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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과 선동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열왕기하 18:13~25)(20240802)

2024.08.02.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조롱과 선동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인천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김승수 목사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대적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낙망하지 않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만난 대적과 비교할 수 없이 크고 높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렇게 크고 놀라우신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승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열왕기하 18장 13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조롱과 선동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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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14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15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 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17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하여금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그들이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18 그들이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가니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20 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 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21 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22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그들의 산당들과 제단을 제거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령하기를 예루살렘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23 청하건대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말을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주리라
24 네가 어찌 내 주의 신하 중 지극히 작은 지휘관 한 사람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25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

 

오늘 말씀은 히스기야 왕 때의 남유다가 깊은 위기를 만나는 데서 시작됩니다.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침략하여 유다의 모든 경고한 성읍들을 다 점령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히스기야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14절 말씀입니다.

14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에게 항복합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은 항복의 대가로 히스기야에게 은 300달란트와 금 30 달란트를 내게 합니다.

1 달란트가 약 34kg에 해당하는 양이었기 때문에 아스로 왕이 요구했던 것은 어마어마한 양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성전과 왕궁 곳간의 은을 다 주었고, 

성전의 문과 기둥에 입혀진 모든 금을 다 벗겨서 아수르 왕에게 줄 수밖에 없는 치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이러한 전쟁의 과정에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게 되고 그 현실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사밧 왕 때 대적들의 공격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었습니다.

역대야 20장 15절 하반절입니다. 

역대하 20: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여호사밧의 군대는 찬양대를 앞세워 찬양하며 적진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친히 싸워주셔서 이들은 큰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히스기야는 눈앞에 보이는 앗수르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았어야 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현실만을 따라갈 때 그는 비참한 패배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아무리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대적을 만났을지라도 그 가운데 낙망치 않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먼저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그때 우리의 대적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신 하나님께서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할 때,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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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르는 1차 침략에 이어서 또다시 침략하여 마침내 예루살렘까지 진격해 옵니다.

그리고 아스로의 고위 관리였던 랍사게가 위협하며 말하기 시작합니다. 21절 말씀입니다. 

21 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여기서 랍사게는 남유다가 아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애굽을 의지했던 것을 지적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수르가 다시 침략해 온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그에 대하여 랍사게는 애굽은 마치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아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만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랍사게의 이러한 지적은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결코 우리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랍사게의 지적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잘못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랍사게는 애굽을 의지하는 대신 앗수르를 의지하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애굽도 의지할 대상이 아니지만 앗수르 역시 의지할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실 수 있으신 전능자이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영원히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조금 내려오셔서 2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5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

 

여기서 랍사게는 자신이 남유다를 치러 온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도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수르의 침략은 범죄 한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연단의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보듯이 이렇게 교만하게 스스로 자신을 높였기 때문에 결국 앗수르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만 섬기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나를 흔드는 사람의 말은 무엇이며, 나를 붙드는 하나님 말씀은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오늘 우리가 어떠한 대적을 만날지라도 낙망치 않고,
나의 대적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또한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않게 하옵시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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