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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보호하시고 악에서 지키소서(요한복음 17:9~19)(20250302)

2025.03.02.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악에서 지키소서

 

 

안녕하세요. 

저는 온누리교회 조영 목사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들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기도합니다.

또 교회 교회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가 드려지길 소망합니다.

3월의 첫 번째 주일 이번 달도 요한복음 묵상은 계속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요한복음 17장 9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악에서 지키소서

 

 

 

요한복음 17장 9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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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7장은 아버지 하나님을 향하여 절실하고 감동 있는 우리 예수님의 대제사장적인 기도가 기록된 장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할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아신 예수님은 이제 마침내 때가 이르렀으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소서 간구합니다.

그리고 또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믿음의 사람들, 자신을 쫓았던 제자들을 위해 이렇게 중보 하십니다. 9절에서 11절입니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 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시고도 자신이 떠난 후 제자들이 실족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기도는 큰 감동이 됩니다.

그 기도 속에서 그들을 향한 애뜻한 사랑과 진심이 느껴집니다.

비록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잘 깨닫지 못하고, 

아니 오히려 자신을 앞으로 배신하고 또 부인할 것을 아시지만, 

앞으로 이들이 성령 안에서 변화되어 믿음의 사람,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거듭날 것을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나는 우리 집에서 혼자 예수님을 믿어서 나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줄 사람이 없다.

그러나 여러분,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중보 하시며 대제사장적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 볼까요?

로마서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에도

히브리서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예수님의 구체적인 기도 제목 중의 하나는 바로 우리의 하나 됨입니다. 11절에 보니까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합니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왜 하나 됨이 중요할까? 묵상해 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언제나 온전한 연합을 이루고 계십니다.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가 되듯이 이제 예수님이 떠난 후 그 보에서 성령이 오실 때 우리는 예수님의 영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 안에서만 하나님의 백성들도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의 비밀입니다.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온전하게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예수님과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머무는 하나 됨이 바로 믿음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악한 영은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도록 지금도 매일 우리를 유혹하고 방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악한 영을 대적할 힘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거룩한 영 성령 안에 머물 때만 우리는 사단을 이기고 온전한 승리를 경험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성도들이 다 성령 안에서 또 하나가 될 때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사탄을 이길 거룩한 힘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한 사도 바울은 감옥 속에서도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렇게 면하지 않습니까?

에베소서 4장 1절에 보면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그리고 믿음의 자녀들이 서로 영으로 하나 되어 이 땅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주님의 사랑을 나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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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하셔서 이제 육체적으로는 제자들과 함께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위해 간절히 두 번째 기도를 드리죠.

바로 이 땅에 남아 있을 제자들이 이 세상 가운데 살면서 악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강구합니다. 15절에서 16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도 악과 유혹에 만연한 이 땅에 계속 머무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인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실히 선포합니다.

자신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음을 선포합니다.

영어로 이것을 한다면 we are in the world인데 but not of the world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바로 그것이 우리 성도들의 정체성입니다. 

예수님의 기도처럼 성령 안에서 새롭게 변화된 베드로도 훗날 베드로 전서에서 이렇게 고백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는 하나님이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들이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지금 증보하신 것처럼 제자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영적인 정체성이 너무나 확실합니다.

 

 

계속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중보 하십니다. 17절입니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시죠. 

우리가 어떻게 거룩해집니까? 오직 진리로만 거룩해집니다.

여기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영인 성령을 또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는 거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꾸준히 말씀을 붙들고 말씀의 붙들림을 받아야만 합니다.

말씀을 계속 읽어야 하고 암송해야 합니다. 그리고 묵상해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신 그분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나에게 오늘도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우리는 점점 예수님을 닮아갈 것입니다.

또 그분과 같이 거룩함으로 이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디모드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그냥 한 곳에 머무르게 하지 않으시고,

이 죄악 된 세상으로 다시 파송하시지요. 18절, 19절입니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을 파송하셨듯이

이제 예수님도 남겨진 제자들 그리고 우리들을 다시 죄로 물든 세상으로 파송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 필요한 이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외치라고 보낸 받은 파성 선교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 안 믿는 가정에 시집가신 분 계십니까?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그곳에 파송되셨습니다. 

내가 머무는 일터에서 가정에서 세상에서 진리로 말씀으로 거룩하게 무장하고 그곳에서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구합니다.

 

 

나는 주님이 세상에 파송하신 제자요 사명자로 살고 있나요?

 

 

하나님
오늘도 저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정체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님을 다시금 고백하며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승리하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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