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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성도(느헤미야 10:1~31)(20240920)

2024.09.20.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시죠? 

저는 서울 아현동에 있는 서부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용 목사입니다.

개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변화하는 거죠.

그래서 개혁은 언제나 나로부터, 내가 하는 일부터, 바로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오늘 나부터 변화되는 귀한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오늘 함께한 말씀은 느헤미야 10장 1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언약에 참여하고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성도

 

느헤미야 10장 1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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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인봉한 자는 하가랴의 아들 총독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2 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 핫두스, 스바냐, 말룩,
5 하림, 므레못, 오바댜,
6 다니엘, 긴느돈, 바룩,
7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 마아시야, 빌개, 스마야이니 이는 제사장들이요
9 또 레위 사람 곧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중 빈누이, 갓미엘과
10 그의 형제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 미가, 르홉, 하사뱌,
12 삭굴, 세레뱌, 스바냐,
13 호디야, 바니, 브니누요
14 또 백성의 우두머리들 곧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 분니, 아스갓, 베배,
16 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 아델, 히스기야, 앗술,
18 호디야, 하숨, 베새,
19 하립, 아나돗, 노배,
20 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 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 블라댜, 하난, 아나야,
23 호세아, 하나냐, 핫숩,
24 할르헤스, 빌하, 소벡,
25 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 아히야, 하난, 아난,
27 말룩, 하림, 바아나이니라
28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 곧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은
29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30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31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그들에게서 사지 않겠고 일곱째 해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오늘 느헤미야 10장에서는요. 바로 전장이죠.

9장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해서 서약한 사람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래서 9장 마지막 절과 10장 1절에 보면 '임봉하다'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중요한 문서에 도장을 찍거나 이름을 쓰고 밀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내용의 언약 갱신 문서에 자기의 이름이나 도장을 찍어서 임봉하고 보관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이제부터 나는 거룩한 삶을 살겠습니다'라고 그들은 언약한 거죠.

그래서 그 이름이 오늘 본문에 언급됩니다. 1절부터 8절 볼까요?

1 그 인봉한 자는 하가랴의 아들 총독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2 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 핫두스, 스바냐, 말룩,
5 하림, 므레못, 오바댜,
6 다니엘, 긴느돈, 바룩,
7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 마아시야, 빌개, 스마야이니 이는 제사장들이요

 

1절부터 8절은 총독 느헤미야를 필두로 해서 제사장의 명단이 나와요.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겠다고 서명한 명단 맨 앞에 총독 느헤미야의 이름이 나와요.

그리고 영적 개혁의 중심이 되어야 될 제사장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느헤미야와 제사장들 즉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서 서명한 거예요.

그 인봉된 문서에 서명된 이름, 그 이름 중 맨 앞에 느헤미야 이름이 나오죠.

에스라엘의 율법 낭독으로 시작된 회개와 영적 개혁의 변화는 그 선두에 느헤미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리더십이에요. 

가장 먼저 스스로 본을 보이며 개혁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것을 위해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자신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도 포기하고 가장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느헤미야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성벽 재건과 영적 개혁 이것이 이스라엘 전반에 실현될 수 있었죠.

 

그리고 이어지는 9절부터 13절은요 서명한 레위인들의 명단이 나오고요.

14절부터 27절은 그다음에 서명한 지도자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리고 28절에 보면 봉인된 문서에는 서명하지 않았지만 그 외의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즉 성전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과 일반 백성들까지 영적 개혁에 동참하고 있음을 우리들이 알 수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이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벽 제건만이 아니라 무너져 내린 자신들의 삶을 돌이키고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영적 쇄신을 이루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겠다 이렇게 그들은 약속한 겁니다.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여러 이름들은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당시 예루살렘 땅을 밟고 살아가던 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을 위하여 분연이 일어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지만, 당시 영적 개혁과 회복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용기 있게 일어난 사람들의 이름이고, 이 사람들의 이름 하나하나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오늘 여기 기록하신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몸담고 있는 가정, 직장, 학교, 또 모임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분연이 일어나는 주님의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이름을 비록 이 시대가 기억해 주지 않더라도 우리 주님은 분명히 기억해 주실 겁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내가 날마다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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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문서로 기록합니다.

29절 한번 보세요. 

29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 말씀을 지키며 살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선포합니다.

왜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처럼 지키기로 결심했고 그리고 문서로 작성했을까요?

그것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의 기준이자 법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요즘 기준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이 시대의 기준 그러면 대부분 사회적 합의라고 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나오고 이것이 여론이 되어서 여론이 모이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면 새로운 기준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 사회적인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비도덕적이고 비신앙적인 기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의 명령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자기들의 의견을 수렴하다가 결국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잖아요.

우리가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수준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삶의 기준을 높이면 삶의 수준도 높아집니다.

땅의 기준을 하늘의 기준으로 옮기면 여러분 이 세상이 좀 달라 보이지 않을까요?

기준을 이 세상에서 하늘나라로 높이면 우리 인생의 수준도 이 땅에 살지만 이 땅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수준으로 비상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들은 세상의 역량을 따라 살지 않겠다 이렇게 결단합니다. 10장 29절에서요.

하나님의 율법을 쫓아 살겠다고 고백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어지는 30절과 31절에서 두 가지를 안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우선 30절에서 자기 자녀들이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않게 하겠다고 결단하고요.

31절에서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겠다 그렇게 결심합니다.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러한 말속에는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여 믿는 자녀들이 믿음에서 벗어나는 일들을 경계하겠다는 말이죠.

믿음의 자녀들이 믿지 않는 자녀들과 결혼하면 불신앙적인 가치와 비성경적인 삶의 영향을 받을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지혜의 왕이라고 불리던 솔로몬 왕, 이 솔로몬 왕이 무너졌던 원인도 여기에 있죠.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 물론 우리는 불신자들과 관계를 끊고 그들과 아예 접촉하지 않으면서 이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죄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이웃들과는 분명한 경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과 다른 모습이 있을 때 우리는 이 세상을 책망할 수 있고 우리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겠다고 그렇게 고백하는데, 

이것도 역시 하나님의 백성답게 세상과 구별되어 살겠다는 결심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일주일을 모두 자신들의 날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의 마음으로 살아가죠.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안식일뿐 아니라 모든 날이 하나님의 날임을 선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즉 안식일 하루만 하나님의 날이 아니라 모든 날이 하나님의 날입니다.

그리고 모든 날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로 살겠습니다라는 고백이 안식일을 지키는 곳에 함축되어 있거든요.

이방인들과의 결혼과 안식일의 결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상의 유혹과 세상의 영향력에 현혹되어 살지 않겠다.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에 속해 있지만 이 세상에서 거룩히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고백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이 귀한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 자녀답게 살기 위해 어떤 손해까지 감수할 수 있나요?

 

언제나 우리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 
기준이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 세상의 기준을 따랐던 저희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의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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