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의 길로 이끈 악한 지도자(열왕기하 21:1~9)(20240809)

2024.08.09.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죄악의 길로 이끈 악한 지도자

 

행복한 금요일입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영등포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분주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바쁜 일상사에 빼앗긴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되돌리는 큐티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걱정과 염려로 인해 복잡한 마음이 일 때에도,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영혼을 평온과 안정감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열왕기하 21장 1절로 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죄악의 길로 이끈 악한 지도자

 

1 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본문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의 악행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절 3절 말씀입니다.

2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므낫세 왕은 12세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역대 최악의 왕이었는데 무려 55년을 통치했습니다.

그 긴 기간 중에는 아버지 히스기야와 공동 통치 기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므낫세의 이름처럼 므낫세는 정말 못났습니다.

아버지가 참 히스기야인데 겨우 이룩한 영적인 개혁을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욱더 타락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버지가 헌산당을 다시 세우고 아합의 길로 행하여 바 아세라를 숭배하고 1월 성신을 섬기는 악행을 저질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비록 통치에 있어서는 뛰어난 면모를 보였을지라도 열왕기서의 관점은 세상 사가의 평가와 완전히 다릅니다.

열왕기서의 초점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통치 자였느냐보다도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의 사람이었는지에 관심이 더 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의로운 자라고 평가하십니다.

 

므낫세를 보면서 선대의 신앙이 아무리 좋았을지라도 자동으로 후대에 그 신앙이 이어지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악한 왕 아버지 밑에서 히스기야가 나오고, 히스기야 같은 선악왕 밑에서 악한 왕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식 문제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자신할 수가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자식 자랑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되기도 하며, 누군가를 실패자처럼 느끼게 만들어버리기도 하기에 성도의 모임과 교재에서는 자식 자랑, 자기 자랑은 아무런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자녀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사랑으로 본을 보이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저는 지난 세월 어머니 기도 모임을 5년간 인도하면서 어머니들의 자식을 위한 눈물이야말로 진정한 기도요, 순수한 기도임을 절감했습니다.

오늘도 자식을 위해 애끓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모든 어머니들의 눈물의 기도를 주님께서 주의 병에 담아주시며, 그 어머니들을 위로해 주시고 소망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므낫세는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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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낫세 시절의 유다는 우상 공장과도 같습니다. 4절 하반절부터 7절 상반절까지 말씀 읽겠습니다.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하나님의 성전에 아세라 목상 등 이방신전 재단을 만들었고, 성전뜰에 1월 성신의 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지금으로 생각해 보면 교회 예배당 안에 불상 세우고 교회 입구에 우상재단을 만들어 놓았다는 말인데, 이게 잘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므낫세의 마음이 우상 공장이었기에 그의 나라는 하나님의 성전에 우상이 세워지는 악행까지 자행하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 신에 대한 충성 맹세 때문에 자기 아들을 불살라 바치는 인신 제사, 과잉 충성도 서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신지 환자 박수 측 마술사를 불러 접신 행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실로 하나님이 금하시는 혐오스러운 일들을 골라 골라서 했던 것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문화세는 그에게 충언하는 이사야 선지자를 톱으로 켜서 죽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타락을 해도 한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왕이 이 지경이니 무분별하고 맹목적으로 왕을 따르던 백성들까지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9절 읽겠습니다.

9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리더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뉴로 커플링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칠 때 뇌파가 학생에게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리더의 영향력이 얼마나 큽니까?

리더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때 회중에게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같은 메시지라도 그의 인격과 영성을 통해 다르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리더가 하나님 사랑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영광과 세속적인 욕망만을 채우기 원하는 삶을 추구하면 구성원도 똑같이 그런 인생을 추구하게 된다는 그런 말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모든 분야에서 참 본질을 추구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리더들이 온전히 세워지도록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리더들이 헛된 영광을 추구하지 않고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에게 그리스도의 길로 나아가는 많은 영적 리더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합니다.

 

므낫세는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에서 어떤 악을 행했나요?

 

마음과 영혼이 너무나 오염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쓰게 느껴지고, 세상의 죄악이 달콤한 지경에 이르게 됨을 봅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마음을 기경하며 영적으로 새롭게 됨으로 인해서 맑고도 순수한 영혼으로 서게 하옵소서
늘 참지 못하고 용서치 못하는 빈곤한 영혼으로부터 자비와 인자가 풍부한 영혼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옵소서 
아프고 곤란한 일을 겪고 있는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