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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로 하나 되어 지경을 확장하는 공동체(느헤미야 11:22~36)(20240924)

2024.09.24.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예배로 하나 되어 지경을 확장하는 공동체

 

안녕하세요.

대전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예루살렘 성 안에 백성들이 거주하고 제사장과 레위인 성전 봉사자들이 거주하면서 예배의 영광을 새롭게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황무지와도 같았던 예루살렘이 다시 신앙의 꽃이 만개하게 된 것입니다.

생명샘이 솟아나고 절망의 희망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에 귀환한 모든 자들이 언약백성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예배의 소중함을 알게 되자 예루살렘 성의 예배는 기름 부 음과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느헤미야 11장 22절에서 36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배로 하나 되어 지경을 확장하는 공동체

 

예배로 하나 되어 지경을 확장하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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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
23 이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을 정해 주었기 때문이며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
25 마을과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일부는 기럇 아르바와 그 주변 동네들과 디본과 그 주변 동네들과 여갑스엘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며
26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8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9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
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31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 로드와 오노와 장인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
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일부는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예루살렘 성벽이 회복되자 하나님 나라가 재건되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활기를 되찾았고,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예배의 헌신자들도 많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각각 사람들은 자신의 은사와 달란트에 맞게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게 되었고, 성전의 예배는 곧 기쁨으로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의 예배가 새롭게 회복되는 모습을 본 느헤미야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이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2절에 아삽의 자손 우씨는 기도할 때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던 맛다냐의 증손자라고 언급합니다.

그는 레위인의 감독으로서 성전에서 음악을 담당한 이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시작된 성전 음악 관리를 대를 이어서 하게 된 것입니다.

 

23절을 보십시오. 그의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일을 정해주는 직무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왕이란 시대적으로 볼 때 페르시아 바사 왕을 가리킵니다.

바사 왕국이 이스라엘을 통치할 때 속국의 예배를 모두 관리했다기보다는 왕의 권위를 가지고 예배를 관리할 한 사람을 지명하고 위임했다는 것입니다.

부단히아의 경우도 바사 왕이 성전의 음악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위임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포로 생활 중에서도 이방 나라의 바사 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없는 곳에서도 예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비록 그들은 죄와 우상숭배로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선교란 무엇입니까? 선교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신을 섬기는 세상 속에서 영적인 자유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신 예수님도 누가복음에서 자신의 선교 사명을 이렇게 표현한 바 있습니다.

누가복음 4:18~19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느헤미야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황폐한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재건되었고, 제사장 국가의 모습이 회복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방의 포로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왕이시며 창조주이심을 세상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속화와 인본주의 문화로 가득한 우상의 도시 속에서 나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이 선포되어야 할 영역은 어디일까요?

 

자유롭게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나는 얼마나 감사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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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남유다 사람들은 거주지를 확장하고 영토를 여호수아의 가난 정복 시대처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로 결정한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10분의 1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과 기업으로 돌아가 그곳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유다 자손의 거주지란 포로 이전에 유다 지파가 차지했던 곳을 의미합니다.

베냐민 자손은 옛 유다 지역과 베냐민 지역이었던 게바, 베델 라마 등으로 돌아갑니다.

30절을 보십시오. 브엘세바에서부터 흰놈의 골짜기 까지라는 표현은 가난 정복 전쟁 당시 여호수아가 유다 지파에게 차지하라고 명령한 모든 지역을 의미합니다.

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이곳에 장막을 쳤다는 사실은 하나님 나라의 영토가 온전히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정 시대와 다윗 왕조에 소유했던 하나님 나라의 영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느헤미야가 남유다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다시 세우게 될 다윗 왕조를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업이 되시며 하나님만이 잃어버린 땅을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절대 주권을 고백하고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예수님도 주기도문에서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셨습니다.

주기도문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듯이, 우리도 날마다 사탄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영토와 주권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온유한 자, 또 믿음의 사람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온유한 자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 속에서 흩어져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 나라는 온 세상에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지만 믿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지혜에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오,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의 다니엘서 말씀처럼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빛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느헤미야처럼 약속의 말씀을 믿으며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자녀로 설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믿음의 행동은 어떤 역활을 할까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이 땅의 예배자로 불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직도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창조질서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는 
세상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법의 영역 안에 
하나님의 왕 되심이 선포되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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