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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새 언약으로 초대하는 만찬(마가복음 14:12~26)(20250415)

2025.04.15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사랑의 새 언약으로 초대하는 만찬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 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덴마크 작가 지크 디네세의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아주 유명한 소설이 있습니다.

바베트라는 한 여인이 덴마크의 작은 해안 마을에 사는 한 자매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느 날 그 자매들의 돌아가신 아버지 목사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잔치를 마련하는데, 

그 바베트가 자신이 직접 준비를 해보겠다며 그 일대 주변에서 최고급 요리 재료를 공수해 옵니다.

그리고는 난생처음 요리들이 만들어집니다. 

한 번의 풍성한 만찬으로 평소 대화가 단절되고 상처와 앙금이 깊었던 그 마을 사람들은 마음이 열리면서 따뜻한 교재를 나누게 됩니다. 그 한 번의 식탁을 위해서 어마어마한 비용이 지불되었던 것을 나중에 그들은 알게 되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만찬이 있다면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일 것입니다.

그 제자들과의 만찬에는 제자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했고,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주시므로 떡과 잔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영적 의미에 담긴 놀라운 능력과 사랑을 모든 시대를 초월해서 언제나 우리는 기억하게 되고 기념하며, 새로운 감격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최후의 만찬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 14장 12절에서 2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랑의 새 언약으로 초대하는 만찬

 

 

마가복음 14장 12절에서 2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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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오늘 본문 12절 말씀입니다.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자 질문하는 제자들, 6월절 음식을 어디에서 먹으면 좋겠습니까?

6월 절에 무교병 그리고 포도주나 쓴 나물 그리고 양고기를 같이 먹게 됩니다.

예루살렘 성 안에서 먹어야 되고요. 

6월 절을 맞이해서 수만 명 어떤 학자들의 주석을 보면 수십만 명까지 움집을 했다고 얘기를 합니다.

굉장히 많은 인파들이 있는 곳에서 장정만 12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구한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서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답을 주시는 예수님, 13절 14절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질문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답을 말씀해 주세요.

이 답이라는 것은 문제 해결이죠. '이렇게 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야' 라는 건데요.

그 문제 해결에 대한 굉장히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공간과 그리고 사람 그 움직임까지도 정확하게 주님이 말씀을 하세요.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은 남자입니다. 그리고 움직이고 있어요.

여러분 어느 위치에 뭐 어느 장소에 뭐 어느 가로등 밑에 서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가 아닙니다. 지금 움직이고 있어요. 

여러분 무슨 첩보 영화 같은 데 보면 뭐 CCTV 같은 걸로 이렇게 지금 보면서 지금 어디에 지금 움직이고 있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고 마치 그런 것처럼 지금 훤히 들여다보고 계시는 예수님의 그런 모습이에요.

그리고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명령을 하시죠.

제자들은 어떻게 하면 됩니까? 순종하면 됩니다. 즉각적으로 순종하면 됩니다. 

예수님 어 어떻게 그냥 가면 됩니까? 그냥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찾을 수가 있을까요? 뭐 토를 달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그 말씀대로 그대로 순종하면,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주님께서 준비하시고, 주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더라라는 거죠. 자 15절 16절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보세요.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

말씀드렸죠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이렇게 충분한 자리를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앞서 준비하십니다. 미리 예비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마찬가지죠. 

우리를 위해서 언제나 최고의 것으로

최선의 모습으로 준비해 두신 예수님 그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여러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자 그 속에서 그들은 그대로 순종을 했고, 그렇게 해서 예수님 말씀대로 그들을 만나서 6월 절 음식을 준비했다는 거예요.

여러분 그들의 필요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필요죠 정확하게 응답이 됩니다.

 

 

여러분 구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나의 필요가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의 필요가 되도록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그 하나님의 필요와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모습으로 가장 정확하게 응답해 주실 겁니다.

