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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공동체를 회복할 중심인물들(느헤미야 12:1~21)(20240925)

2024.09.25.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예배 공동체를 회복할 중심인물들

 

 

안녕하세요 

대전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던 이유는 오직 하나 성전에서 드려질 예배의 모습 때문입니다.

예배가 없는 성벽 제거는 내용 없는 형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배의 최우선을 두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때도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면 우리의 삶은 영적인 부흥을 맛보게 됩니다.

이러한 올바른 예배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느헤미야 12장 1절에서 21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배 공동체를 회복할 중심인물들

 

느헤미야 12장 1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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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제사장들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2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3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4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5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6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7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니 이상은 예수아 때에 제사장들과 그들의 형제의 지도자들이었느니라
8 레위 사람들은 예수아와 빈누이와 갓미엘과 세레뱌와 유다와 맛다냐니 이 맛다냐는 그의 형제와 함께 찬송하는 일을 맡았고
9 또 그들의 형제 박부갸와 운노는 직무를 따라 그들의 맞은편에 있으며
10 예수아는 요야김을 낳고 요야김은 엘리아십을 낳고 엘리아십은 요야다를 낳고
11 요야다는 요나단을 낳고 요나단은 얏두아를 낳았느니라
12 요야김 때에 제사장, 족장 된 자는 스라야 족속에는 므라야요 예레미야 족속에는 하나냐요
13 에스라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아마랴 족속에는 여호하난이요
14 말루기 족속에는 요나단이요 스바냐 족속에는 요셉이요
15 하림 족속에는 아드나요 므라욧 족속에는 헬개요
16 잇도 족속에는 스가랴요 긴느돈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17 아비야 족속에는 시그리요 미냐민 곧 모아댜 족속에는 빌대요
18 빌가 족속에는 삼무아요 스마야 족속에는 여호나단이요
19 요야립 족속에는 맛드내요 여다야 족속에는 웃시요
20 살래 족속에는 갈래요 아목 족속에는 에벨이요
21 힐기야 족속에는 하사뱌요 여다야 족속에는 느다넬이었느니라

 

느헤미야의 중심 사상은 성벽 재건이 아니라 성전 예배의 회복에 있습니다.

무너진 예배의 회복을 위해 느헤미야는 예배의 전문가들인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명단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돌아온 것은 총 세 차례에 걸쳐 실행되었습니다.

1차 귀환은 수룻바벨과 예수아, 2차 귀환은 에스라, 3차 교환은 느헤미야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1차 귀환 시 수룻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귀환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명단이 1절에서부터 11절까지 자세히 기록되고 있습니다.

먼저 레위인 중 맛다냐와 박부가와 운노는 찬양 인도자였다고 말합니다.

구조를 보십시오. 

직무를 따라 그들의 맞은편에 있다는 것은 예배 시 서로 마주 보고 화답하며 찬양을 드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느헤미야는 예수아로부터 야토아까지 대제사장 계보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토와는 바사 시대 마지막 시기에 대제사장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포로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뒤 재건한 성전에서도 대제사장의 직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기에도 대제사장의 계보가 이어지도록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으로 하여금 다음 세대의 신앙생활이 이어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자손 대대로 우리의 믿음이 계승되어지기 원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창세기에서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도 믿음의 사람 디모데의 경우도 외조모 로이스 어머니 유닉의 디모데에게까지 믿음의 계승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한 영혼의 개인 구원에도 관심이 많지만, 공동체적인 구원과 우리 가족의 구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이러한 한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질 놀라운 가족 구원과 경건한 가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저와 여러분의 가정과 친인척들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이 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손 맘대로 이어지는 경건한 가문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배 회복을 위해 내가 하나님 시선으로 살필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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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는 성벽 재건 이후 봉헌 준비를 하기 위해 성전 예배를 담당할 제사장과 레위인 찬양대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성경은 종교 지도자들의 이름을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요야김이 대제사장 예수아의 아들이라고 소개합니다. 10절과 12절을 보십시오. 

10 예수아는 요야김을 낳고 요야김은 엘리아십을 낳고 엘리아십은 요야다를 낳고
11 요야다는 요나단을 낳고 요나단은 얏두아를 낳았느니라
12 요야김 때에 제사장, 족장 된 자는 스라야 족속에는 므라야요 예레미야 족속에는 하나냐요

 

예수와는 스룻바벨과 함께 바벨론 포로 1차 귀환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그러므로 12절에 요야김 때라는 것은 바벨론 포로 1차 귀환 시대 이후 다음 세대이자 2차 바벨론 포로의 에스라가 귀환하기 전까지의 시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12절에서 21절을 보십시오. 

12 요야김 때에 제사장, 족장 된 자는 스라야 족속에는 므라야요 예레미야 족속에는 하나냐요
13 에스라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아마랴 족속에는 여호하난이요
14 말루기 족속에는 요나단이요 스바냐 족속에는 요셉이요
15 하림 족속에는 아드나요 므라욧 족속에는 헬개요
16 잇도 족속에는 스가랴요 긴느돈 족속에는 므술람이요
17 아비야 족속에는 시그리요 미냐민 곧 모아댜 족속에는 빌대요
18 빌가 족속에는 삼무아요 스마야 족속에는 여호나단이요
19 요야립 족속에는 맛드내요 여다야 족속에는 웃시요
20 살래 족속에는 갈래요 아목 족속에는 에벨이요
21 힐기야 족속에는 하사뱌요 여다야 족속에는 느다넬이었느니라

 

20개나 넘는 제사장 가문 족속의 목록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1절에서 7절까지 기록한 이름과 거의 비슷하며 핫두스 가문과 마다 가문만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약임 시대에 귀한 2세대의 명단을 소개하는데 왜 굳이 귀환 1세대의 명단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느헤미야가 과거와 현재를 잇기 위한 아주 중요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위대한 예배의 제거는 결코 기성세대의 수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믿음의 대를 이어가기 위해 모든 시대의 제사장과 레위인과 성전 봉사자들이 너무나 수고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전 제사를 위해 구별된 제사장 가문이 거룩하게 보존되고 번성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귀환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명단을 다시 언급하고 기록하는 것은 성벽 완공과 더불어 온전한 예배 공동체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느헤미야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혼자의 노력으로 성벽 재건이 이루어지고 예배 회복이 있었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모든 세대의 공동체가 힘을 모았고 연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남유다 사람들은 예배를 통해 세대 간의 일치와 믿음의 연합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의 명단을 기록한 것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영적인 회복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경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케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어떤 예배자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던 한국교회 예배가 오늘날 외부의 환경으로 인해 예배 영성이 많이 쇠퇴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세속화로 인해 다음 세대의 믿음이 끊어질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도전 앞에 우리가 다음 세대에 믿음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성세대가 온 마음을 다해 다음 세대를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 예배를 지속하기 위해 내가 철저히 점검할 일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세상에서 나를 구별하시고 참된 예배자로 불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습관적인 예배로 구원의 감격과 예배의 황홀함을 잃어버리고, 
타성에 젖은 예배, 매너리즘에 빠진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릴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이 시간 다시 한번 기도로 예배를 잘 준비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살아있는 예배를 주님 앞에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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