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안녕하세요.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주호영 목사입니다.
어릴 때 들었던 짧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 잘 아실 텐데요.
한 신사가 코트를 입고 길을 가고 있었는데, 바람과 해가 누가 먼저 그 신사의 코트를 벗길지 내기를 하였답니다.
바람은 있는 힘껏 큰 바람을 일으켜 그 신사의 코트를 날려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신사는 바람이 심하게 불자. 자신의 코트를 움켜쥐고 코트가 벗겨지지 않도록 꽉 붙잡았습니다.
반면에 해님은 신사의 코트를 벗기려고 뜨거운 태양빛을 신사에게 쬐었습니다.
날이 더워지자. 신사는 땀이 났고 자연스럽게 스스로 코트를 벗어서 팔에 걸고 길을 가게 되어서,
결국 이 시합은 해님의 승리로 끝났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스토리가 떠오른 것은 세상에서 지치고 힘든 그 한 영혼에게 따스한 햇빛 같은 사랑만이 참 위로가 되고 또 그 뜨거운 사랑만이 꽉 닫혔던 마음의 문을 스스로 열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로마서 12장 9절에서 14절입니다.

사랑과 섬김에 본이 되는 성도
로마서 12장 9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
만약 성경을 꽉 짤 수 있다면 그곳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한 글자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성경은 온 인류를 향한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러브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외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오늘 바울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서로 사랑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9절, 10절입니다.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9절에는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속이는 거짓 사랑이 있다는 것을 오늘 말씀 속에서 알 수 있습니다.
나 자신도 나의 사랑이 참사랑이었다라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내가 믿었던 그 사랑은 교만이었고 위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서로 끝까지 사랑하겠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서약하면서 결혼합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내가 그 사람을 절대로 사랑할 수 없는 반드시 헤어져야만 하는 수십 수백 가지의 이유를 우리는 댈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내 안에 있는 사랑은 상대방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고 나를 착각하게 만든 어찌 보면 거짓 사랑이었고 대가와 보상을 바라는 조건적인 사랑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속에 참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대가 없는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내가 죄인 되었을 때 나조차 나를 사랑할 수 없을 수십 수만 가지의 이유가 있을 그때에
먼저 나를 찾아오셔서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하심으로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신 그 하나님의 참사랑을 경험할 때
우리는 감동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경험한 사람마다 삶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때 깨닫게 됩니다.
내 안에 있는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은 처음부터 그 질과 출처가 다른 전혀 다른 사랑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와의 사랑과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내 안에는 참사랑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다시 그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게 도와주십시오.
그 사랑으로 남편과 자녀와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덮을 때 나도 그 사랑에 사랑에 감격하여 다시 이웃 사랑하기를 배우게 됩니다.
그때야 우리는 비로소 나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오늘 10절 말씀처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서로 먼저 하라' 라는 단어가 이렇게 마음에 들어오는데요. 이 사랑은 네가 하면 내가 한다. 이런 게 아니라 서로서로 먼저 사랑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회는 이렇게 말합니다.
요한복음 13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라고 말합니다.
혹시 나의 주변에 절대로 사랑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고 함께 우애하며 존경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의 사랑으로는 할 수 없지만, 질과 출처가 다른 나의 사랑으로는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너는 너의 사랑을 내려놓고 그 사랑을 구하라. 그리고 그 사랑 안에 거하라.
그리고 그 사랑으로 서로서로 먼저 사랑하라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사실 추상명사가 아니라 행동이 따르는 동사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요한일서 3장에 보면
요한일서 3:18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라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구체적으로 이웃사랑은 이런 강조하고 있습니다. 13절 14절입니다.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여기서 성도들은 로마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구성원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에도 공통적으로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돌보고 대접하는 것은, 구약에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성도들에게 부탁하신 이웃 사랑의 방향이요. 참된 금식의 모습입니다.
시편 146편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그리고 악인들의 길은 굳게 하신다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146:9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히브리서에도 손님을 대접할 때 자신도 모르게 천사들을 대접한 이가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의 이야기죠.
그것은 내가 잘 아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잘 알지 못하는 나그네들 연약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는 행위는 오직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구체적으로 행하는 사랑의 행위임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14절에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라고 말씀합니다.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초대 교회는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많은 핍박과 박해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위해 중보하시며 용서를 간구하셨던 예수님,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그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 바로 십자가 사랑의 절정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친히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품은 사람만이 정말로 이 참사랑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우리의 사랑이 어디까지 그 모습이 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실 참 우리는 자신이 없습니다.
나를 핍박하는 사람들까지 사랑하고 또 저주하지 말고 축복까지 하는 그 사랑이 내 안에는 절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으려면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11절 12절의 말씀을 보며 다시 한번 그 사랑을 구해 봅니다.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를 품고 줄을 섬기라' 에서 여기 '열심히 품다' 라는 그 성경의 원호는 '성령 타오르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부지런한 나의 노력과 힘을 넘어서 성령이 내 안에서 타오를 때, 역사하실 때 우리는 환란과 핍박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소망 가운데도 인내하며 기도할 수 있고, 원수도 사랑하며 축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나의 사랑이 아닌 성령으로 인한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내 안에서 나를 주관하시고 그 영의 인도함을 받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도 나의 사랑이 아닌
질과 출처가 다른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내 안에 부어져
하나님 그 사랑으로 나의 이웃을 사랑하기를 강구합니다.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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