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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요한계시록 2:12~17)(20241121)

2024.11.21.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오늘도 복된 날,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한 날 사시기를 빕니다.

저는 진세골 영성수련원 심혜원의 원장 서정우 목사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복되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총이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생각하시기에는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것이 외적인 위험 혹은 핍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내적인 우리 마음속에 있는 유혹 혹은 시험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역사상 강력한 국가들은 거의 다 왜적의 침입에 의해서 무너진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내부 분열 때문이었다고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버가모 교회도 그러했습니다. 오늘 계시록 2장 12절부터 17절까지 말씀 함께 보시겠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

 

 

요한계시록 2장 12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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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12절 13절 제가 읽어봅니다.

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버가모는 섬마라에서부터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무시아라고 하는 도의 수도였는데요. 

예전에 버가모 왕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아탈로스 3세가 로마에 그 영토를 헌납함으로 해서 소아시아 지역의 가장 중요한 행정도시로 탈바꿈한 곳이었습니다.

여기는 유명한 의과대학이 있었고, 그리고 4대 수호신 중 하나였던 아이스콜라피스라고 하는 뱀신인데, 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신이 있어서, 신전이 있어서, 그 불치병을 치료받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대 최고의 그리고 최대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다음으로 소아시아 그리고 유럽 지역에서는 장소가 제일 많았던 큰 도서관이 거기 있었던 곳으로 에베소나 서모나처럼 무역이나 혹은 환락의 도시가 아니라 이 버가모는 행정, 교육, 문화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총독이 있었기 때문에 아시아 전체에 최고의 법정이 있었고, 로마 황제에 의해서 사형에 대한 언도를 내릴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받았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러한 우상 신전들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그 중에도 가장 황제 숭배가 소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극렬했던 곳이어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는 신앙의 핍박을 가장 많이 받았던 곳도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도 보면 이곳이 바로 사탄의 위가 있는 곳이라 하고 명기했음을 봅니다.

그런데 이런 모진 핍박 속에서도 허가목 교회 성도들은 꿋꿋하게 이겨냈습니다.

 

심지어는 13절 말씀 보면 

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내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 (안디바가 아마 버가마 교회의 담임 목사였던 것 같습니다.)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순교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도가모 교회 교인들은 자신들의 영적 지도자였던 안디바가 순교를 당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흩어지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굳게 주님을 의지하고 신앙생활을 했던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 오늘 우리들의 삶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런 수많은 환란과 핍박 중에서 신앙생활하시는 분이 있으십니까?

주님을 믿는 믿음 굳게 잡으시고 든든히 그 믿음을 견지할 때 우리 주님께서는 반드시 지켜주시고, 버가모 교회에서 행하셨던 하나님의 역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 가운데에서도 같이 이루어 내실 줄로 믿습니다. 용기를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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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읽습니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그토록 심한 외부의 핍박에서도 잘 버티고 이겨냈던 버가머 교회가 교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우상숭배 그리고 음행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었다는 말입니다. 외부의 강한 핍박보다 내부의 조용한 유혹 속에서 버가모 교회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실은 정말 위험한 것은 외부의 공갈, 협박, 핍박이 아닙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속에 들어와 나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내면의 부패이고 유혹입니다.

버가모 교회의 감독이었던 안디바가 순교하여 죽던 그 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자리를 지켰던 그 주인들이 자신들 속에 조용히 들어와 속삭이는 우상 재물과 행음 앞에서는 어이없이 쉽게 타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호레이스만이라고 하는 사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순교로 죽는 것은 순교자로 평생을 사는 것보다 훨씬 쉽다."

한순간의 목표임을 받는 순교보다는 사실은 순교의 자세로 한평생을 신앙 경 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죠.

그들을 향하여 주님께서는 이렇게 또 명령하십니다. 16절 이하입니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가장 무서운 것은 외부로부터 오는 핍박이 아니라 내면의 작은 유혹들임을 잃지 마십시다.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재물과 음행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나는 어떤 기준을 정하고 살아가나요?

 

거룩하신 주님 
겉으로 우리를 핍박하는 세력 앞에서도 비굴하지 않게 하시고, 
눈에 띄지 않게 살이 없이 들어오는 유혹들도 잘 분별하며 싸워 이기도록 우리를 성숙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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