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에 있었습니다.
물질적인 부유함에 그들은 자신의 믿음도 부유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라우디게아 교회를 향해 영적으로 가난한 자이며 차지도 덥지도 않은 신앙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을 향해 뜨거운 열정을 회복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서 22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룩한 열정으로 주님을 섬기는 교회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서 22절 말씀입니다.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
라우디게아 교회는 사대교회처럼 예수님께 칭찬을 받지 못하고 책망만 받은 교회입니다.
믿음 생활을 잘하던 라우디게아 교회가 왜 갑자기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던 것일까요?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인 상태를 지리적인 것과 연결시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라우디게아 지역은 은행과 양모, 의학이 발달한 지역이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던 이곳은 경제적인 풍요에 눈이 멀어 자신의 믿음 생활도 잘하고 있다고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물질주의와 기복 사상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힘과 물질을 더 의지하게 되고 신앙의 열정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믿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예수님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비유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라우디게아 지역은 본래 물이 부족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히에라볼리에서 온천을 끌어다가 사용했는데 라우디게아까지 물이 오게 되면 물은 식고 미지근해져 악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미지근한 물이 다시 골로새서 지역으로 흐르게 되면 골로새서 지역에서는 차가운 물이 되어서 그곳에서 식용수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물이 뜨겁거나 차가우면 사람의 식용수로 사용될 수 있었지만 미지근한 물은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믿음 생활이 그러했던 것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이와 같이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가 영적으로 무기력하고 생명력이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안락함과 편안함 속에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고 민감하지 못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라우디게아 교회처럼 민감하지 못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과거의 신앙이 뜨거웠던 것만 생각하고 현재의 신앙은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은 우리가 불성실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아버지의 사랑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은 미워하지만 죄인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한때 신앙생활을 잘하다가 열정이 식어버린 라우디게아 교회에게 예수님은 믿음의 열정을 회복하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진단해 주시고 회복할 수 있는 길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한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라오디게아 교회는 왜 믿음이 식어져 버렸던 것일까요?
하나님보다 일을 좋아하고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우선시하며 라오디게아 교회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멀어져 갔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버지가 아들을 훈계하듯 말씀하십니다.
다시 영적인 무기력에서 벗어나 그의 행실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약적 사랑이 깨어진 것은 내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는 데서 시작이 됩니다. 회개란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돌이켜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악 된 삶을 끊어버리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우리에게 왕으로 오셔서 통치하시고 다스려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0절을 보십시오.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지금 우리가 영적인 침체에 서 있다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언약 안에서 우리를 다시 새롭게 회복시켜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던 것을 내려놓고 삶의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열정을 다시 새롭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첫 번째 단추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인 상태처럼 내가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과 교제를 나누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라우디게아 교회가 하나님께 책망을 받은 것은 영적으로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에게도 이러한 모습은 없는지 살펴보게 하시고,
신앙의 정체성이 회복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뜨거워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GNTV >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능하신 창조주께 합당한 경배(요한계시록 4:5~11)(20241127) (0) | 2024.11.27 |
---|---|
하늘 보좌에 앉으신 진정한 통치자(요한계시록 4:1~4)(20241126) (1) | 2024.11.26 |
약한 힘으로도 말씀을 지키는 교회(요한계시록 3:7~13)(20241124) (1) | 2024.11.24 |
영적 생명력을 되찾는 교회(요한계시록 3:1~6)(20241123) (1) | 2024.11.23 |
진리와 성결을 지켜 왕적 통치권을 얻는 교회(요한계시록 2:18~29)(20241122) (2)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