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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다운 삶에 예비된 상급 (마가복음 9:38~50)


2019.01.27.주일 생명의 삶 최원준 목사



한국 사회에서는 한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 교회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교회에 오랫동안 다녔다는 것은 그만큼 충성하고 교회를 섬겼기 때문에 귀중한 일입니다 


그러나 때로 한 교회에 오래 다닌 그 사실이 텃세(-勢)로 작용 할 때도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새로 나온 교인이 열정을 갔고 교회 사역을 잘 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귀한 분을 보내 주셨구나'라고 칭찬하고 함께 기뻐하고 

때로 그 사람을 시기하고 배척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힙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될[각주:1] 이 하나님의 나라 

교회가 우리의 인간적인 욕망의 따라 서로 분열하고 시기하고 또 상처 받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오늘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의 이러한 부족한 모습에 대한 우리 주님의 가르침을 함께 묵상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자다운 삶에 

예비된 상급


마가복음 9장 38절에서 50절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마가복음 9장 38절은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요한이 예수님께 나와서 자신의 경험했던 한 일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12제자 가운데 한 사람도 아닌데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는 것을 보고 요한이 그것을 못하도록 금지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예수님은 오히려 요한이 잘못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왜 요한은 귀신을 쫓는 그 사람에게 대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을까요? 

이유는 요한이 생각하기에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을 수 있는 권세 

그것은 바로 열 두 제자에게 만 주어진 배타적 권한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누구도 12제자 아니라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사실 귀신을 내 쫒는다고 하는것은 귀신들린자를 자유롭게 하고 그를 편안하게 해주는 참으로 귀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냈다고 한다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요한이 보기에는 오직 자기들에게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믿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에 대해서 요한에 잘못을 지적해 주십니다 

어느 누구가 자신들을 비방하지 않고 

즉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하지 않고 반대 하지 않는다면 

비록 그가 12명 제자 가운데 한 명이 아니라 할지라도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가능하고 또 마땅히 동려해야 된다고 하는 취지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갖고 오직 예수 이름의 권세를 믿는 자들이 이루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일 것입니다 


계속해서 4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사실 이 말씀을 보면 언듯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 한 그릇 대접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건데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일도 대단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다 

즉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자임을 알고 그를 위해서 물 한잔을 건네는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사실 그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돕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자들을 주변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고 배척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자를 섬기고 물 한잔이라고 하는 작은 일이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줄 수 있다고 하는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이라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게 있지만 그 일이 작은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를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행한다면 우리 주님은 반드시 기억 할 것이고 하나님이 귀한 상을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 




또한 42절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작은자라고 하는 것은 예수 믿은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입니다 

그들은 주변에 영향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별히 예수를 먼저 믿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어떻게 하느냐가 그 작은자의 믿음을 성숙시키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작은자 한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작은 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가지고 우리 주님이 우리를 심판 하시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자들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바 

지극히 작은 자도 소중히 여기시는 그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다가가고 섬기고 내 것을 나눠 줄 수 있는 복음의 삶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내가 더 관용하며

대해야 하는 사람과

이웃은 누구인가요?



최근 한국교회에서는 가나안 성도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가나안 성도'안나가'라는 말을 뒤집은 것이죠 


예수님을 믿고 싶고 또 예수님을 믿기는 하는데 교회는 나가기 싫다는 것입니다 

왜 그들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교회를 나가기 싫어 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교회에 나가서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목사에게 상처받고 

주변 여러 성도들에게 상처를 받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교회가 교회 답지 못하고 세속에 물든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들은 더 이상 교회에서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주님을 더 깊이 만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믿는 것을 포기 하지는 않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금에 교회 현실을 가만히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또 통탄할만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잘못이, 나의 사소한 실수가 그런 우리의 모든 죄악 된 모습이 성도들을 교회에서 떠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바라 보면 

우리가 바로 회개(해야 할) 죄인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오늘 말씀을 가만히 보면 

우리 예수님께서는 굉장히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아주 심한 말씀을 하십니다 


마가복음 9장 43절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 말씀은 우리가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죄에 대한 우리의 무감각을 질타 하시면서 우리가 죄와 싸우는 거룩한 삶을 나갈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죄와 싸우고 계십니까 ?

히브리서 12장 4절 말씀을 보면 

희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싸우되 라고 하는 이 말에 헬라어는 올림픽 경기에서 1등은 하기 위해서 

선수들이 안간힘을 다 하는것, 최선을 다하는 것, 결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 입니다

죄와 싸우되 일등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몸부림 치는것처럼

우리가 죄와 싸워 보았는가?

우리가 죄와 싸우되 정말 피흘리기까지 다시 말하면 희생과 목숨을 걸기까지 그렇게 죄와 싸워보았는가? 라고하는 주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어떤 한 목사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이야기 해 준바가 있습니다

죄에 굶주린 이 시대를 구할 수 있는 것은 기도에 굶주린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죄악에 굶주려 있습니다 

이 죄악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복음에 기도에 굶주려서 거룩한 삶을 일깨워가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그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말씀 49절과 50절을 보면 소금에 관한 두 가지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번째 49절은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이 말씀은 바로 소금을 친 음식물이 오래가듯 우리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여전히 죄악된 삶을 살아가면 

그치지 않는 지옥불에 결국 우리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주님에 경고입니다


또한 50절에 있는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하는 이 말씀은

소금이 제맛을 내었을 때 음식 맛이 좋게 되듯

바로 우리 제자가 제자 답게 살아갈 때에 바로 하나님에 위대한 영광이 나타난다고 하는 그런 의미일 것입니다 

그 제자다운 맛 모습은 바로 화목 하는 것입니다 

상처주는 삶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화목하는 삶

그 삶을 통해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따라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무엇인지 바로 깨닫고 묵상하며 겸손히 주님 앞에 살아가고 

또한 거룩한 인생 살기 결단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믿는 사람 중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는 사람을

예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내 말과 행동이 누군가를

실족하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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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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