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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 단절된 주님과의 관계, 기도로 회복을 소망하다 (시편 102:1~11)


2018.10.14. 생명의 삶 오 민 목사



할렐루야 

복된 주일입니다 여러분의 예배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을 살다보면 기쁠 때도 있지만 때때로 고난과 슬픔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 고난들은 우리를 좌절시키고 삶의 의욕 마져도 가져 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고난의 시간은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고난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더 성숙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고난에 좌절될 때 우리 삶은 나락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통하여 고난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죄로 단절된 주님과의 관계,

기도로 회복을 소망하다


시편 102편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오늘 시편 102편 표제는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말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1절과 2절을 보겠습니다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비록 짧은 문장이지만 고난 가운데 답답함으로 하나님께 호소하는 우리 시편 기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이 한마디 말에 그의 간절함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괴로운 상황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신속히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라고 간청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가리신다는 것은 저주를 의미하고 

그 얼굴을 자신을 향한다는 것은 축복을 의미하는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10절을 보면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시편 기자는 현재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이 하나님의 저주로 인한 것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여움을 푸시고 거절 하지 마시고 다시 회복시킬 것을 간절히 간구하고 있는 것이죠 

시편 기자의 기도 대상은 오직 여호와 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록 다시는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고통 가운데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 만이 유일한 문제의 해결자 이시며 자기의 기도에 응답하여서 이 고난 한가운데서 건져 주실 유일한 분이심을 분명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혹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편 기자와 같은 극심한 고통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고통이 버티기가 어려워 힘들고 때론 지쳐서 마치 하나님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기도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회의도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나 다른 방법들을 찾아 헤매 기도합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바로 그때가 하나님 여호와께 집중할 때인 것입니다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 거 같아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포기한다면 유일한 소망의 줄을 끊어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사야 58장 9절

내가 부를 때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약속을 붙들고 헛된 것을 의지 하지 않으며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우리를 환란과 고통 가운데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하나님 앞에 이렇게 간구함으로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나아감으로 

기도의 응답 받고 구원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괴로운 일을 당할 때

어떤 방법을 먼저 취하나요?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3절과 11절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통의 상태를 은유적인 표현으로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매일에 삶을 3절에서 소멸하는 연기로, 4절에서는 시들고 말라버린 풀로, 11절에서는 기울어지는 그림자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연기처럼 갑작스럽게 소멸되고 어둠의 곧 사라져버릴 그림자와 같고 시들어 아무런 생명력도 찾을 수 없는 마른 풀과 같다고 호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 가운데 어떤 중요한 의미도 찾지 못하고 이제 자신의 삶은 곧 죽음에 이를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그 짧은 인생 가운데도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자신의 뼈를 태운듯한 큰 고통을 느끼고 있으며 

그 고통이 너무나 커서 식욕을 잃어 버리고 모든 의욕을 상실하여서 피접이 상접할 정도가 되었다라고 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당하기 벅찬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이죠 


시편 기자는 고통 가운데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6절을 보시면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그는 광야의 올빼미로 자신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처량하게 홀로 광양에 있는 올빼미 그리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그 폐허에 부엉이와 외로운 참새로 자신을 비유하고 있는 것이죠 

어떤 고통이 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견딜만 할 텐데 

시편 기자는 누구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것이 그를 더 고통스럽게 하고 그를 더 외롭게 만들며 삶의 소망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시편 기자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자신의 친구라기보다 자신을 대적하고 자신을 비방하며 자신에게 폭력을 행하는 원수들로 둘러싸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의 삶은 어떤 희망도 어떤 소망도 없는 시들어버린 인생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에 마음과 상태를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정직하게 토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편 기자에게 배울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우리 고난과 고통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 정직히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아무런 가식도 없이 달려 가서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는 것을 다 쏟아놓듯이 우리의 고난 가운데 우리가 달려 갈 곳은 바로 하나님 앞이며 그 발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들을 정직하게 쏟아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히 나오는 영혼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정직히 나아갈 때 그 곳에서부터 회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같이 내버려 두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고통가운데 이런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며 그 분께 정직하게 우리의 마음을 쏟아 놓을 때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며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인생 살아가면서 고난을 당할 때 다른 헛된 것 찾지 않게 해주시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주목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정직하게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치시며 회복 시키실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가운데 인생의 많은 무거움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자 있다면 하나님의 위로가 있게 하여 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그 삶을 둘러싸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시편 기자가 겪고 있는

괴로운 상황은 어떤 것이며,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과

단절된 삶은 어떤 차이를

가져올까요?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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