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수의 목소리가 곧 진리는 아닙니다 (역대하 18:1~11)


2018.11.21. 생명의 삶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안에서 평안하시죠?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가 모두 모였습니다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는 능력에 놀라우신 역사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는 수 많은 말들이 우리귀에 들려지기도 하고 눈에 보여 지기도 합니다 

길거리 광고판에서 TV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그리고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 물건 사면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그렇게 우리를 유혹하며 끊임없이 우리의 눈과 귀를 자극합니다 


이런 홍수 같은 말이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그중에 정말 중요한 말이 무엇인가 하는 분별력입니다 

영성가 헨리 나우웬은 이런 분별력을 키우기 위해서 침묵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된 언어는 영혼속에서부터 나와서 영혼속으로 사라진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런 참된 언어야 말로 창조의 힘'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 말씀 함께 읽어봅니다 

역대하 18장 1절부터 11절까지 말씀입니다


다수의 목소리가

곧 진리는 아닙니다


역대하 18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4.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5.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6.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8.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0.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1.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절 말씀 먼저 읽어봅니다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을 크게 창대하게 만드셨습니다. 그의 부귀와 영광이 온 세상에 떨쳤습니다. 

그러자 인간적인 판단으로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다름 아닌 북왕국과의 화해를 시도했던 것입니다 


사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는 한 형제 국가 였으니까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화친을 맺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북왕국에 왕이였던 아합 왕 그리고 그의 부인이였던 이세벨이라고 하는 여인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아시는 것처럼 우상숭배에 아주 과격했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세벨은 본래 아세라 목상을 섬기던 여신 여사제였던 존제였죠

철저하게 우상숭배자들인 그들과 화친을 맺는것 자체가 사실은 하나님께로부터는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왜 그런 시도를 했을까요? 

아마도 하나님이 이렇게 화친하는 것 평화롭게 사는 것을 하나님 원하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 문제에 대하여 여호사밧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화친 정략 결혼을 시도 합니다 

혼자 결단을 내리지만 사실 그 후에 문제는 엄청나게 퍼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 아내로 맞은 이세벨의 딸인 아달럇 때문에 심각하게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유다왕들 중에서는 드물게 북왕국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다고 역대기는 적어 놓고 있습니다 

역대하 21장 6절을 제가 읽습니다 

역대하 21: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이런 이유 때문에 여호람은 사실은 8년도 제대로 통치 못한 채 즉위한지 8년만에 악한 병이 들어서 죽고 맙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 역대하 21장 19절 20절 상반절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역대하 21:19-20

19. 여러 날 후 이 년 만에 그의 창자가 그 병으로 말미암아 빠져나오매 그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그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0.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여기 표현들이 참 재미 있습니다 

백성들 도차 그 왕가에 조상들에게 분향하던 것처럼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분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끼는자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처참한 죽음이였습니다 

그의 죽음을 애통하는 백성 한 사람도 없는 참으로 유다 왕으로써는 부끄러운 삶에 종말이였던것입니다 

누구 때문이였습니까? 

아버지 여호사밧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순진한 통일정책 때문에 그 아들과 그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잠언 14장 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잠언 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내눈에 아무리 보기에 좋아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 하지 않으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명심하며 성찰하고 주의깊게 생각해야 될 줄로 압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서 기뻐 하지 않는 일을 우리가 시도할 때 

그 일로 말미암은 열매들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행여나 내 생각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지 마십시오 

그리할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인척 관계를

맺은 이유는 무엇이며,

하나님은 이 일을

어떻게 보셨을까요?

나의 대인관계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할까요?



2절 말씀 제가 읽겠습니다 

2.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잠언 23장 7절 상반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우상숭배자 아세라목상에 신녀였던 이세벨의 사주를 받은 아합왕은 그 생각 자체가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바로 주변 국가를 함께 쳐 들어가기를 종용하고 여호사밧을 이 일에 끌어들이고 마는겁니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합니다 

혼인도 함부로 할 것이 아닙니다 

사귀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졸장부와 사귀면 졸장부가 될 것입니다 

큰 인물과 가까이하면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싸움꾼과 함께 몰려다니다 보면 싸움꾼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잠언 27장 17절 입니다 

잠언 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아합 왕의 제안을 여호사밧은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 함께 가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4절에서 요청하지요 

그러자 아합은 이스라엘에 있는 400명의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불러 모으고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결같이 그 400명이 전쟁에 참전 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길 것이라고 부추깁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여호사밧은 또 다른 선지자는 없는지에 대하여 묻습니다 

7절이지요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아합의 결정적인 문제가 바로 여기 등장하고 있음을 봅니다 

여호사밧이 '다른 사람 선지자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미가야라고 하는 선지자를 지목하면서

'이 사람은 항상 내게 나쁜 예언만 하니까 듣기 싫다. 내가 그를 미워한다'그런 말을 하는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을 아합은 어떤 자세로 들었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듣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자신의 마음속에 생각을 확증하는데 이용했을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내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하나님께서 확증 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가 어떠해야 할까요?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경고 들을 줄 알며 그리고 순종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애쓰고 노력할때 우리 앞길이 펼쳐질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게 될 경우에 우리 앞길 참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태도와 자세를 조심하십시오 

어떤 말씀이든지 말씀하옵소서 종이 행하겠나이다 자세로 들을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함부로 내 마음대로 말씀을 취사 선택 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구동성으로

아합의 승리를 예언한 400명은

어떤 선지자들이었을까요?

다수의 의견을 따르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감 버튼 꾹 한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생명의 삶 (월간) 11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8.1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8.11.01
상세보기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1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18.11.01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