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진세골 영성수련원 원장 서정오 목사입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풍성한 열매 맺히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은 오늘이 좋은 교회, 혹은 내일이 좋은 교회 두 교회 중에 어떤 교회를 다니고 싶으십니까?
가나 혼인잔치에서 연회장은 물로 포도주를 만든 그 포도주를 맛보고 감탄했습니다.
이 집은 나중에 더 좋은 포도주를 내는구나. 여러분의 인생은 어떤 인생이 되고 싶으십니까?
오늘 좋은 인생, 아니면 내일이 더 좋은 인생이십니까?
두아디라 교회는 처음보다 나중에 더 좋은 교회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8절부터 29절 함께 말씀 읽습니다.
진리와 성결을 지켜 왕적 통치권을 얻는 교회
요한계시록 2장 18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
18절 19절 제가 읽습니다.
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어떤 분의 글을 읽어드립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에베소만큼 열심히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에베소에서는 이미 잃어버린 첫사랑까지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두아디라 교회는 버가모에서 잃어가던 믿음을 보존했고, 서머나 교회가 가지고 있던 환란 가운데서의 인내의 미덕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귀한 것은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에베소교회는 후퇴하는 교회였지만, 두아디라 교회는 앞으로 전진하는 교회였습니다.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묻습니다. 여러분이 섬기고 계시는 그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에베소입니까? 버가모입니까? 서만나입니까? 아니면 두아디라 교회입니까?
아기가 태어나서 1년, 2년, 5년, 10년을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빠도 몰라보고, 엄마도 몰라보고, 말도 못 하고 걷지도 못한다면,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는 그 심정이 어떠하겠습니까?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주님을 마음속에 모신지 세월이 수도 없이 많이 지나가는 데에도
아직도 첫 신앙에서 한 걸음도 앞을 나아가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
얼마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창립 연도만 자랑하는 교회
그런 교회가 아니라 실제로 성숙해 가는 교회
처음보다 나중에 점점 좋아져가는 교회 되기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땀 흘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교회가 점점 더 좋아지는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날마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주님을 섬겨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원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자라 가십시다.
나중에 처음보다 점점 더 좋아져 갔던 두아디라 교회에도 책망받을 일이 있었습니다. 20절 21절이죠.
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아시는 것처럼 '이세벨'이라는 말의 뜻은 순수하다 정숙하다는 뜻이지만, 실제로 '이세벨'이라고 하는 여인은 그렇게 순수하지도 않고 정숙한 여인도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부인으로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섬기던 여사제였습니다.
그의 믿음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남신인 바알과 여신인 아세라가 성적 교접을 통해 땅에 다산의 축복과 풍요의 축복이 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바알과 아세라의 성적 교접을 유도하기 위하여 신전에서 음란한 축제를 벌였기 때문에
사실 이세벨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적으로 타락한 것뿐만 아니라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도 성적으로도 심하게 타락되었던 때였습니다.
그가 바로 이세벨이었는데, 천년이 지난 후 두아디라 교회에 바로 이세벨 같은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여인의 꼬임에 넘어가서 두아디라 교회 교인들이 하나씩 둘씩 타락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 두아디라는 버가모의 동남쪽에 있는 조그마한 상업 도시였는데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직종별로 조합을 만들어서 동업자들끼리 재료를 구입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함께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조합의 회원이 되지 않으면 장사를 할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 조합원이 되면, 이 조합원들은 모여서 장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던 이교신들의 숭배를 하고 이세벨과 같은 행음하는 일들을 신천에서 저질러 댔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조합원이 안 될 수 없고,
또 먹고 살자니 그런 타락한 일들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두 가지의 선택만이 있었습니다.
신앙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가난을 선택할 것인가 말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그래서 점점 더 먹고사는 것을 핑계로 음란한 축제에 참여하며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그래서 책망하신 것입니다.
이세벨을 용납하는 자들이 있다. 회개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 음행에 음행을 회개하지 않는다.
내가 심판하리라 명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요즘 우리들의 신앙생활은 어떨까요? 요즘도 거의 비슷합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예배하지만 세상으로 나아가면 세상법을 따라 적당하게 야합하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결단해야 합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신앙을 청산해버리고,
오직 주님 안에서 올곧게 정결하게 자신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성결한 주의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존귀하신 아버지 하나님, 거룩하신 주님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는 신앙생활을 이제는 청산하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그 능력 안에서 승리하면서 살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우리를 든든히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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