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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소망'과 '유업'을 주신, 찬송받으실 하나님(베드로전서 1:1~9)(20240601)

2024.06.01.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산 소망'과 '유업'을 주신, 찬송받으실 하나님

 

하나님의 기쁨과 평강이 오늘 하루도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허파에는 산소가 필요하듯이, 삶의 의미에는 소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소망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빵이 아닌 소망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온전한 소망을 품어야 하며, 또한 그 소망을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서신의 저자인 베드로도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빵보다 소중한 참된 소망을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베드로전서 1장 1절에서 9절의 말씀입니다.

 

'산 소망'과 '유업'을 주신, 창송받으실 하나님

 

'산 소망'과 '유업'을 주신, 찬송받으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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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 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 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베드로전서는 주 후 60년을 전후해서 네로 황제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가혹한 박해를 받으며 고통당할 때에 쓰인 서신입니다. 1절과 2절을 보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 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는 이 편지를 소아시아 전역으로 보내면서 이 편지를 받은 수신자를 가리켜서 두 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라는 점을 기억해야 됩니다.

이것은 베드로전서를 묵상하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정체성을 요구하는 도전이 되는데요.

첫째는 흩어진 나그네라는 것이요. 둘째는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흩어진 나그네란 이 서신을 받는 사람이 누구나 디아스포라 곧 신앙의 자유를 찾아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그런 뜻입니다.

본래 디아스포라라는 말은 자이나 타이로 인해서 고국을 떠나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 명칭을 모든 수신자들의 정체성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질상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나그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은 어디에 살든지 간에 그들의 눈은 항상 예루살렘을 향해 있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도 어디에서 어떻게 살든지 우리들의 눈은 항상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을 본 양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잠시 집을 떠나온 나그네이며 그리고 반드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2절에서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 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그리스도인들이란 성부의 예지와 성령의 성화와 성자의 속죄를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다.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간섭을 받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직면한다고 그저 이 시대의 운명이나 역사의 파도에 휩쓸려 사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니 우리가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본향을 향하는 흩어진 나그네들이요. 

우리는 성삼위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그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성도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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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 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는 흩어진 나은의 들이자 택하심을 받은 성도들에게 이제 찬송하라라고 그렇게 명령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그들이 찬송해야 할 그런 이유와 근거는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첫째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것을 찬송하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베드로는 지금 박해와 고난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서 거듭난 것,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그렇게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산소망이 있게 하신 것을 찬송하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산소망이 있게 하신 것을 찬송하라고 명한 그런 베드로 사도가 이야기하는 산소망은 무엇일까요? 4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산소망이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유업 곧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라고 말해서 절대 미래적인 것 저 멀리에 있는 것으로 그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살아서 생동하는 소망 그래서 산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소망은 그러합니까? 

하나님의 나라의 구원과 영생과 약속과 축복이 여러분에게 정말 생생히 살아있는 기업이 되고 있습니까?

산 소망이 있다는 것은 죽은 소망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이 소망이 살아있는지 죽어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 바로 시험일 것입니다.

그래서 6절의 말씀을 보시지요.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여기서 말하는 이 시험은 '폐일하죠'라는 그런 말인데요.

검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산소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여러 가지 시험이 다가와서 우리가 잠시 근심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라고 그렇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를 연단시킬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시험들이 우리를 연단합니까? 7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이 시험들은 우리의 믿음의 확실함을 더욱더 연단시킨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칭찬과 영광과 존기를 얻게 할 것이다라고 하는 그러한 말씀인 것이지요. 산소망은 이렇게 우리를 엄청나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흩어진 나그네이며 성삼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된 이 놀라운 하늘의 유업인 하나님 나라를 산 소망으로 품고, 찬송하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지라도 결코 기쁨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도록 그렇게 지금 계속 연단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고난의 삶의 여정에도 흩어진 나그네로 
그러나 택하심을 받은 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우리를 거듭나 구원케 하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우리가 어떠한 시험을 만나든지 결단코 낙심치 않고 오히려 더욱더 기뻐하여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백성, 주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교회와 우리의 가정들마다
이러한 아름다운 주님의 형상을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 배워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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