 뒤따르던 베드로 위기를 만납니다 

오늘의 말씀 함께 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마가복음 14장 66절부터 72절 같습니다

실패 속에서 확인한 주님의 사랑

 

실패 속에서 확인한 

주님의 사랑

 

마가복음 14장 66 절에서 72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당대 최고의 종교적 실세라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불법으로 체포하여 끌고 다니며 문초 합니다 

 

죽일 증거를 찾아내지 못 했으면서도 

어떻게 하든지 사용을 언도 하려고 간개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예수께서 고난을 겪으시는 중에 

베드로는 멀지기 아래 뜰에 서서 추위를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불 쬐고 있는 배드로를 바라보던 대제사장의 한 어린 계집종이 그를 보며 소리를 쳤습니다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기겁을 한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그러면서 슬쩍 도망가려고 하지만

이 여성은 다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람이 그 도당이다. 

하지만 베드로는 계속해서 부인하면서 도망 가려 하자 곁에 있던 사람들도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겁에질린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면서까지 이렇게 말합니다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베드로, 즉 반석이라고 이름을 바꿔 주셨던 그 사람 

열 두 사도 중에서 으뜸이라고해서 언제나 앞장서서 으시대던 그 사람 

초대교회에 우뚝서서 나중에는 초대교회에 귀한 기둥이 되었던 그 사람

 

이 순간에 베드로는 참으로 비겁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수께서 '내가 오늘 밤 나를 부인하리라' 말씀하셨던 그 말씀 앞에서 호언장담 하며 

'나는 결코 주님을 부인 하지 않겠습니다' 말했던 그가 

겨우 어린 계집종 말 한마디 앞에 형편없이 무너져 버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공곰히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과연 우리 중에 누가 베드로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하는 거지요 

만일 우리가 그런 사리에 똑같이 있었더라면 우리는 정말 당당하게 예수님의 제자라고 고백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반석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시고 스스로 패기만만 했던 베드로가 그토록 어이없이 무너지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한없이 겸손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신앙의 문제에 대해서 만큼만 자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만은 결국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감히 그렇게 오만한 발언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2절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갈라디아서 6장 3절에서도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10월12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조심 하십시다 

항상 근신하며 겸손 하십시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겸손히 주님을 섬기며 겸허하게 우리들의 삶을 매 순간 성찰하며 살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닭이 두 번째 울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났을 때,

베드로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72절 제가 읽겠습니다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믿음의 거장 베드로도 결정적인 순간에 지극히 나약한 계집종 앞에서 형편없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주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울며 회개하고 있었습니다 

 

왜 울었을까요? 

첫째는 

자신이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를 생각하며 

자기 자신에게 대한 실망과 좌절로 울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예수님께서는 이미 그 사실을 다 알고 계시면서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고를 정직하게 겸손히 받아들이지 않고 그대로 살아 

오만 했음에 대하여 예수님께 대한 죄송과 부끄러움에 울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해 놓고도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 

뉘우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 흘릴 줄 모르고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인정 하려고 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 받는 순간에 오희려 적반하장으로 그들에게 대들며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지 모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 허물과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회개의 눈물 흘리는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성숙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모습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수 한 번 안 하고 인생을 살아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인간인 이상 우리는 실수와 허물을 반복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에 

실수한 후에 회개의 눈물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야 말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난날 혹시 실수 하셨습니까? 

혹시 나를 믿어 주었던 사람을 배신 한 적도 있으십니까? 

도저히 되 값을 수 없는 허물과 잘못을 범한적도 있으십니까? 

이제라도 마음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며 자신의 삶을 고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어쩌면 전혀 한 번도 잘못 안 한 사람 보다는 

서로 잘 못하면서 회개하고 용서하면서 살아가는 교재가 더 친밀하고 깊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십시오 

한번 실수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도망가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오희려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고 

삶을 고치고 새롭게 하는 새로운 기회로 삼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성숙의 회개의 단계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잘 아시는 주님 

우리가 실수하지 않도록 매 순간 붙들어 주시되

자만에 빠져 교만한 마음으로 호언장담 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해서 다른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즉시 깨닫고 회개하며 관계를 회복시키기를 노력하는 저희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가 이제라도

주님 앞에 참회하고

돌이킬 일은

무엇인가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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