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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힘으로도 말씀을 지키는 교회(요한계시록 3:7~13)(20241124)

20241124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약한 힘으로도 말씀을 지키는 교회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여섯 번째 교회인 빌라델비아 교회는 예수님께 칭찬을 받은 교회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박해를 받으며 힘이 연약한 가운데서도 그들은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구원의 열린 문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기둥으로 삼고 그들의 이름을 잊지 않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요한계시록 3장 7절에서 13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한 힘으로도 말씀을 지키는 교회

 

 

요한계시록 3장 7절에서 13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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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책망이 없이 칭찬만 받은 교회였습니다.

어떻게 그들은 예수님께로부터 이러한 칭찬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 당시 빌라델비아 교회는 유대인들에게 심한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심한 박해로 인해 빌라델비아 지역의 회당에서 쫓겨나 예배를 드릴 수 없었으며,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인 불이익까지 당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만이 진정한 이스라엘이며 구원이 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구원을 받은 선민이며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혈통적인 구원을 내세우며 우월주의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은 율법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 말씀하시고, 빌라델비아 교회가 영적인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순종했던 빌라델비아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자신을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서 열쇠란 천국 문을 열 수 있는 수단을 의미합니다.

오직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분은 어린양 예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국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세는 오직 예수님 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닫으면 열 사람이 없고 열면 닫을 자가 없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사회적으로 작고 연약하고 힘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는 강한 자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고난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믿으며 하나님만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고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이것이 빌라델비아 교회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던 이유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크기와 사이즈와 물량주의적인 숫자로 교회를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보실 때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속사람과 중심으로 평가하십니다.

아무리 작고 연약할지라도 하나님께 신실하고 충성되면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미약한 자리에 있지만, 내가 신앙적으로 양보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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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 교회가 있는 지역은 유대인 회당뿐 아니라 포도 농사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포도 생산이 많이 되었기에 물질이 풍요로운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이교신전이 많았고, 디오니소스라는 수레 신을 만들어서 숭배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세속화된 도시에서 적은 무리들이 모여 빌라델비아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경배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숫자의 빌라델비아 교회는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았으며, 

유대인들의 박해 속에서도 순결한 믿음을 지켜 나가고 있었습니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예수님은 환란 당하는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무서운 시험과 환란 속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들에게 승리의 면류관과 생명책에 그 이름을 새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2절을 보십시오.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둥으로 삼을 것이며, 하나님 나라에서 이름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세속화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거짓된 사상과 이단과 인본주의가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속화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은 신실함과 인내의 소망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통치를 기대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내가 인내하며 지켜 낼 말씀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작고 연약하고 적은 자들에 불과했던 빌라델피아 교회가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을 지켜냈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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