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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그날(요한계시록 10:1~11)(20241205)

2024.12.05.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그날

 

 

안녕하세요.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영등포교회 윤길중 목사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면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을 실천하려면 진통이 따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달게 먹는 것으로 그치고, 말씀대로 사는 고통을 감내하지 못한다면

삶의 변화나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앎은 삶으로 이어져야 하고, 어떤 분의 얘기처럼 말씀은 삶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번역되지 않은 말씀은 지식에 그치고 맙니다. 삶의 능력을 보태지 못합니다.

묵상을 통하여 말씀이 사건이 되고 말씀이 현재가 되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계시록 10장 1절로 11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시겠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그날

 

 

요한계시록 10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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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10장과 11장은 여섯 번째 나팔 심판과 7번째 나팔 심판 사이에 삽입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1절에서 5절까지 보시면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발은 불기둥 같이 활활 타오릅니다.

강함, 머리 위 무지개, 해같이 빛나는 얼굴, 불기둥 같은 발의 묘사 

모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현연의 모습입니다.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현연을 보여주시는 장면입니다.

천사가 장엄하게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강한 천사는 손에 펴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섭니다.

여기에서 땅과 바다는 온 세상을 가리킵니다. 천사가 하나님의 전령으로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이때 천사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마치 사자가 부르짖는 것과 같이 우렁차게 외칩니다.

천사가 외칠 때 일곱 우뢰 소리가 동시에 울립니다.

일곱 우뢰, 즉 천둥이 말을 할 때에 요한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알고 그 말씀을 기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는데 일곱 우려의 말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포는 하되 기록을 하지 말고 봉인하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불의한 자에게 아무리 말씀을 들려줘도,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그리고 땅과 바다를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맹세합니다.

이 맹세 속에 하나님의 심판의 특성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예정대로 지체 없이 실행된다는 사실입니다.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6절 말씀입니다. 세세토록 살아계시니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또한 예정된 심판은 지체 없이 실행이 됩니다.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7절 말씀입니다.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지금은 계시가 비밀 같은 것이어도 그것은 어느 날 성취될 것입니다.

그 비밀이란 모든 지상의 나라를 압도할 강력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예정대로 지체 없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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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8절에 보시면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 요한에게 천사의 손에 펴놓은 두루마리를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천사는 취한 두루마리를 먹으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절 10절 말씀입니다.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천사의 명대로 두루마리를 먹으니 배에는 쓰나, 입에는 꿀같이 답니다.

먹기엔 좋지만 먹고 난 후에 배가 쓰립니다. 시편 19편에 말씀이 송이굴보다 더 달다고 시인이 고백하듯이 말씀을 묵상하는 기쁨이 참으로 큽니다. 하지만 말씀을 삶에 실천하고 적용할 때는 고통과 진통의 시간이 따릅니다.

비진리의 세상 속에서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매우 힘겨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러나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언제나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 살아가는 진리의 여정을 살게 된다면 우리는 찬 자유와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작은 책입니다. 그렇지만 이보다 위대한 책은 없습니다.

인류의 또 세상의 기원, 그리고 종말이 모두 기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러나 읽기만 하면 안 됩니다.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면 말씀의 양분이 영적인 피와 살이 되어서 영혼을 살찌우게 하고 든든히 세웁니다.

 

말씀을 먹은 요한은 천사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 말씀을 많은 백성과 나라와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요한에게 주신 예언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게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책무이기도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힘들어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한 영혼이라도 돌이키게 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요 성도의 부르심입니다.

 

복음은 강요가 아니라 초대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교회를 강요했다면 교회에 안 나왔을 텐데,

교회에 한번 와보라고 초대해서 왔다가 부부가 함께 교회를 다니게 된 형제님의 고백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교회의 지인을 초대해 보십시오. 주일 예배의 지인을 초대해 보십시오.

가족을 초대해 보십시오. 주님과 만나는 특별한 초대가 될 것입니다.

 

나는 핍박과 죽음을 각오한 말씀의 증인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성경을 머리로만 아는 것으로 그치지 말게 하시고 
말씀이 내재화되고 체득되어 삶으로 이어지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먹음으로 말씀과 일치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먹고 먹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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