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록된 편지입니다.
로마 황제의 박해로 초대교회는 고난 속에 있었고, 교회를 인도하던 사도 요한은 반모섬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있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도 요한을 통해 천국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한 성도들이 누리게 될 승리와 찬란한 영광을 보여줌으로 현실의 고통을 인내하라고 용기를 주셨던 것입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요한계시록 4장 1절에서 4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진정한 통치자
요한계시록 4장 1절에서 4절 말씀입니다.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
사도 요한은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할 때 붙잡혀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고난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며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천국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와서 보니,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이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천국의 환상을 통해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주고 계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해 죄와 죽음을 정복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이제 죄와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하나님은 보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감옥에 있으나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고 커다란 위로와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하늘에 열린 문은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성령님을 통해 보여지고 깨달아진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과 고난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의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많은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사탄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안전하기에 승리하신 예수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인내하며 걸어간다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환란과 어려움을 어떻게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십자가를 통해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때만 승리할 수 있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고난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이 세상의 현실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은 왜 커다란 위로와 소망을 얻게 되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하늘 보좌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이끌려 사도 요한이 본 환상은 동심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고 그 주위에 무지개가 있고, 내 생물 24 장로 천사들이 차례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보좌 중심에 앉으셨다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의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보좌라는 단어는 성경에 62회가 나오고, 신약에서 47회, 요한계시록 4장에서만 무려 14회가 사용될 만큼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며 통치하시는 왕임을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 성전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흰옷을 입고 금면류관을 쓴 24 장로들입니다.
여기서 24장로는 구약의 12지파, 신약의 12제자를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오고 가는 모든 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여기서 흰 옷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과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입는 옷이며, 금 면류관은 충성하고 인내한 자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상급을 의미합니다.
오늘 사도 요한이 바라본 하늘 성전의 환상은 우리가 장차 하나님 앞에서 드리게 될 예배자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예배자로 살아갈 때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환란 당하는 성도들을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성도들의 삶을 보호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와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일들은 무엇이 있나요?
부활하신 주님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와 함께 세상을 통치하고 있음을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사도 요한이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고 이 세상의 환란을 인내하고 승리한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과 승리를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어떤 세상의 고난과 박해가 온다 할지라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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