말씀대로 성취가 되는 우리 인생이 하나님 앞에 간구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서 그 말씀 따라서 성취되고 역사하는 그런 귀하고 복된 삶이 펼쳐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배신과 같은 어려움을 당할 때도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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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후반부에는요. 예수님이 제자들과 식사하시는 그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8절 말씀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가롯 유다의 배신을 말씀하시는 거죠.

예수님과 같이 식사를 합니다. 식탁에 교제를 나눕니다. 같이 음식을 떼고 식사를 하고 식탁을 먹고 식탁 이후에 배신을 합니다.

정말 최악의 배신이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그들이 깜짝 놀랍니다. 19절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가롯 유다를 향하신 예수님의 경고 또는 안타까움의 말씀이죠.

 


여러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리가 이렇게 찬양하고 축복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론 유다는 어떻습니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다. 정말 이것은 최악의 평가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그리고 무서운 그런 말씀이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악한 마음을 품고 있는 가롯 유다를 저주하시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마지막까지 주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거죠. 너 다시 한번 생각해라. 너 그러지 말아라.라는 거죠.

여러분 예수님께선 유다에게 회계할 기회를 주셨어요.

또한 예수님은 낙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그것은 가롯 유다 스스로의 선택이에요.

여러분 십자가는 하나님의 섭리이지만 가롯 유다 그 사람이 예정된 것은 아닙니다.

즉 뭐냐 하면 너는 그 악역을 맡을 유일한 사람이야 가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일들을 이루셨겠지만

여러분 우리가 흔히 그런 오해를 합니다. 

가론 유다는 맡겨진 배역 안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악역을 그저 최선을 다해서 감당했던 것 아니냐?

좀 억울한 면이 있다 이런 얘기를 하지만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가롯 유다는요. 그저 자신의 선택과 자유 의지를 잘못 사용하게 된 거예요.

예수님은 끝까지 가는 유다를 신뢰 하셨어요. 돈 맡은 자 아니었습니까?

기회를 주셨고 신뢰하셨다는 겁니다. 자 그런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나눠 주셔요. 22절 23절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주님의 잔과 떡이죠. 그날 양고기를 먹어야 됩니다.

어린양 양고기 그날 그 식탁에는 양고기가 없었어요.

예수님께서 친히 어린양이 되어 주셨죠. 

여러분 이 십자가의 이 성찬의 의미는요.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셨다. 이 구원에 대한 놀라운 감사의 의미도 있지만

기념에 대한 그런 의미도 있고요. 

또 성령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인제의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어우러져서 식탁을 나누는 연합의 의미도 있어요.

아군과 적군이 없습니다. 

어제의 원수 오늘의 친구 함께 어우러져서 연합하는 의미가 있고요.

궁극적으로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서 천국 잔치, 정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에 대한 하나의 모형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거예요.

 

 

자, 오늘 마지막 부문 25절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이 말씀은 예수님의 단호한 의지가 담겨 있죠.

이것은 반드시 내가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에서 축배를 들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너희들이 함께 마시도록 내가 만들어 줄 것이다.

너희들 한 사람 한 사람 왕의 만찬으로 내가 초대한다. 데리고 간다.라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그 가롯 유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팔아먹을 그 유다에게 떡을 나눠주시고 아니 심지어는 그의 발까지도 씻겨 주셨던 그 예수님의 마음에는 얼마나 복잡한 심경이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셨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동일한 모습으로 우리의 연약함에도, 우리의 실수에도, 우리의 크고 작은 죄악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는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이 묵상하고 만나시는 이번 고난 주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만찬을 할 때 내가 기억하고 다짐할 것은 무엇인가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친히 어린양이 되시며 베푸신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묵상합니다.
배신하고 부인하게 될 제자들에게도 사랑의 떡과 잔을 나누시고 새 언약을 선포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로 맺어진 이 언약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그 희생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귀한 새 언약의 은총을 늘 기억하며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자 되게 주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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